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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613

'17 Happy(?) Birthday~! 생일 전 주말에 생일 기념(?) 점심 식사를 했다.이때 안했음 큰일났을 뻔 ㅜ.ㅜ 작년 생일을 제대로 못챙겨준 것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던 남편.한풀이(?)를 제대로 못하게 되서 미안~ 내가 좋아하는 체커 케익에 생일축하 노래도 들을 수 있었지만달랑 두조각 먹고 냉동실로 ㅜ.ㅜ 그나마 두조각이라도 먹어 다행. 보라색 예쁜 꽃들도 받고.이거 받으면서 싸인하느라 현관문을 열어놓았더니 모기가 같이 방문하셔서 순식간에 9군데를 물림 ㅜ.ㅜ 점심식사도 좋았고 케잌도 맛있었고 꽃도 예뻤으나정작 생일 당일엔 병원에 가서 간호사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듣게된 올해의 생일. 그래도 Happy Birthday to me~! 2017. 8. 1.
'17 Jersey Shore Fishing 한낮의 체감온도가 38도를 육박하던 날.오후 3시 Jersey Shore 저지 쇼어에서 출발하는 파티보트를 타려고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긴팔, 긴바지에 선블락은 필수.집에서서부터 준비해간 복장으로 갈아입고 선블락에 자외선 차단 모자까지 출항 준비 완료.놀러가서 좋겠다고 하니 자기는 어디까지 회사 사람들과 일하러 온거라 강조 ㅋㅋ Baker's Marina on the Bay 를 출발하는 Capt.Dave. 궁금해할 나를 위해 ^^ 시시각각 사진을 보내주니 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치 내가 배를 탄 기분. 멀리 저지쇼어가 보이고 대서양은 역시 물색깔은 별로야. 롱아일랜드 쪽으로 나와 낚시 준비 완료. 낚시대와 미끼 등을 모두 배에서 준비해줬다.바다에 나가면 전화가 안될 줄 알았는데 멀리 나가지 .. 2017. 7. 20.
'17 복분자와 체리 피킹 (Black Raspberry & Cherry) 블랙라즈베리(Black Raspberry, 복분자)피킹을 다녀왔다.집에서 두시간 정도 드라이브로 갈 수 있는 Samascott Orchards 는 2015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 블랙 라즈베리 밭에서 1/3의 복분자는 너무 익어서 강렬한 태양 아래 건포도처럼 말라버렸고1/3 정도는 딱 알맞게 익은 검은색, 그리고 나머지 1/3은 아직 익지않은 빨간 라즈베리같은 모습이었다. 아직 익지 않은 블랙 라즈베리는 일반 라즈베리처럼 붉은 색을 띄고 있다.2년전 라즈베리 따러 왔다가 블랙 라즈베리를 발견한건 우리에겐 보물섬을 발견한 것과도 같은 행운이었다. 준비해간 김밥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오랜만에 쿨러 사용)본격적으로 복분자 피킹을 시작했다. 딸기나 블루베리, 체리를 따는 사람들은 많은데블랙 라즈베리 피킹하는 .. 2017. 7. 11.
'17 7월의 첫주말 (July 4th) 후덥지근한 날의 연속이지만 한번씩 소나기가 쏟아지고 난 뒤 무지개를 자주 볼 수가 있는 요즘. 식물들이 미친 듯이 자라기에 알맞은 날씨.크리핑타임에도 앙증맞은 분홍꽃이 폈다. 자꾸 영역을 넓혀가는 블랙아이드 수잔도 피기 시작했고. 행잉바스켓에 씨를 뿌렸던 타임도 잘 자라고 있다.비가 한번씩 와주니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되어 너무 편하다. 덩달아 잡초들도 미친듯이 자라 뽑아야하지만 앞마당은 즐기면 될뿐 신경쓸 일이 거의 없다. 반면 뒷마당은 머리가 지끈거린다. 사슴 쫓는 약을 뿌렸건만 태어난지 2주 된 아기 사슴이 자꾸 나타난다. 어려서 세상물정을 모르는건지 겁이 없다. ㅡ.ㅡ도망갈 생각도 않고 사진 찍게 여기봐~ 했더니 그대로 쳐다보며 정지 ㅋㅋ귀엽긴 엄청 귀엽다만 블루베리도 다 먹어버리고 무엇보다 무.. 2017. 7. 6.
