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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613

'17 Fall Foliage (Seven Lakes Drive) Mohonk Preserve 에 갔던 주말에 찍은 Seven Lakes Drive.단풍이 막 들기 시작했기에 일주일 정도 있음 피크일듯 싶어 일주일 뒤에 다시 찾기로 했다. Seven Lakes Drive 의 초입에 위치한 동네.바람이 불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며 날리는 낙엽들이 사진엔 잘 담아지지 않는다. 엥~ 일주일 사이에 뭔 일이 난건지.울긋불긋 단풍을 기대했는데 누렇게 떠버린 낙엽들만 남아있었다. 역시 단풍은 주말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 비록 우리가 가장 기대했던 곳은 제대로 색이 들지 않아 실망했지만그래도 곳곳에 나름 단풍이 예쁜 지역들이 있어 다행~ 대신 단풍이 예쁜 지역은 차들도 많아 주차가 힘들지만다행히 조금만 기다리면 빈 자리가 나기 때문에 노 프라브럼~ 차를 세.. 2017. 11. 1.
'17 Halloween 할로윈 10월이면 집에 어쩐지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거 같은 펌킨을 올해는 4개나 장만했다. ㅋㅋ사실 2개 더 있었는데 불량(?)이었는지 사오자마자 물러서 버렸고 기둥에 기대어있는 펌킨도 뒤쪽은 쭈그러들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릿지우드의 Halloween Maze 로 할로윈 장식 구경을 다녀왔다.집 뒤쪽으로 (줄서서) 들어가면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ㅋㅋ특히 오래된 나무들로 빽빽한 지역이라 밤에는 더욱 음침하게 느껴져서 할로윈 분위기 제대로 나는 곳. 동네에서 제법 규모있는 랜드스케이핑 비지니스를 하는 집에선 가을 장식을 해 놓았다. 매년 10월이 시작되면 온갖 정성을 다해 온 집에 할로윈 장식을 하는 집.밤중에 시뻘건 유령이 달려드는 모습의 장식을 볼때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할로윈에는 집주인이.. 2017. 10. 31.
'17 Fall Foliage (Mohonk Preserve & Dressel Farm) 해마다 단풍철이면 꼭 가야만 할 것 같은 Mohonk Preserve 에 가는 길.지난 주보다 단풍이 더 든 모습을 보니 10월 말이면 단풍 시즌이 끝날 듯하다. Mohonk Preserve 에 들어서니 여름내내 푸르렀던 산과 들이 이젠 울긋불긋한 모습을 보인다. 햇빛을 받아 마치 황금빛 벌판처럼 보이는 옥수수밭. 단풍이 든 나무들이 아니었다면 파란 하늘과 따사한 햇살 덕에 여름으로 착각할 듯한 날씨였다. 단풍시즌에 오면 꼭 차를 세우는 곳.Mohonk House (모홍크 산장)에 올라가도 좋겠지만 가을철엔 워낙 들어가기가 힘이 드니 아래에서 만족. Thacher State Park 보다 이곳 단풍이 더 예쁘게 들은 듯. 왔으니 기념사진 ^^ 삼발이 놓고 애물이로 찰칵~해마다 이곳에서 가을에 사진찍고 싶.. 2017. 10. 26.
'17 New Jersey Devils vs San Jose Sharks @ the Rock 올 시즌 첫 하키게임 관람은 the Rock 에서.전혀 계획에는 없었지만 갑작스레 좋은 곳에서, 그것도 불금에 보게된 하키게임.프루덴셜 센터에 얼마만이냐~~ 게다가 이 자리는 평소 같았음 절대 들어오지 못했을 곳이니...흑흑...감동~시즌 티켓은 35불의 파킹장도 포함되어 있고 경기 도중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다.알콜 종류 빼고는 모든 음식이 공짜인 것도 좋지만 사람답게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단 것도 넘넘 좋았다. 샐러드바에 샌드위치, 빠예야, 해산물 요리 등에 눈이 휘둥그레.시즌 홀더 아닌게 넘 티가 났나..흠흠.... 특별할거 없는 평범한 맛이지만 맥앤치즈, 생선까스에 베지딥까지 따끈함을 유지하는 음식들. 세가지 종류의 햄버거와 하키장에서 내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 치킨 텐더까.. 2017. 10. 24.
