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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ise153

'14 Breakaway - Port Canaveral, FL (Day 3) 여전히 잔잔해질 줄 모르는 파도에 배는 울렁이고 속도 함께 울렁거린다.드디어 육지에 발을 내딛을 수 있는 날이다. 전날 힘들었던 부페를 뒤로 하고 아침식사는 Savor 에서.부페처럼 골라먹는 재미는 없으나 자리에 앉아 서비스를 받는건 편해서 좋다. 에브리씽온잇 오믈렛과 홈프라이, 베이컨. 사진엔 없지만 토스트한 홀윗브레드까지.배에 있는 동안 매일같이 바삭바삭한 베이컨에 푹 빠져 살았다. 빗자루가 된 머리카락을 좀 살려보고자 4불짜리 컨디셔너를 구입하고 Atrium 에 내려오니 아이들 네명이 한참 닌텐도 Wii U Sport 를 하고 있다.게임조차도 Atrium 에서 해야 하는게 맘에 들지 않지만 이미 타버린 배 중간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고. 플로리다의 포트에 다가갈수록 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점심 때 즈.. 2014. 12. 31.
'14 Breakaway -스페셜티 레스토랑 Moderno Churrascaria 20불의 커버 차지로 즐길 수 있는 Moderno Churrascaria 는 8층에 위치하고 있다.배 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크레딧 카드번호까지 요구해서 그냥 배에 타고 나서 예약을 했다. 자리를 안내받고 웨이터에게서 디너 설명을 들은뒤 자주 마시는 와인 한병을 주문했다. 불타는 듯한 내부 ^^스페셜티 레스토랑이라 웨이터들도 훨씬 친절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Moderno 에서 내려다보이는 Manhattan Room.역시나 사람들로 꽉 차있길래 대체 저기에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몰리냐니까 웨이터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음식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갤리는 완전 전쟁터가 따로 없다고 하면서랍스터 디너를 하면 소화해 낼 수가 없어 이 배.. 2014. 12. 31.
'14 Breakaway - Deck 15의 Garden Cafe 에서 아침을 시작 (Day 2) 배만 타면 한밤중에 바다 위의 달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남편의 작품.며칠 전부터 또다시 불면증이 찾아와 -_- 잠을 못이룬 나는 잠자리까지 바뀐 탓에 여전히 잠 못이루며 고생중이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일어나 아침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15층의 부페로 가야 하는데 우리방은 엘리베이터와 가까워서 여러모로 편리했다.또한 방 바로 옆의 계단으로 6,7,8층 가기에도 좋았다. 15층 Garden Cafe 들어가는 입구의 손씻는 곳.들어가면서 핸드세니타이저로 손을 소독해서 집단질병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동참했다. 커피 패키지는 없지만 제법 괜찮은 커피를 제공해주던 커피머신.커피머그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인 점이 맘에 들었다.그리고 베이컨이 아주 맛있었다. ^^; 하지만 4천명이 넘는 승객들의 아침을 .. 2014. 12. 30.
'14 Breakaway - Deck 8 돌아보기 8층의 배 끝쪽에는 스페셜티 레스토랑인 Moderno Churrascaria 와 Cagney's Steakhouse 이 있다.Moderno Churrascaria 는 이름처럼 브라질 바베큐를 하는 곳으로 20불의 커버차지가 붙고Cagney's Steakhouse 는 30불의 커버차지를 내는 스테이크하우스이다. 바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Moderno,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스테이크집이다.Moderno 에서 아침 부페나 점심 부페가 있을때도 있는데 항상 있는게 아니니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Cagney's 의 모습.USA Today 에서 이곳의 햄버거가 맛있다고 하던데 30불 내고 햄버거 먹을 생각이 별로 없어 이용하지 않았다. ^^뉴욕에 맛있는 스테이크하우스와 햄버거집들이 많은데 굳이 여기에서까지 .. 2014. 12. 27.
