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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263

Taqueria Downtown (NJ) - Mexican, Bars 2017년의 마지막 런치는 멕시칸 레스토랑인 Taqueria 에서.칩과 살사가 무료로 나오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로 허름하고 작은 공간은 발디딜틈이 없었다.평일에도 정오 전에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한다. 술이 강했지만 맛있었던 마가리타와 함께 식사. Avocado Tostada. 자주 먹는 사람이 강력 추천하는 돼지고기타코인 Carnitas Taco.뭐하나 빠질 것 없이 맛있었다. 새로 시켜본 스테이크 타코.스테이크 타코 역시 맛있었는데 매운 것을 못먹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듯.한입 먹고나서 잠시후에 얼얼해지는 입안과 조금 후에 화해지는 위장을 경험할 수 있다.(살사를 따로 달라고는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두개씩 시킨 타코가 아쉬워서 추가주문을 했다.허름한 공간 치고는 .. 2018. 1. 4.
Union Square Cafe (NYC) - American(New), Cafes, Bars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던가.1년이 넘는 시간 끝에 새로운 위치에 오픈한 Union Square Cafe 에서 브런치.(예전 자리는 Tsurutontan 이 오픈했다) 메자닌에 위치한 우리 자리.소믈리에의 와인핸들링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라서 흥미롭기도 했다. 메자닌에서 바라본 1층에는 감과 펌킨 등 가을데코레이션이 가득했다.확 트인 오픈 스페이스를 보니 다시 오픈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언뜻 보면 Gramercy Tavern 의 Tavern 모습도 보여서 친근한 분위기. 브런치로 왔지만 12시라 우리는 런치로 주문. 파도치는 듯한 버터와 소금. 버터와 함께 나오는 짭짤한 올리브. 그리고 식전 사우어도우빵. 식전 삼총사 세트를 먹으며 식사가 나오길 기다린다.Von Tra.. 2017. 11. 10.
Gayeon 가연 (NJ) - Korean 맨하탄 Gaonnuri 가온누리의 자매(?)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 또는 아름다운 만남이란 뜻의 Gayeon 가연이 6월 뉴저지 포트리에 오픈했다.개인적으로 고급스런 분위기의 한식집이 생겨 무척이나 뿌듯하다. 정갈한 스타일의 보쌈. 튀김이라 독특했고 바삭하면서도 매콤한 맛의 칼라마리 샐러드.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우니 레스토랑에서 먹어줘야 하는 로스편채. 메인디쉬의 양을 능가하는 에피타이저인 불고기 모밀.어쩐지 혼자 드실거에요? 라고 물어보는게 이상하더라니. (쉐어하실거에요? 라고 물어봤으면 좋았을걸)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대구 매운탕.가온누리에서의 대구 매운탕도 조미료 없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는데 가온 역시 맛있었다.이때는 비록 작지만 생선구이도 있었다. 얼마 후 다시 갔을.. 2017. 11. 9.
TsuruTonTan (NYC) - Japanese, Noodle, Soup 폭우가 쏟아지던 날 맨하탄에서 먹고싶은건.....뜨끈한 국물 이었다.예전의 Union Square Cafe 가 나간 자리에 오픈한 TsuruTonTan 정도라면 우리의 우동에 대한 갈증 해소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가고싶던 주변의 맛집들을 물리치고 들어갔다. 일요일은 12시 정오가 되어야 오픈인데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11시 30분 정도에 여는 줄 알고 간건데 12시 오픈이라니 참 오랜만에 우동 먹자고 우산쓰고 기다리기까지 했다. 그래도 오픈하자마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좋긴 했다. 우리가 아끼던 Union Square Cafe 시절 내부의 모습과 비교도 해보고. 주문을 마치자마자 대형스푼과 개인용 볼이 놓여지고.이때만 해도 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큰 스푼을 주는 줄 몰랐지. 잠시.. 2017. 11. 7.