'17 가을 가드닝 올해 뒷마당의 대박 손님 엘리.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상태에서 엄마를 잃고 사람들의 지대한 보살핌 속에 지내더니만블루베리는 좋아하고 딸기는 싫어하는, 빵과 상추를 먹지만 호박잎은 거부하는 까탈스런 입맛을 지닌이집 저집 활보하면서 천방지축 사람을 절대 무서워하지 않는 스포일된 사슴으로 커버렸다. 어제 밤에 잠깐 보니 많이 커졌고 색깔도 쟂빛으로 변해 더이상은 아기사슴이 아니지만어두운 밤에 차도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니 로드킬 당할까봐 내 심장이 조마조마. 텃밭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라운드 호그 심바.저 높은 곳을 어찌 올라갔는지 아휴....서커스하면서 호박잎을 먹고 있는 걸 보니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청설모 이 놈 땜시 올해 상추농사를 망쳤다. 자라나는 상추를 한잎 한잎 떼어먹는 바람에 정작 우린 상추.. 2017. 10. 21.
'17 Autumn in New York (Thacher State Park) 이상기후로 올해의 뉴욕 단풍이 별로일거라는 기사를 읽었지만(기자왈 muted 라고 함)가을의 단풍구경을 빼먹으면 아쉬울 듯해서 Thacher State Park 을 향해 드라이브를 나섰다. 집 주변은 보슬보슬 비가 내려 흐렸는데 다행히 업스테잇 뉴욕은 날씨가 좋았다.단풍마저 화려하다면 더 좋겠지만 이왕 나왔는데 흐리지 않은게 어디냐. 겨울에 사용되기 위한 Hay 건초들이 바짝 말려지고 있고. 울긋불긋하게 색이 든 예쁜 풍경도 보여진다. 아직 단풍시즌이 피크도 아닌데 이미 끝난버린 쟂빛의 산등성이의 모습도 보이고. 그래도 Thacher State Park 올라가는 길은 알록달록하니 좋다. 주립공원의 피크닉 장소에 주차를 하고 보니 사용료를 내는 셀프 티켓 판매대가 보인다.언제부터 생긴건지 궁금해하며 6불의.. 2017. 10. 17.
'17 Apple Picking (사과피킹) Warwick 의 Maskers 가는 길.단풍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느덧 가을, 정신없던 2017년이 끝나가는 느낌이라 어째 아쉽다. 다음날부터 비가 올거라는 일기 예보 때문에 무조건 찾은 사과농장.다른 종류의 사과들보다 늦게 익어가는 Red Delicious 는 지금이 한창이다. 마켓에서 사먹으면 정말정말 맛없는 레드 딜리셔스는나무에서 따서 금방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맛있는 신기한(?) 사과이다. ㅋㅋ(그래서 레드 딜리셔스는 마트에선 절대 사지 않고 피킹해서만 먹는 사과이다.)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Honey Crisp 을 직접 따보고 싶은데 피킹하는 곳도 별로 없어 기회가 오질 않는게 아쉽다. 손이 닿지 않아 늘 아쉽게 바라만 보던 높은 곳에 주렁주렁 매달린 잘 익은 사과들. 올해는 아빠의 사과.. 2017. 10. 10.
'17 the NY Botanical Garden Chihuly Exhibition 브롱스의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NYBG) 에서 10월 29일까지 열리는 CHIHULY 에 다녀왔다. 가든 곳곳에 작품들이 있었지만 우선 Enid A. Haupt Conservatory 에서 시작하기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전시회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특히 Dale Chihuly 의 작품들은 더욱 그러했다. 모처럼 우리 사진을 찍어줄 엄마도 함께 했고 날씨마저 따사로움을 넘어서 뜨거웠던 날. 뜨거운 햇살을 피해 들어온 온실은 습하지도 않고 뽀송뽀송 딱 좋았다.물 위의 작품이 그대로 물속에 비추어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백로처럼 보이는 작품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공간엔 Macchia Forest 가 있고. 실내에서 밖으로 나오면 중앙의 연못에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작품들.. 2017. 10. 5.