'14 Breakaway - Deck 7 엔 뭐가 있나 배의 7층 맨 끝에는 메인 다이닝 룸 중의 하나인 The Manhattan Room 이 있다.다이닝 룸 앞에는 무대가 있어서 식사시간에 뮤지션들의 공연이 있고아이들을 위한 Nickelodeon 캐릭터들과 아침을 함께 먹는 Pajama Jam 이 당연 추가 비용을 받고 이곳에서 열린다. 8층의 Moderno 에서 내려다본 The Manhattan Room.오후 5시 30분에 저녁 식사가 시작되는데 5시 이전부터 입구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Savor 나 Taste 와 음식이 다른 것도 아니고 흰 테이블보가 깔린다는 점만 다른데 당췌 왜 이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지 우리로서는 잘 이해가 안간다. 카지노 바인 Bar 21. NCL 의 최대주주가 말레이시아의 게이밍 기업이라 그런지 배의 .. 2014. 12. 24.
'14 Breakaway - Deck 6 살펴보기 우리방은 9층이고 대부분의 배의 시설들이 6,7,8 층에 있기 때문에 부페와 야외덱이 있는 15층을 올라갈때 빼고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일이 없었다.대형거울 덕분에 계단을 오르내릴때 누가 오는지 쉽게 알 수 있어 편리했다. 또한 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터치 스크린은 배에서 일어나는 쇼와 레스토랑 붐빔 정도를 알려주고쇼나 스페셜티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6층 배의 맨 뒤에 위치하고 있는 공간.7,8층의 이 위치에는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벽의 사진은 유리창 대신인가? 6층에 있는 5곳의 레스토랑 중의 하나인 Savor Main Dining Room.배에 탄 첫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Savor 맞은 편에 위치한 Taste Main Dining Room. Co.. 2014. 12. 23.
"14 Breakaway - All Aboard (맨하탄을 떠나며) (Day 1) 배가 맨하탄 크루즈 터미널에서 빠른 속도로 후진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뒤로 하고 남쪽으로 출발, 들뜬 마음으로 일주일간의 휴가가 시작된다. 허드슨 강이 이렇게 괜찮은 색깔이 아닌데 사진으로 보니 나쁘지 않다.ㅋㅋ 포트리와 맨하탄을 연결하는 일명 조다리인 조지 워싱턴 브릿지가 서서히 멀어져간다. 배는 완전히 턴을 해서 허드슨 강 물살을 가르며 떠난다.Port Side 에서는 맨하탄이 보이기에 발코니와 방을 드나들며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매일 보는 풍경들이라 밍숭밍숭하면서도 ㅋㅋ또 배 위에서 보는 풍경이라 좀더 가깝게 다가가는 느낌이라 신선하기도 했다. 배가 떠나는 시각에는 구름 속에서 숨어있던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 따뜻한 풍경을 연출했다. NY Waterway 페리가 지나가는 중.빠르고.. 2014. 12. 20.
'14 Breakaway - 웰컴 투 뉴욕~!! (Day 1) 방에서 나와 6층의 Savor 에 점심식사를 하러 왔다.웨이터들이 음식을 가지고 나오는 갤리 입구 옆에 앉게 되어서 (즉 구석자리 ^^) 다이닝룸이 한눈에 들어온다. 체크인 하는 동안 너무 추워서 얼어붙은 몸을 녹여보고자 치킨 숲을 주문하고.숲에 들어간 로메인 레터스가 인상적이다 ㅋ 어째 돈까스 옷을 입고 나온 듯한 프라이드 치킨.첨에는 다이닝룸에서 주문하는 프라이드 치킨이라 텐더가 나올 줄 알았는데 닭다리가 떡 하고 나와서 깜짝 놀랬다.자꾸 웨이터가 옆에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하고 노래를 불렀으나 솔직히 KFC 가 좀더 맛있었다 ^^; 필리치즈 스테이크 ㅜ.ㅜ 디저트로 주문한 망고 치즈케잌은 노란 고무가 연상되고전체적으로 배안의 모든 디저트가 젤라틴 만땅에 플레이버는 실종. 앞으로의 일주일이 걱정이.. 2014. 12. 20.