Picnic 피크닉 (NJ) - Korean, Sushi Bars, Japanese 평일 점심에 롤이 머고 싶어서 검색 끝에 당첨된 Picnic 피크닉.정작 도보로 5분 거리의 근처에 살때는 가지도 않다가 정작 이사하고 몇년이 지난뒤 찾게 되는 아이러니.주로 테이크 아웃 손님들이 많아서 실내는 두세 테이블 정도의 손님만 있었다.진하고 따끈한 미소숲이 나오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맘에 들었던 롤.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있고 무엇보다 초밥이 딱 알맞게 간이 되어 있었다. 스파이시 튜나 롤. 캘리포니아 롤. 필라델피아 롤. 함께 주문한 돈까스 스페셜 콤보 박스.예상치 못했던 푸짐한 양에 당황 ㅋㅋ 그외 사이드 디쉬들도 가져다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만족스러웠던 점심이었다. 롤들이 맘에 들어 다시 갔을때 주문한 스페셜 롤인 드래곤 롤. 일반 롤도 괜찮고 드래곤 롤도 맘에 들었다.스페셜 롤 .. 2017. 10. 21.
Jane (NYC) - American(Traditional), Modern European 요즘 남이 해주는 브런치가 좋다.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날 우산을 쓰고 찾아갔던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의 Jane.예약을 안했음 한참을 기다릴 뻔했다. Jane 의 주말 브런치는 칵테일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데일요일은 정오(12pm)부터 알콜을 서빙할 수 있다는 뉴욕 법에 따라 눈물을 머금고 커피만 주문했더니..나중에 보니 법이 바뀌어서 일요일 오전부터 알콜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었다!!!!!우리 테이블 서버가 그것도 모르고 ㅜ.ㅜ 흑....나 피치 벨리니 마시고 싶었어. 어쨌거나 커피는 아주 뜨겁고 찐~해서 맘에 쏙 듬. 리필도 센스있게 해줘서 좋았고 게다가 우유까지 따뜻하게 뎁혀 나와서 맘에 들었다. Jane 의 명물 French Toast 프렌치 토스트. 양도 많다.브리오쉬로 뭔들 맛없겠느냐만은 겉은.. 2017. 10. 12.
Petite Abeille (NYC) - Breakfast & Brunch 어느날 문득 벨지움 와플이 먹고싶어서 찾은 Petite Abeille. 여름의 마지막인 노동절 연휴라서 그런지 뉴요커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대신 그 자리를 채운 관광객들.좁은 테이블에서 팔꿈치를 맞대며 식사해본게 참 오랜만이네. 개인적으론 금방 식어버리는 사발 커피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오랜만에 사발 커피도 들이키고.난 뜨거운 커피를 자주 리필해주는 곳이 더 좋다. 기다렸던 벨지움 와플.바삭한 와플과 딸기와 딸기시럽에 휩크림 듬뿍~ 아주 특별한 와플은 아니었지만 시럽과 휩크림의 매직으로 접시까지 싹싹. 브리오쉬로 만든 파우더 슈거 잔뜩 뿌려진 프렌치 토스트.브리오쉬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 분위기도 괜찮았고 음식도 괜찮았으며 서비스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체크는 빛의 속도로 가.. 2017. 9. 7.
할매 칼국수 Halmae Noodle (NJ) - Korean, Noodles 팰팍에서 우리가 자주 가는 곳 3위 안에 드는 곳인 할매 칼국수.(사실 그닥 팰팍에서 여러 곳을 가질 않아 큰 의미는 없지만 ^^;;)일단 깔리는(?)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우리 입맛에 딱이다. 알아서 척척 반찬 리필도 해 주시고. 할매 칼국수라서 칼국수만 있을 줄 알았는데 떡볶이도 있다.어느 분식집처럼 조미료 범벅도 아니고 적당히 매콤해서 매운거 잘 못먹는 내게도 딱이라 안성맞춤. 김밥도 생각외로 괜찮고 식사를 시키면 반줄 추가가 가능하다. 돈까스도 별미.우리에겐 너무도 푸짐한 양이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친절해서 맘에 드는 곳이다. 칼국수를 먹을때는 칼칼한 양념장과 함께.할매(뉘신지는 모르겠지만)가 직접 키운 유기농 청량고추로 만든 양념장이라 한다.(안 먹어 봤지만 비빔국수나 열무국수 위에 올.. 2017. 9. 6.
