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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78

Blue Smoke (NYC) - BBQ 썩 BBQ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땡기다 어느날 저녁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찾은 Danny Meyer의 또다른 레스토랑 Blue Smoke. 주말 저녁이라 예약도 안한 상태로 버적버적 걸어들어가기 걱정이 되었으나 전화해서 물어보니 Blue Smoke는 일정수의 좌석은 예약을 받지 않는 walk-in 이라길래 일단 가보기로 했다. 스트릿 파킹도 손쉽게 할 수 있었고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더니 20분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정말 다행. 자리가 있는데도 오래 기다리게 하는게 미안한 일이라며 6명이 앉는 자리를 달랑 우리 둘에게 안내해 주었다. 오호~ 이래서 우린 Danny Meyer가 좋다우. BBQ를 먹으며 맥주가 빠질 순 없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꼼.. 2011. 8. 10.
Arpeggio Food and Wine (NYC) 링컨센터에 공연을 보러갈 때 항상 저녁으로 뭘 먹을지가 고민이다. 근처 레스토랑들은 원래도 복잡한데 공연까지 있는 날이면 예약없이는 못들어가는 레스토랑이 대다수. 하지만 가끔은 예약없이 무작정 가서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공연을 보고 싶을때도 있다. 이럴 경우 잘못하면 델리 샌드위치로 대체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 일종의 도박인 셈이지. 링컨센터 분수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노천까페는 역시나 예약이 꽉 들어차고, 다행히 Avery Fisher Hall의 Arpeggio Food & Wine Bar는 아직 자리가 남아있다길래 거기로 향했다. 리셉션에서 공연을 볼거냐 물어보고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가는데 우리만 ABT 발레를 보러가는거라 공연시간이 달라 꼭 주지시켜줄 필요.. 2011. 8. 10.
Hello Pasta (NYC) - Pasta, Closed 얼마전 렉싱턴 에비뉴에 오픈한 Hello Pasta의 1호점. Tex-Mex의 패스트푸드점으로 대박을 터트린 Chipotle처럼 파스타계의 Chipotle가 되겠다는 바램으로 오픈한 패스트푸드식 파스타라 할 수 있겠다. 이곳에서는 전부 유기농 파스타를 사용하는데 네가지 종류의 파스타 중 한가지를 고른 뒤 소스를 정하면 잠시 후 즉석에서 조리되어 나온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이날은 카르보나라 소스와 볼로니즈 소스를 주문했는데, 중국집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져 나온다. 아마 이곳에서 먹는 사람들보다 맨하탄 특성상 퇴근해 집에 돌아가며 간단하게 투고해가는 형태의 고객들이 더 많을 듯싶다.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 신선하고 맛있는 파스타를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곳. 빠르게 조리되어 패스트푸드라 불리겠지만, 이름처.. 2011. 8. 10.
Eleven Madison Park (NYC) - French 생일날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Eleven Madison Park. GW Bridge에서 사고가 있어 예약된 시간에 도착하는게 힘들어보여 취소를 해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도 5분 정도밖에 늦질 않았다. 아마 취소했음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 ㅎㅎ 메뉴를 받아 펼친 순간 맨 위에 Happy Birthday!란 글씨가 보이는 순간 Danny Meyer는 역시나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다는걸 또다시 한번 확인. 예약시 조용한 자리를 요청했더니 마련되어있는 코너 자리. 저녁 6시 45분 예약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가하다. 핑거푸드가 먼저 나오고. 입맛을 돋구는 숲이 나왔다. 방울 토마토 바구니에 꽂아져 나온 롤리팝. 한입 베어무니 캐비어의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무알콜 음료.. 2011. 8. 10.
Josephina (NYC) - American / Cafe Fiorello (NYC) - Italian Josephina는 저녁 먹고 맞은 편에 있는 링컨센터 Lincoln Center 에 공연 보러 갈때 딱 알맞은 곳이다. 빠른 서비스 덕에 한시간 안에 저녁먹고 디저트에 커피까지 하고도 여유롭게 걸어서 맞은 편의 링컨센터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공연이 있는 날이면 항상 바쁜 곳이라 예약은 필수.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을 비집고 들어가 앉으면 나오는 빵과 딥핑소스. 에피타이저는 생략하고 간단하게 메인만 주문함. 바삭하게 구워져나온 연어가 맛있었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 흰살 생선 구이. 개인적으로 연어가 더 좋았음. 공연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길래 디저트로 새콤달콤한 키라임 파이를 주문하고. 다들 공연 전 식사가 한창~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 후 링컨센터에 가는지라 나름 잘 차려입고 식사를 즐긴다. 주문 후다.. 2011. 8. 10.
Le Pain Quotidien(NYC) - Bakery, Belgian 맨하탄의 어퍼웨스트(upper west side)의 어느 곳에서 브런치를 먹을지 고민 중, 가보고 싶던 Good Enough To Eat는 줄이 너무 길고 Cafe Lalo는 지난 주에도 갔던지라 아침을 함 먹어보고 싶었던 Le Pain Quotidien으로 결정. 이곳은 늘 점심만 먹어봐서 한번쯤 아침을 먹어보고 싶었다. 금방 뽑아져나오는 커피는 아주 맛있었고 실내는 맛있는 냄새로 가득했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빵들. 브레드 바스켓이 먼저 나오고. 빵순이가 아닌 내가 먹어도 정말 맛있었던 곡물빵. 프리타타와 함께 나오는 빵은 곡물빵에 밀려 쳐다보지도 않았다. 훈제 연어를 빵위에 얹어 먹으면 또다른 맛. 왜 우리 동네엔 이런 곳이 없는거야!!!!!! Le Pain Quotidien http://www.pa.. 2011. 8. 10.
