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78 Alice's Tea Cup (NYC) - Tearoom 작년 겨울에 찾았던 Alice's Tea Cup을 이제서야 올리다니. (하긴 안올린거 많긴 하지만) 이름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컨셉이라 아기자기하고 동화적인 분위기이다. 주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많이 찾고 티를 마시며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스콘 등을 맛볼 수 있는 곳.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시간 제한이 있을 정도. 우리도 리스트에 올려놓고 잠시 옆에 있는 블루밍데일에 윈도우쇼핑을 다녀옴. 꽃무늬 가득한 티컵. 특별히 잘 꾸며놓은 줄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아기자기한게 많고. 좀 산만해 보일 수도 있고.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좁은 공간에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2층은 대식구가 즐기기에 적당한 공간. 2층 한쪽에는 프라이벳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진은 2층의 모습이고.. 2011. 8. 10. Craftbar (NYC) - American 발렌타인 데이 전날 전~혀 계획에 없었던 Craftbar에서의 저녁. 맨하탄에서 식사할 계획이 없던 중 흘러흘러 맨하탄에 들어오게 되었고, 우리가 사랑하는 Gramercy Tavern은 당연 사람들로 가득차 태번은 대기자 명단조차도 받지 않는다고 해서 근처의 크래프트바로 자리를 옮김. 다행히 예약을 안했는데도 자리가 있었고, 이곳 또한 유명한 Craft의 저렴 버전인 곳이라 은근 잘됐네...생각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비싼 버전인 Craft는 아직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Gramery Tavern의 쉐프였던 Tom Colicchio가 새롭게 차린 곳이다. 근데 Craftbar의 메뉴에 나온 쉐프 이름은 다른 사람이더군.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닭튀김. 미국집에서의 닭튀김이라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나오는 .. 2011. 8. 10. Curry-Ya (NYC) - Japanese Curry 이스트 빌리지의 Curry-Ya에 일본식 카레를 먹으러 갔다. 이스트 빌리지의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처럼 이 곳 역시 매우 작고 눈에 띄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카레를 좋아하는 나로선 새로 생긴듯한 이곳을 놓칠 수는 없지. 일자형의 내부. 카운터탑이 주방과 식사하는 곳을 나눠주고 있고, 주문한 음식들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이 너무도 빤히 보인다. 대부분은 미리 만들어져 있고, 작은 공간이니만치 아주 소량씩만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메뉴도 복잡할거 없이 매우 간단. 카레를 기본으로 해서 고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샐러드와 간단한 음료가 전부. 샐러드, 카레, 그리고 음료 또는 디저트의 세트메뉴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카레에 앞서 나온 샐러드. 대부분의 재료.. 2011. 8. 10. Max Brenner (NYC) - Dessert 유니언 스퀘어를 지나칠때마다 꼭 가봐야지 했던 Max Brenner Chocolate By the Bald Man. 하지만, 초콜렛이 테마이기 때문에 -.- 섣불리 갈 수 없었던 곳. Eunice와의 브런치(유니언 스퀘어 지점)가 우리에겐 일종의 금기(?)와도 같던 이곳에 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 ^^V 체중의 변화에 완전 무감각한 유니스....부럽구려....흑...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풍기는 초콜렛 냄새. 잠시후면 그 냄새에 무뎌지긴 하지만. 이른 브런치 시간이라 비교적 한가한 모습. 대부분 사람들이 초콜렛 음료를 마시지만, 아침부터 초콜렛을 받아들일 정도로 위가 미국화되질 않았기 때문에 ^^ 그냥 커피를 주문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이한 형태의 잔에 담아나오는 HugMug Chocolate 음료를 .. 2011. 8. 10. Sarabeth's (NYC) - American 오랫동안 벼르다 찾게된 Sarabeth's Upper East 지점. 휘트니 뮤지움에 있는 사라베스보다는 조용하고 한가한 분위기라 주말 브런치로 이곳을 택했다. 아침 9시쯤 찾았더니 아직은 빈 테이블도 보이고 한가한 상태. 메뉴를 보며 먹고 싶은 음식들이 많아 고민하다 이곳에서 꼭 시도해봐야 할 메뉴 중의 하나인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 내가 주문한건 바삭바삭한 감자 와플과 애플 소세지. 그외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와플도 먹었어야 하는건데, 담번에 시도하기로 하고. 음식에 관해 말하자면, 또 가서 먹고 싶은 곳이다. 뭐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없을거 같다 이거지. 네명의 아가씨들...이라고 하기엔 조금 어려보이는 틴에이저들이 푸짐하게 먹고 있는데, 얼마나 잘 먹던지 그 많은 음식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쓱싹~ 분.. 2011. 8. 10. Burger Joint (NYC) - Hamburger Le Parker Meridien Hotel 로비에 위치하고 있는 Burger Joint. 햄버거를 즐겨찾지는 않지만, 제법 햄버거로 유명한 곳들을 다녀본 결과, 다시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햄버거는 못먹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좀 슬픈가? ^^;; 줄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오면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햄버거 with or without cheese. 프라이 그리고 음료. 앉을만한 자리도 많지 않아서 그냥 대충 구겨 앉아서 받아온 햄버거와 프라이를 꺼냄. 