'17 Jersey City 와 여름 가드닝 까페테리아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이 빌딩에 와 본지도 10년이 넘었다는 얘기네. 득템한 오레오 오즈를 가져다 놓기 위해 주말에 찾은 오피스. 도넛 사올때마다 하나씩 들고오는 크리스피 크림의 모자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인턴의 자리. ㅋㅋ 적당히 좀 드셔~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아일랜드가 보인다.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One World Trade Center가 보이는 맨하탄 다운타운.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찍은 다운타운의 모습. 맨하탄 다운타운에서 미드타운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까지 보인다. 매일 보다보니 별 감흥이 없겠지만 가끔은 조오기 북쪽의 우리집도 한번씩 봐주길~ ^^;선선해지면 주말에 걸을까? ^^ 무더위 속에서 쑥쑥 크는 .. 2017. 8. 24.
'17 8월 첫주말 호박과 고추만큼은 풍성한 여름 텃밭.이젠 수확의 기쁨에서 어찌 소비해야 좋을지 살짝 걱정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ㅋㅋ(해마다 하는 고민이지만 그래도 많은게 좋으니 텃밭을 하는 동안은 계속될 즐거운 고민일 듯) 실험정신에 입각하여 시도해본 참외가 드디어 열렸다~!! 신기신기~~ 첫 시도해본 가지도 꽃을 피우더니 쪼그만 가지가 열려서 자라고 있는 중. 덱을 점령할 기세로 무섭게 올라온 호박은 아침마다 덱에서 노란 호박꽃을 피우고 있다.저리 예쁜 호박꽃을 대체 누가 못생긴 사람에 비유한건지. 정말정말 오랜만에 the Met 에 다녀왔다.2년만에 찾은 Met 은 그동안의 공사를 다 끝마치고 완전체(?)가 된 느낌.새로운 작품들도 늘었고 구조도 조금씩 달라졌으며 지도도 완전 업데이트해서 예전보다 관람하기가 훨씬 좋.. 2017. 8. 8.
'17 마늘캐기 (Garlic Picking) 보통은 사과따러 많이 찾는 Warwick, NY 에는 사과농장 이외의 다른 농장들도 많다.그 중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된 Ochs Orchard. 사방이 확 트인 농장에는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 여러종류의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다.다른 농장에서도 볼 수 있는 블루베리, 라즈베리, 복승아 등은 기본이고시즌만 맞다면 쥬키니, 서머 스쿼시, 토마토, 페퍼, 피망, 고구마, 가지, 콩, 양파 등등을 직접 딸 수 있어서 좀더 신기하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까. 잡초와 뒤엉켜 정말 미친듯이 자라고 있는 호박, 토마토 등을 보면 엄청 부럽다. 뜨거웠던 날씨라 얼른 볼일(?)만 보고 돌아서야 할텐데 어딨더라~ 찾았다~!!!작년에 우연찮게 발견한 마늘에 반해버려 올해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되었다.줄기가 .. 2017. 8. 3.
'17 여름 가드닝 무더운 여름날씨 덕분에 텃밭의 호박들은 쑥쑥 잘 크고 있다. 아침 일찍 피었다가 금새 져버리는 노란 호박꽃들. 암꽃과 수꽃이 같은 시기에 피어야만 수정이 되어 호박이 열릴 수가 있다. 다행히도 매일 벌들이 찾아와서 열일해주는 덕분에 호박들이 연달아 열리고 있다. 너무너무 잘 커주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랄까. 작년에 먹고 말린 참외씨앗에서 시작한 참외도 쑥쑥 잘 크고 있다.앙증맞은 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데 언제쯤 수정이 되서 참외가 매달려 줄까. 고추도 열리기 시작했다. 무성한 줄기 사이사이에서 고추들이 열리고 있다. 주말 덱에서 발견한 사마귀 한마리.어렸을때 본 이후로 참 오랜만이다. 이젠 동물들에 이어 별별 곤충들까지 다 보이는구나. 보라색의 도라지꽃이 피었다. 심지도 않은 단호박이 열리고. 처음 시도해.. 2017.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