'17 텃밭에 골칫거리 하나 추가요~! 앞마당의 행잉바스켓에 뿌린 씨에서는 타임이 잡초나듯 솟아 나왔다.씨를 너무 아낌없이 뿌린듯 ^^;; 라벤더도 꽃을 피우고. 열무를 뽑은 자리에는 다시 열무씨를 뿌렸더니 삼일만에 싹이 올라왔다. 그리고 원치않은 불청객이 찾아왔다.이번엔 한번의 해프닝이 아닌 롱텀 두통을 유발할 듯. 겨울이 따뜻해서 사슴 개체수가 계속 늘고 있고 그 영향이 우리에게까지 왔다.사슴이 하룻밤에 초토화시킬 텃밭걱정도 있지만 무엇보다도올해는 Tick으로 인한 라임디지즈(Lyme Disease) 때문에 다른 해보다도 특히나 심각하게 다루는 상황에서 뒷마당의 사슴은 너무도 싫다. 대치상황 ㅡ.ㅡ 에 속이 터진다. 사슴을 발견한지 3일째 되는 날 더욱 허걱한 상황이 일어났다.다큰 사슴 한마리도 충분히 머리 아픈데 새끼사슴까지 나타난 상황.. 2017. 6. 13.
'17 the NY Botanical Garden Rose Garden 뉴욕 보타니컬 가든의 주차장에 세워진 미니 쿠퍼의 번호판 Not a SUV.내가 하고싶었던 것을 한 사람이 있군. 난 So Mini 이런거 하고 싶었는데 ㅋㅋ 잔디밭 너머로 보이는 Enid A. Haupt Conservatory.이날의 목적지는 저곳이 아닌 Peggy Rockefeller Rose Garden 이다. 장미가든 축제가 시작되는 첫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진한 장미향 속에서 장미구경 시작.(아예 알러지약 먹고 왔더니 부담없이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덜 피지도 더 피지도 않은 딱 알맞은 타이밍의 로즈가든. 6월 날씨가 이래도 될까 싶을만큼 느긋하게 돌아보기 좋은 선선한 날씨였다. 독특한 색깔의 장미. 역시 장미의 지존이라 생각되는 정열의 빨간 장미. 고운 빛깔의 분홍장미. 이런.. 2017. 6. 8.
'17 공백 채우기 한국 다녀온 뒤의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정말 찍은게 없다.그래도 기록해두지 않음 아쉬울 거 같은 사진 정도로 몇달간의 공백을 채워본다. 어김없이 내렸던 눈. 모처럼의 폭설을 기대(?)했건만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시큰둥했던 ㅋㅋ 아이리스와 튤립의 조화가 나쁘지 않음을 알게된 발렌타인즈 데이. 빼놓을 수 없는 기념일.좋은 소식에 기분이 엄청 좋았었는데 ^^;;(우린 이번 생에는 브라질에 절대 가지 않기로 했다) 이젠 알아서 몇주년인지 척척 써주는 레스토랑 덕분에 깜짝 놀람.벌써 15년. 3월 말이면 한해동안 먹을 메이플 시럽을 구해야지.새로 찾아가본 뉴욕의 Crown Maple 슈거하우스.눈발이 흩날리던터라 더욱 운치있었던 날이었다. 장작불에 마시멜로우 구워먹는 재미. 시간 보내기도 좋고 메이플시럽 관련 상.. 2017. 6. 7.
'17 봄 가드닝 5월초에 텃밭의 흙에 거름을 주고 열무씨를 뿌렸다.너무 더우면 오히려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열무는 초봄이 적기이다. 6월 초에 수확한 열무로 열무 김치를 담궜다. 벌레가 기승을 부리기 전이라 그런지 잎들이 연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밟힘 방지를 위해 도라지 주위에 테두리를 치고 작년부터 정체모를 덩쿨식물이 자라나는데 뿌리 생김새도 그렇고 어째 더덕의 스멜이 난다.그러고 보니 2-3년 전에 이곳에 더덕씨를 뿌리긴 했는데 그건가? 꽃이 피면 확인이 되려나. 전체적인 텃밭의 모습.나무로 만들었더니 뒤틀리고 삭아서 내년쯤엔 다시 만들어야 할듯 싶다.그땐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좀더 튼튼하고 멋지게 만들어주삼~ 4월에 실내에서 싹을 틔운 호박 모종을 옮겨심고 지지대를 세워주었다.첫 실험지지대라 얼마나 효과가 .. 2017. 6. 7.
