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 덕분에 텃밭의 호박들은 쑥쑥 잘 크고 있다.
아침 일찍 피었다가 금새 져버리는 노란 호박꽃들.
암꽃과 수꽃이 같은 시기에 피어야만 수정이 되어 호박이 열릴 수가 있다.
다행히도 매일 벌들이 찾아와서 열일해주는 덕분에 호박들이 연달아 열리고 있다.
너무너무 잘 커주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랄까.
작년에 먹고 말린 참외씨앗에서 시작한 참외도 쑥쑥 잘 크고 있다.
앙증맞은 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데 언제쯤 수정이 되서 참외가 매달려 줄까.
고추도 열리기 시작했다.
무성한 줄기 사이사이에서 고추들이 열리고 있다.
주말 덱에서 발견한 사마귀 한마리.
어렸을때 본 이후로 참 오랜만이다.
이젠 동물들에 이어 별별 곤충들까지 다 보이는구나.
보라색의 도라지꽃이 피었다.
심지도 않은 단호박이 열리고.
처음 시도해보는 가지도 보라색꽃이 피었다.
벌레먹은게 너무 많아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었는데 텃밭 가지 먹어볼 수 있을까.
흡족스럽게 자라고 있는 토마토.
얼마나 더 기다려야 빨갛게 익은 토마토맛을 볼 수 있으려나.
토마토를 기다리는 동안 호박, 고추, 깻잎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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