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나와 6층의 Savor 에 점심식사를 하러 왔다.
웨이터들이 음식을 가지고 나오는 갤리 입구 옆에 앉게 되어서 (즉 구석자리 ^^) 다이닝룸이 한눈에 들어온다.
체크인 하는 동안 너무 추워서 얼어붙은 몸을 녹여보고자 치킨 숲을 주문하고.
숲에 들어간 로메인 레터스가 인상적이다 ㅋ
어째 돈까스 옷을 입고 나온 듯한 프라이드 치킨.
첨에는 다이닝룸에서 주문하는 프라이드 치킨이라 텐더가 나올 줄 알았는데 닭다리가 떡 하고 나와서 깜짝 놀랬다.
자꾸 웨이터가 옆에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하고 노래를 불렀으나 솔직히 KFC 가 좀더 맛있었다 ^^;
필리치즈 스테이크 ㅜ.ㅜ
디저트로 주문한 망고 치즈케잌은 노란 고무가 연상되고
전체적으로 배안의 모든 디저트가 젤라틴 만땅에 플레이버는 실종.
앞으로의 일주일이 걱정이 되면서 배에서의 첫 식사가 끝이 났다.
그리고 오후 2시 30분에 머스터 스테이션인 E2 (Savor) 에서 열린 Mandatory Life Boat Drill.
배의 출항 시간이 오후 3시이기 때문에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배들에 비해 머스터 드릴 시간이 빠르다.
이제까지 해왔던 머스터 드릴과 다른 점은 라이프 자켓을 들고 내려오지 않았다는 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주아주 형식적인 날림 드릴이었다. ㅡ.ㅡ
Muster Drill 을 마친 뒤 배가 출항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15층의 Fitness Center 에 가보기로 했다.
15층에는 Fitness Center 와 Mandara Spa 가 함께 위치해 있다.
Mandara Spa 의 미용실.
이곳 스파에서는 Elemis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은근히 Elemis 제품을 사용하는 스파들이 많은데 솔직히 그렇게 좋은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또한 배에서의 스파가 지상에서의 스파 경험에 비해 썩 좋지가 못하기 때문에
더이상은 배에서 스파를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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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던 사람들 중
그중 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소리치던 말.
사람들이 있는데 밀치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다니 그러면 안되는데 너 참 무례하구나~!!!!!
피식~ 웃음이 난다. ㅋㅋ
웰컴 투 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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