호텔 로비에 햄버거집이 있단 점도 인상적인데, 햄버거 가격과 모양을 보아하니 너무도 평범해서 또다시 할말을 잃음. 어디에 눌렸는지 찌그러진 햄버거 번. 야채라고는 양상추 뿐이고 케첩이 뿌려진 햄.. 2011. 8. 10. Shake Shack(NYC) - Hamburgers Madison Square Park에 위치한 Danny Meyer의 Shake Shack엘 드디어 다녀오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무시무시한 기다림. 예전에 FoodTV에서 보니, 카메라를 설치해서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를 인터넷에서 보여주던데, 우리는 천만다행으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음료나 아이스크림만 주문할 수 있는 B-Line은 상대적으로 줄이 짧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다가오고. 다음과 같이 주문을 했다. Shackburger에 치즈, 레터스, 양파, 토마토를 추가하고, 햄버거 패티 대신 포르벨로 버섯이 들은 채식주의자용 버거인 Shroom Burger를 주문. 햄버거에 빠질 수 없는 프라이와 소다, 그리고 맥주인 Shackmeister를 주문했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 2011. 8. 10. Soba - ya(NYC) - Japanese 주차가 너무 힘들어 매번 포기해야 했었는데, 이날은 아주아주 운이 좋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어 St. Marks 근처의 소바집 Soba-ya에 들렀다. 입구의 아담한 장식. 자리에 앉으니 눈에 들어오는 사케들. 뭘 먹을까 하다가, 우선 Lunch Box Menu 중 소바런치박스를 주문. 소바나 우동을 고를 수 있고, hot or cold로의 선택도 가능하다. 여름이니까 차가운 소바로 주문. 정말 오랜만에 먹는 소바였는데,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좀 아쉬웠음. 소바를 먹은 뒤, 소바유를 소바소스에 부어 마심. 가츠돈 세트. 역시 우동이나 소바를 차거나 뜨겁게 주문 가능하다. 혜화동의 기조암이 그리웠다고 할까. 덮밥 자체는 괜찮긴 해도 너무 뻑뻑해서 먹기가 힘이 들었다. 기조암 문 닫았다고 하던데...... 2011. 8. 10. Le Pain Quotidien(NYC) - Bakery, Belgian 맨하탄 곳곳에서 보이는 Le Pain Quotidien은 벨기에식 베이커리이다. 빵 뿐만 아니라 아침과 점심식사도 즐길 수 있어 언제나 붐비는 곳.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이곳에서는 take out 주문을 할 수 있다. 테이블이 있는 곳. 한가지 특이한 점은 communal table이라 부르는 여러사람이 앉을 수 있는 거대 테이블이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쁜 시간에는 communal table에서 식사를 해야 할 수도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는게 좀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직접 해보고 나니 오히려 활기찬 분위기가 재미있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또한 테이블은 낡은 기차의 목조바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커피를 주문하니 사발(?)과 함께 나온다. 두부와 커리가 들어간.. 2011. 8. 10. Babbo(NYC) - Italian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하고 있는 Babbo는 Iron Chef America 중 한사람인 Mario Batali의 레스토랑이다. 아이언쉐프들의 레스토랑 중에서도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인 이곳에 온건 정말 인간승리라고 밖에는. 예약을 받지않는 6개의 2인용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했다. 오픈 전부터 밖에서 기다리며 작은 화단 감상도 하고. 진짜 민트인지 뜯어봤더니, 진짜 맞더군. 잠시 Bar에 앉아서 테이블이 정해지길 기다렸다. 드디어 테이블에 앉음. 플래시 터뜨리며 사진 찍기 민망해서 그냥 찍었더니 제대로 나오질 않네. 우리 앞에 줄서있던 커플들도 자리에 앉았고. 예약이 없는 6개의 테이블은 모두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테이블에 앉으.. 2011. 8. 10. Five Points(NYC) - American/Mediterranean 맨하탄 브런치로 최고 인기인 레스토랑 Five Points. 영화 'Gangs of NY'에 나오는 지명인 Five Points인지, 별 다섯개를 뜻하는 Five Points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명으로 보나 유명세로 보나 그 이름이 틀리지는 않는듯. 어렵사리 예약을 하고 오전 11시 오픈 시각에 맞춰 도착했다. 사진으로 보기엔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인듯 하지만, 실상은 이랬다. -.-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어느정도까지는 예상을 했지만, 맞은 편은 주차장과 소방서, 레스토랑 앞에선 공사가 한창이었다. 게다가 소방서에서도 훈련이 한창이더군. 아무리 야외 좋아하는 서양인들이라 한들, 레미콘이 돌아가는 옆에서 먼지 뒤집어쓰며 식사를 하고싶진 않을터. 하지만, 실내는 깔끔했다. 갓 구워낸 빵들이 쌓여있고, 차콜 오븐에.. 2011. 8. 10. Shun Lee Palace(NYC) - Chinese 2008 Summer NYC Restaurant Week가 이번주부터 시작되었다. 35불 프리픽스로 3가지 코스(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즐길 수 있기에 평소에 가기힘든 비싼 레스토랑을 체험하기엔 이때가 딱이다. 그래서 찾은 Michael Tong의 Shun Lee Palace. Shun Lee Restaurant는 맨하탄에 세곳이 있는데, 이스트 사이드의 Palace, 웨스트 사이드의 링컨센터 근처의 West 그리고 Shun Lee West 바로 옆에 붙은 딤섬으로 유명한 캐쥬얼 버전의 Shun Lee Cafe가 있다. 캐쥬얼 버전이라 해도 저렴까지는 아니다. ^^ 예전에 Cafe에서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엔 이스트 사이드의 Palace로 예약. 이른 시각이라 아직은 한가한 상태. 화려한 금.. 2011. 8. 10. 이전 1 2 3 4 5 6 7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