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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294

Ootoya (NYC) - Japanese 토쿄의 Ootoya 오오토야 뉴욕에 분점을 오픈한지 1년이 넘었다. 일본 가정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오오토야는일본지점보다 좀더 고급스런 분위기이고 뉴욕 매거진에 소개된 이후 더욱 복잡해진 곳이기도 하다. 근처 Union Square Market 을 돌아본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찾았는데 이미 1층은 꽉 찬 상태. 어쩐지 세상과 단절(?)된 듯한 2층. ㅋㅋ하지만 2층이라도 1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좌석은 나름 재미가 있다. 주방과 바 공간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야키토리 주문을 받아 즉석에서 굽는 스테이션도 보이고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를 얇게 슬라이스하며 계속해서 자왕무시를 스팀하느라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까지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Rosu Tonkatsu.. 2013. 5. 8.
명동칼국수 MD Noodle House (NJ) - 칼국수, 만두 더이상 명동칼국수 포트리 점에 가지 않기로 했다. 사례 1, 만두에서 돌이 씹혔다. 기분은 나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돌이 나왔다고 항의를 하니 새로 만두를 가져다 주겠다길래 됐다고 했다. 이미 돌씹어 입맛 떨어진 상태에서 똑같은 음식 또 먹기 싫었다. 그랬더니 물어보지도 않고 비빔국수를 가져다 준다. 이거 먹고 조용하라는건가?매운거 못먹는 사람이면 어쩔건데? 비빔국수 싫어하는 사람이면 어쩔건데?음식값에 팁까지 정상적으로 주고 나왔다. 사례 2, 만두에서 돌씹힌 사건 3주 후 다시 찾았다.칼국수를 시켰는데 빳빳한 한뼘정도 길이의 직모가 보였다. (내머린 긴 웨이브이고 남편은 짧은 컷이다)서버한테 말을 했더니 머리카락이 젖어있지 않다며 중얼거린다. 그럼 내가 집어넣었단 소린가?매니저를 불러 .. 2013. 4. 2.
Gramercy Tavern (NYC) - American 결혼 11주년 기념 디너는 언제나 그렇듯 Gramercy Tavern 에서. 아늑한 코너 자리에 앉아 서비스로 받은 로제 샴페인을 마시며. 테이스팅 메뉴 시작 전에 나오는 웰컴 아뮤즈. Peconic Bay ScallopClams, Pickled Mushrooms and Cilantro Broth 스마트폰과 똑딱이로 찍어서 비교 중인데 어째 스마트폰이 화질이 더 좋은 듯. 드뎌 똑딱이를 바꿀때가 된건가 -_- Warm Lobster Salad Carrots and Chicory Halibut Barley, Shiitake Mushrooms and Parsnip Lobster Sauce Sweet Potato Agnolotti Kohlrabi and Pine Nuts Roasted Duck Breast Q.. 2013. 3. 25.
Nougatine at JG (NYC) - Brunch 오랜만에 브런치가 땡겨서 찾은 Nougatine at JG 에서 아침.Sarabeth's 잼들이 종류별로 있고 앙증맞은 메이플 시럽과 케첩, 꿀, 핫소스 등등. 작년 가을 부모님과의 프리픽스 런치도 좋았고 얼마전 발렌타인스 데이 전날 ^^ 찾았던 테이스팅 메뉴 저녁도 맘에 들었고. 아무래도 조만간 Jean Georges 다이닝 룸엘 들어가봐야 할 듯 하다 ㅋㅋ 작년 NYC Restaurant Week 때 포스팅 클릭 부모님과 프리픽스 런치와 테이스팅 메뉴 사진은 찍질 못함 쿨럭~ -_- 코트 체크인을 안하려고 했는데 의자에 코트를 걸지 말아달라고 해서 -_- 하는 수없이 맡기고.아마 밝은 가죽 의자라 색이 묻을까봐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 맘은 안다만)어쨌거나 레스토랑 고객들에게 코트 거는 것까지 제약을.. 2013. 3. 6.