'14 Breakaway - 방 구경하자 (Day 1) 배에 올라오자마자 방을 찾았다.크루즈 카드에는 카드가 분실됐을 경우 악용될 소지를 막기 위해 방번호가 적혀있지 않다.그러다보니 첨에는 방번호가 헷갈려 갑자기 물어보면 버벅대기도 ^^ 방문을 여니 널찍한 실내가 만족스럽다. 뭔가 급하게 정리한 듯한 모습이 보이는 침대 위에는여행가방을 침대에 올려놓고 열 수 있도록 매트가 깔려있지만 짐이 도착하기까지 아직 몇시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긴 소파는 침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래쪽에 서랍이 있어 물건 보관하기에도 좋다.(다만 우리 경우 여행시에 짐을 여러곳에 풀어놓지 않는걸 더 선호하기에 빈 상태로 놔두었다) 채널도 별로 없고 화질이 안좋고 자꾸 끊겨서 배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볼때만 주로 사용하였던 TV.곳곳의 수납공간들은 뽀얗게 먼지가 낀 것을 제외하면 자질구레.. 2014. 12. 19.
'14 Breakaway - 집에서 크루즈 선착장으로 (Day 1) 크루즈를 종종 타는 우리가 해보고 싶던 크루즈 위시리스트 중에는비행기를 타지 않고 집에서 바로 크루즈 선착장까지 출발 당일날 가보는 것이 있었는데 Brooklyn 의 Red Hook 에서 출발하는 프린세스는 시기가 안맞고Bayonne, NJ 에서 출발하는 로얄캐러비안은 배가 안맞고맨하탄에서 출발하는 NCL Breakaway 가 시기도 맞고 새 배이기도 해서 우리의 조건에 부합하는 배였다. 궁금함에 대충 가격이나 알아보자 하고 전화를 했다가너무도 좋은 조건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그대로 예약하며 일을 저질렀던 그때.여행 경로는 새로울게 없었지만 처음 접해보는 크루즈 라인에 1년 약간 넘은 새 배에 뉴욕을 주제로 한 배였기에나름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짐을 싸고 네임태그를 프린트해서 붙이고 현관 앞에서.Free.. 2014. 12. 18.
'14 Alaska Cruise (Day 3) - Mendenhall Glacier (멘덴홀 글래이셔) Golden Princess Itinerary (Alaska Inside Passage Roundtrip Seattle)Seattle - At Sea - Juneau - Skagway - Glacier Bay (Scenic cruising) - Ketchikan - Victoria - Seattle 피어가 공사 중이라 무척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우리도 알라스카를 드디어 밟아보는구나 ^^;비만 안오면 좋으련만~ 주노 Juneau 에서는 Mendenhall Glacier, Salmon Hatchery & Salmon Bake 을 하기로 했다.예약은 크루즈웹사이트를 통해서 미리 해놓았다.(우리는 모든 익스커션을 크루즈 웹사이트를 통해서 했다) 직접 현지여행사를 결정해 투어를 하면 배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조.. 2014. 6. 11.
'14 Alaska Cruise (Day 1) - Welcome Aboard Golden Princess Golden Princess Itinerary (Alaska Inside Passage Roundtrip Seattle)Seattle - At Sea - Juneau - Skagway - Glacier Bay (Scenic cruising) - Ketchikan - Victoria - Seattle May 17, 2014Day 1 Embark (Seattle) Pike Place Market 에서 호텔방으로 돌아와 마지막 짐정리를 시작했다.전날 호텔 근처의 Alfi's Food & Deli 란 곳에 가서 사온 물 한박스에도 레이블을 붙이고.(프린세스 크루즈는 물을 가지고 탈 수 있다)둘이 여행 다니면서 큰 여행가방 두개를 꽉꽉 채워본 건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방에서 TV 로 Rangers vs Cana.. 201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