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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16 the NY Botanical Garden Rose Garden 과 주말

by fairyhee 2016. 6. 8.


뉴욕 보타니컬 가든의  Peggy Rockefeller Rose Garden.

오픈 시간에 맞춰 찾으면 붐비지 않길래 10시에 맞춰 갔는데도 불구 첫번째 트램을 탈 수가 없었다. 헉~ 





올해는 애물이도 집에 두고 가벼운 몸으로 눈으로 장미들을 감상하기로 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옆집에서 올해 장미를 심길래 우리도 함 심어볼까 하고 기웃기웃거리는 중.




다양한 종류의 장미들 중에 역시나 빨간 장미가 최고.

집에 심어볼만한 후보(?)들은 이름이 적힌 팻말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특히나 많았던 벌들.

완전 꽃가루에 심취해서 온몸에 노란 꽃가루를 묻힌채 아주 꽃속에서 뒹굴고 있더라는.




다음날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당장이라도 퍼부어도 이상할거 같지 않은 아주 무더운 날이었다.




겉잎과 속잎의 색깔이 달라 눈길을 잡아 끌었던 장미.




하지만 덩쿨 장미라서 우리집엔 부적합. 그냥 여기서 실컷 눈으로만 감상하자.




아무래도 집에는 빨간 장미가 최고겠지.

근데 어디다 심는다??




일찍 온 탓에 중앙의 가지보에서 열리는 라이브 연주회는 들을 수 없고 연주자들의 준비하는 모습만.




지르텍을 먹고 왔음에도 불구 한바퀴 돌고나니 어김없이 나오는 재채기.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이제 떠날때가 된 것 같다. 




로즈가든을 뒤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직 피지않은 꽃들도 많으니 한주 정도 지나도 여전히 좋을듯하다.






집에 돌아와 비가 내리기 전에 백야드 정리를 하려는데 예상치못했던 손님!!

일년에 한번씩 출현하는 사슴. 어디서 나타난거야?




잠시 눈을 마주치더니 서둘러 몸을 감추는데

뒷다리 하나를 남겨둔채 수풀 속에 들어가 꼼짝않고 한참을 그렇게 있는 모습이 황당.

아놔....사슴이 오기 시작하면 텃밭농사에 빨간불인데 ㅜ.ㅜ





뒤늦게나마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로 비실거리던 모종들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이가 덩굴이 올라오길래 지지대를 세워주고.




씨뿌린지 한달 반만에 올라온 호박들과 백업플랜으로 심었던 모종들이 뒤엉켜 ㅡ.ㅡ

호박밭은 참으로 한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체 난 저기에 씨를 심지 않았는데 왜 저기에서 싹이 올라오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올해도 메두사 저리가라싶은 풍경을 연출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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