Calle Ocho (NYC) - Cuban, Latin American 자연사 박물관에서 모처럼의 시간을 보낸 뒤 Excelsior Hotel 로비에 위치한 핫한 라틴 레스토랑인 Calle Ocho 에서 브런치.알록달록한 화려한 색깔의 실내가 흥겨운 기분을 돋구고 알록달록한 실내보다 더욱 흥을 돋구는 Calle Ocho의 Complementary Sangria.자리에 앉자마자 화이트 샹그리아 중에서 하바나와 트로피칼로 시작.식사하는 동안 종류 바꿔가며 얼마든지 샹그리아를 마실 수 있단 사실이 훌륭해~!! 일요일 점심부터 부어라 마셔라가 가능하단 사실에 흥분해서 ㅋㅋ 많이 마시고 싶었으나 운전을 해야하기에 2차까지로 만족할 수 밖에. 아고 아쉬워라~특히 레드 샹그리아인 스패니쉬 할렘 강추이다~! 공짜 샹그리아의 알딸딸함을 즐기는 동안 나온 따끈따끈한 식전 빵과 라즈베리 버터... 2017. 8. 29.
Krispy Kreme (NJ) - Doughnuts 콜로라도 덴버에서의 갓 나온 크리스피 크림 맛을 잊지 못하는 내게 기쁜 소식.어디서 만들어온 퍽퍽하고 기름냄새나는 stale 이 아닌 직접 매장에서 금방 만든 폭신폭신한 Krispy Kreme 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부터 들뜬 마음에 찾은 저지씨티의 크리스피 크림 매장.얼마전 더즌을 사면 추가 더즌을 80센트에 준다는 내셔널 도넛 데이에 못 와본것이 아쉽지만지금이라도 올 수 있어 너무 좋다. (누군 금요일마다 도넛 데이라니 부럽네~)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도넛을 안 만드네?직원에게 물어보니 저녁 때가 훨씬 사람들이 많아서 오후에 만든다고 한다.오호라....담번엔 저녁 먹고 마실 나와야겠구나 ㅋㅋ 수많은 종류의 도넛들이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 Original Gla.. 2017. 8. 8.
Marea (NYC) - Italian, Seafood Tide(조석,潮汐)이란 뜻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Marea 에서 주말 런치. 오랜만의 하얀테이블보 레스토랑. 테이블 장식용 마늘쫑.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창가 자리. 식사하고 온김에 센트럴 파크를 함 걸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요즘같은 날씨에는 하지 않는 게 나을듯. PolipoGrilled octopus, smoked potatoes, pickled red onion, radish, chilies, tonnato주말 런치 프리픽스 첫번째 에피타이저로 나온 구운 문어. GranchioJumbo lump crab, brown butter, fennel aioli whole grain toast, lovage또다른 에피타이저인 게살샐러드. TaglioliniManila clams, calamari, white w.. 2017. 8. 4.
Harris Crab House (MD) - Crab, Seafood 좀만 가까웠다면 더 자주 찾았을 Harris Crab House.그래도 점심 때 가는 걸로 일정을 변경했기에 저녁때 가는 것만큼 부담스럽진 않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요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나중엔 거의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이륙 기다리듯이 물길을 순서대로 줄줄 따라다니는 요트들의 향연이라 좀 웃기기도 했다 ㅋㅋ 독립기념일 연휴에 찾아서 복잡할거라 예상했는데 우리가 도착했더 12시 30분 경엔 비교적 한가했다.대신 1시가 되면서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졌다. 메릴랜드 블루크랩 먹을 준비 완료.게가 나오고 먹기 시작하면 사진속의 깔끔한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우리 주문은 항상 똑같고 크랩 사이즈만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점보가 없어서 ㅠ.ㅠ 엑스트라 라지로 주문.생굴도 먹고.. 2017.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