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ercy Tavern (NYC) - American

결혼 11주년 기념 디너는 언제나 그렇듯 Gramercy Tavern 에서.

아늑한 코너 자리에 앉아 서비스로 받은 로제 샴페인을 마시며.

테이스팅 메뉴 시작 전에 나오는 웰컴 아뮤즈.

Peconic Bay Scallop

Clams, Pickled Mushrooms and Cilantro Broth

 

스마트폰과 똑딱이로 찍어서 비교 중인데 어째 스마트폰이 화질이 더 좋은 듯. 드뎌 똑딱이를 바꿀때가 된건가 -_-

Warm Lobster Salad 

Carrots and Chicory

Halibut 

Barley, Shiitake Mushrooms and Parsnip Lobster Sauce 

Sweet Potato Agnolotti 

Kohlrabi and Pine Nuts

Roasted Duck Breast 

Quinoa, Lentils, Celery Root and Hazelnuts 

메인코스가 지나가고 디저트가 나오기 전 입가심.

사실 입가심만 하기엔 넘 아까웠던 디쉬. 츄릅~

Chocolate Pecan Coconut Cake 

Butter Pecan Ice Cream 

원래 테이스팅 메뉴의 디저트 말고 메뉴에 있는 다른 디저트를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 

그동안 다 먹어봤던 디저트라 그냥 테이스팅 메뉴의 디저트를 고르고.

미국인들의 달달한 디저트 입맛에 언제쯤 적응하게 될런지.ㅋㅋ

누가 썼는지 틀린 스펠링 ㅋㅋ

쁘띠푸르.

이쯤되면 드디어 배가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다. 

우리의 터질것 같은 배는 아랑곳않고 마지막까지 나오는 오렌지와 민트 초콜렛.

세시간이 넘는 결혼기념일 디너는 다음날 아침으로 받은 머핀으로 마무리.

어째 해가 갈수록 식사 시간이 길어지는거 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