Gaonnuri (NYC) - Korean (사진 추가) 맨하탄 코리아 타운에 업스케일 한식당 Gaonnuri 가온누리 가 문을 열었다. 그것도 39층 펜트하우스.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한식당 되겠다. 오픈한지 일주일,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한국식 정서가 적절히 가미되어 있다. 언뜻보면 미국의 전망좋은 레스토랑/바 같지만 지글지글 갈비를 굽고 된장찌개를 먹는다는 것은 또다른 감동. 스카이 라운지에서 뷰를 감상하며 한식을 먹을 수 있다니 뭐가 더 좋은건지 모르겠다 ^^ 오...한식집에서 하얀 면냅킨을 보게 되다니.....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내가 더 걱정이 된다 ㅋㅋ테이블에 깔린 보자기를 치우면 고기를 굽거나 전골을 끓이는 그릴이 보인다. 냄새와 연기를 그릴 옆과 아래쪽에서 빨아들이기 때문에 옷에 냄새 베일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다. 메뉴판.7가지 코스가 .. 2012. 10. 5.
Sushiden (NYC) - Japanese Madison Avenue 의 Sushiden 을 찾았다. 많이들 6th Avenue 와 헷갈려 하는지 우리에게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아냐며 신신당부를 ㅋㅋ 일단 핫티를 가져다 달라고 하고. 주문한 음식과 함께 하오는 샐러드와 미소숲. Chirashi Special.일식집에 와서 푸짐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ㅎㅎ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그냥 지라시와 지라시 스페셜과 뭐가 다르냐고 물었더니 스페셜은 좀더 비싼 (웨이트리스 말을 빌리자면 expensive) 재료를 쓴다고 한다. 지라시 1층 지라시 2층 ㅋㅋ NY Combination.5종류의 초밥이 캘리포니아롤과 함께 나온다. 항상 지나칠때마다 뉴욕시 위생등급 B 이상 받는 걸 못봤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Grade Pending ㅋㅋ Sushiden.. 2012. 10. 2.
Maison Kayser (NYC) - Brunch, Bakery Upper East 사이드에 있던 Payard 가 문을 닫은 이후로 주말 브런치를 즐길만한 적당한 베이커리가 없던 차에 Eric Kayser 에릭 카이저 의 Maison Kayser 는 이 동네 사람들에게 가뭄에 내린 단비같은 곳. 빵 맛만 따지면 집 주변의 Balthazar bakery 에 충분히 만족을 하지만 우리 역시 Payard 빠야드 의 까페 공간이 그리웠던지라 2주 연속으로 주말 브런치를 위해 에릭 카이저를 찾았다. 엄청 붐비는 실내. 한쪽엔 빵을 파는 베이커리가 있고 다른 한쪽 공간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까페이다.사진의 맨 뒤쪽으로 빵굽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작업공간이 보인다. 메뉴. 에릭 카이저에서는 liquid leaven ( 자연 액체 효모) 을 사용하여 도우를 발효시키는 기술을 사용.. 2012. 8. 28.
Bo Brooks (MD) -Seafood, Blue Crabs 울 동네에서 Ironman 이 열리던 날 우리는 메릴랜드로 향했다. 팔리세이드 파크웨이 한쪽 방향을 통째로 닫아버린 상황이라 맨하탄 들어가는 조다리는 거의 주차장에 주변 도로들도 북적북적. 이런 날은 동네를 떠나야 한다. ㅋㅋ 게가 먹고 싶어 4시간의 운전 끝에 도착한 Bo Brooks.오후 5시 30분 경인데 사람들로 빽빽하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20분 정도 기다린 뒤에 자리에 앉음. 크랩 사이즈는 예약도 안되고 그날그날에 따른 복불복인지라 오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기다리는 동안 다행히 그날 잡아온 게들을 사이즈별로 분류하는 중이라는 얘기를 들어 기대감에 한껏 부풀음 ㅎㅎ 이곳은 단체손님들이 많다. 한편으론 우아하게 차려입고 데이트를 하는 손님들도 보인다. (경치 때문에??)그 옆에는 양손.. 2012. 8. 14.