'17 정유년의 첫 포스팅 2017년 정유년의 첫 포스팅은 김치.밀린 포스팅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좋을지 모르겠고 언제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ㅡ.ㅡ더 늦기 전에 김치부터 올려본다. 작년 11월에 배추와 무를 각각 한박스씩 사서 김치를 담궜다.당연히 배추김치가 메인이지만 깍두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 야금야금 꺼내먹으며 얼마남지 않은 깍두기를 보며 아쉬워하는 중.물도 많이 나오고 그냥 먹어도 달았던 무는 무르지도 않고 끝까지 아삭아삭. 나박김치. 김치 냉장고 안에서 살얼음이 낀 나박김치 역시 시원해서 좋다. 동치미도 잘 되어서 기분 좋고 무엇보다도 포기김치가 맛있게 되어 다행이다. 함께 박아넣은 무 역시 아삭해서 좋다. 사골 국물로 떡국을 끓여 먹은 2017년 첫 아침 식사.Happy New Year~ 2017. 1. 6.
'16 여름 가드닝 해마다 수를 불려가는 Black Eyed Susan 이 앞마당에 활짝 피었다. 또 한번 사슴의 방문이 있었다.이날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잽싸게 뛰어나가 사슴을 쫓았더니 다행히도 더이상 오지 않는듯.배고픈 사슴 한마리면 텃밭 아작나는건 순식간이라 마냥 예쁘다고 볼 수만은 없는 처지.지난 겨울이 따뜻하더니 사슴 개체수가 부쩍 늘어 운전할때도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사슴에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추웠던 5월 탓에 텃밭은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주었으니 다행이라고 할까. 다행히 요즘 무더운 날씨 덕에 부쩍 자라고 있어 기분이 좋다. 잡초 제거해보겠다고 뿌렸던 잡초제거제는 잔디도 몽땅 죽여버렸다.결국 다시 잔디씨를 뿌렸고 싹이 틀때까지 열심히 물을 줘야 하는 손많이 가는 잔디 .. 2016. 7. 16.
'16 이러고 살았네 정말 재미없게 사는 요즘....몇장 안되는 사진으로 그동안 돌아보기. 쿠퍼스 타운의 오미강 Ommegang Brewery 에 드라이브 갔던 어느날. 울 동네는 더워 죽을 지경인데 이동네는 추워서 반바지와 밀짚모자가 무색할 지경이었다.코위의 무자비한 뾰루지에 우울할땐 맥주 한모금이 최고(?).....는 아니고 앞에 사람 마시는걸 그저 눈으로 감상하며 못참을때는 혀끝으로만 감미. 뭔가 조금씩 좋아짐을 느껴 기분이 업됐던 날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우드버리 아울렛에 들려 점심.신났던 하루가 재채기 한번 잘못해서 허리 삐끗 ㅜ.ㅜ 으로 망함.올라가지 않는 왼쪽 다리를 보며 망연자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더니 일주일 후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왔다.그 뒤로 배와 허리에 힘주고 재채기를 하는 습관이 생김. 그 와중.. 2016. 7. 14.
'16 the NY Botanical Garden Rose Garden 과 주말 뉴욕 보타니컬 가든의 Peggy Rockefeller Rose Garden.오픈 시간에 맞춰 찾으면 붐비지 않길래 10시에 맞춰 갔는데도 불구 첫번째 트램을 탈 수가 없었다. 헉~ 올해는 애물이도 집에 두고 가벼운 몸으로 눈으로 장미들을 감상하기로 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옆집에서 올해 장미를 심길래 우리도 함 심어볼까 하고 기웃기웃거리는 중. 다양한 종류의 장미들 중에 역시나 빨간 장미가 최고. 집에 심어볼만한 후보(?)들은 이름이 적힌 팻말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특히나 많았던 벌들.완전 꽃가루에 심취해서 온몸에 노란 꽃가루를 묻힌채 아주 꽃속에서 뒹굴고 있더라는. 다음날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당장이라도 퍼부어도 이상할거 같지 않은 아주 무더운 날이었다. 겉잎과 속잎의 색깔이 달.. 201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