Balthazar (NYC) - French 브런치를 위해 Balthazar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긴 줄. 기다려서 아침먹는 것에 대해 별 재미를 못 느끼는지라 -.- 그냥 다른 데 갈까 하다 혹시라도 해서 들어갔더니 테이블에 앉으려면 45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더군. 흠.. 다행히 bar는 기다리지 않고 그냥 앉을 수 있기에 냉큼 자리했다. 소문으론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여기가 이렇게 맛이 좋단 말야??? Bar에 앉아 우선 커피를 주문. 집 근처에 Balthazar 베이커리가 있어 종종 지나칠때마다 와보자 했던게 한 2년 됐나. -.- 어쨌거나 베이커리에서 사먹었던 빵은 좀 비싸긴 해도 꽤나 맛이 있었다. 프렌치 레스토랑인 이곳은 해산물 요리로도 유명하다. 바에 앉으면 보이는 풍경. 에스프레소 머쉰이 아마 젤 바쁘지 않을까 싶다. 오후를 대비한.. 2011. 8. 10.
2 Bros Pizza (NYC) - Pizza 맨하탄에서 뜨고 있는 피자 조각 하나를 1불에 먹을 수 있는 곳인 2Bros Pizza. St. Mark에서 시작된 이곳은 현재 맨타한 곳곳의 코너에서 볼 수 있다. 불필요한 가격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오직 피자 슬라이스 당 1불에 먹을 수 있다니 간단한 요기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적격인 셈. 밤늦게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줄은 끊이질 않는다. 계속해서 오븐에서는 피자가 구워져 나오고 즉석에서 따뜻한 피자를 받아 들고 제자리에 서서 먹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아무리 사람들이 많아도 슬라이스당 1불에 팔면 남는게 있을까 싶지만 하루에 400판의 피자를 판매한다는 이곳은 전기 수도 인건비 등을 제하고도 짭짤한 수익을 남긴다고 한다. 요즘 여기서 피자를 사다가 다른 곳에 되파는 중간상인들도 늘어간다고 함. .. 2011. 8. 10.
Restaurant X (NY) 지난 연말 Costco에 갔더니 Xavier Restaurant Group의 기프트 카드가 보이길래 냉큼 집어 들었다. Xavier는 대도시(맨하탄)가 아닌 외곽지역에서 업그레이드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컨셉으로 업스테잇 뉴욕의 몇군데에 위치해 있다. 사실 Piermont에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세서 Congers, NY의 X restaurant를 먼저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Congers에 있는 것도 저렴하진 않던데. 발릿 파킹에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까지 첫인상은 맘에 들었다. 메뉴를 보고 음식을 고르고 샴페인까지으로 분위기도 내보고 ㅋㅋ 코코넛에 들어있는 튜나 타르타르. 양파도 들어있고 생강도 씹히고, 약간 색다른 튜나 타르타르였다고 할까. 깔라마리 튀김 샐러드. 수북.. 2011. 8. 10.
Hatsuhana (NYC) -Japanese 회사에서 한블락만 걸으면 되는 이곳을 그렇게 가자고 노래를 불렀건만 -.- 4년이 지난 후에야 올 마음이 든건 뭔데???? 그 옆의 Haru말고 Hatsuhana를 오고 싶었다우... 일요일은 열지 않고 토요일은 저녁만 열고.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 예전처럼 퇴근하는 길에 갈까~~가 더이상 안되니까. 입안에서 살살 녹았던 스시 딜럭스. 원치않는 종류의 생선이 있냐고 미리 물어보는 센스까지. 자꾸 먹고 싶었던 지라시. 점심 때는 미소숲이나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저녁 때는 값이 좀더 비싸고 미소숲을 따로 주문해야 함. 대신 숲 or 샐러드, 메인, 디저트의 프리픽스 메뉴를 시킬 수도 있다. 메뉴를 볼때마다 먹고 싶은게 많아 고민~ 세가지 종류의 모찌 아이스크림과 플럼 와인 젤리. 언제 또 가지?.. 2011. 8. 10.
David Burke Townhouse (NYC) - American NYC Winter Restaurant Week가 시작되었고, David Burke Townhouse를 찾았다. 이제는 레스토랑 위크가 시작되어도 레스토랑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세가지 코스를 35불에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하려면 값이 $$$나 $$$$ 정도되는 곳을 가야 하는데, 그런 레스토랑은 많지가 않기 때문이다. Rock Salt에 버터가 올려져 나오고 따뜻한 빵이 멋지구리하게 나왔다. 나이가 들수록 실내에서 카메라 들이대는게 참 어색해지는게, 왜 갈수록 철판이 얇아지나 몰라. ㅋㅋ 얇은 철판 깔고 찍으니 아주 웃긴 사진이 나와버렸다. ㅎㅎ PARFAIT OF BIG EYE TUNA & SALMON TARTARES. PRETZEL CRUSTED CRABCAKE AND SWEET CHILI P.. 2011. 8. 10.
FC Chocolate Bar (NYC) - Chocolate Payard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희소식. 지난 여름 60%의 렌트비 인상으로 문을 닫아야 했던 Payard의 Francois Payard가 살짝 다른 컨셉으로 메디슨 에비뉴에 FC Chocolate Bar를 오픈했다. Mauboussin 건물의 4층에 위치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기도 쉽지만, 일단 Mauboussin 실내에 들어서면 두리번거리지 말고 안으로 쭈~욱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심플 스타일의 초콜렛 바. Payard의 수많은 페이스트리를 기대했지만, 이곳은 초콜렛 바이기 때문에 초.콜.렛만 가득하다. 현재 Payard를 재오픈할 장소를 알아보는 중이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나의 그리운 Sweet Relief도 조만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 이미 작년 ..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