Pub 199 (NJ) - Seafood 그 유명한 Pub 199 를 이제서야 가봤다. 저렴한 가격의 랍스터와 크랩들. 사람수대로 드링크를 꼭 주문해야 하고 캐쉬 온리이다. 모든 사람들이 찍는 사진인 씨푸드 레스토랑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동물 박제들. 오너가 사냥을 좋아해 직접 잡은 동물들로 박제를 해서 레스토랑에 장식해놓은 것들이라 한다.비위가 약한 사람들이나 동물 애호가들은 싫어할 수 있겠단 생각도 든다. 그래도 워낙 레스토랑이 넓어서 시선이 박제된 동물들에게 가진 않았다. 저 늑대는 꼭 나니아 연대기에 나오는 늑대 같네. 참, 보면 볼수록 쌩뚱맞은 레스토랑 인테리어 ㅋㅋ 사람수대로 시켜야 하는 음료. 생맥주가 3불 50전이고, 폴랜드 스프링 물병이 2불 50전이다. 보통 음식값이 저렴하면 대체적으로 다 저렴한데 이곳은 음식값이 싼대신 죄다.. 2012. 8. 7.
Aquagrill (NYC) - Seafood 생일날 찾은 해산물 레스토랑 Aquagrill.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라 먹고 싶은게 많아 ㅋㅋ 고민을 많이 했다. 고소한 감자칩에 연어를 올린 아무쥬부쉬. 조개껍질로 만든 벽화. 찜통같은 날씨에 야외 테라스 자리로 안내를 해 주길래 실내 자리로 달라고 했더니 테라스 나가는 문 옆에 앉혀주더군 -.- 앞으론 예약할때 꼭 실내 (문 옆 말고) 자리로 달라고 해야겠다. 더운데 에어컨도 잘 안돌때는 시원한 스파클링 워터와 맥주가 제격. 웨이터가 추천한 소프트 쉘 크랩.게 집게다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 없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예상외로 아주 괜찮았던 맛. Kumamoto (Washington) 와 Blue Point (Connecticut).원래 아쿠아그릴이 신선한 굴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맛본 Ku.. 2012. 7. 31.
The Plaza Food Hall (NYC) 예전의 The Plaza Hotel 지하에 새로 생긴 The Plaza Food Hall. 기존에 있던 푸드 코트 옆에 새로 생겼는데, 다양한 스토어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오른쪽의 Lady M 과 왼쪽의 Payard.그 외에도 샌드위치샵과 랍스터롤샵, 다양한 베이커리에 초콜렛샵까지 더해져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졌다는.그나마 우리가 좋아하는 많은 샵들이 한곳에 위치해 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ㅋㅋ Sushi of Gari 의 초간단 버전도 들어와 있고. 이 곳에서는 롤 종류만 취급한다. 아직 Sushi of Gari 를 못가본지라 궁금한 맘에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위쪽부터 슈림프 템푸라 롤, 캘리포니아 롤, 스파이시 스노우 크랩 롤. 앙증맞은 사이즈의 스시 컵들.모양은 이쁘지만 비.. 2012. 6. 27.
Bar Boulud (NYC) - French 링컨 센터 공연 전 저녁 먹기에 알맞은 장소인 Bar Boulud.예전에 포스팅 한 줄 알았는데 아니넹 -_- 아마도 그 당시 썩 만족한 곳이 아니라서 한번 더 가보고 올려야지 했던거 같다. 결국 최근 다시 가본 뒤 올리게 됨. 웨이터에게 미리 우리 공연시작 시간을 알려주면 편하다. 내겐 그닥 매력없는 Cheese Puff Bread 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한다. Pre theater Prix-Fixe 의 에피타이저인 거위간이 아닌 닭의 간으로 만든 파테. 또다른 에피타이저 콩 숲.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생선. 오리요리.이 정도면 꽤 괜찮게 조리되었다고 하지만 오리 냄새에 민감한 나는 별로 -.- 에 좀 퍽퍽했다고 할까. 디저트와 함께 마실 에스프레소. 솔베와 함께 주문한 치즈케잌. 링컨 센터.. 201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