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609 [NJ] '10 Spring 가장 먼저 봄을 알린 차이브. 작년 가을 다람쥐가 뿌리채 뒤집어놨길래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파르파릇하게 올라오는 걸보니 거의 잡초수준의 생명력이었다. 앞마당의 마른 나무가지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Daylily도 땅 속에서 솟아나왔다. 지난 가을 꽃이 지고나서 말라버리더니 봄에 다시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이 신기. 무섭도록 자라는 에버그린의 모양새가 엉망이라 뽑아버리고 봄이라 올라오는 잡초들도 인정사정없이 파내버렸다. 으...저 뿌리 좀 봐.. 뿌리까지 뽑아야 완전 제거가 될텐데 생각보다 뿌리가 깊어 한동안 잡초와의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에버그린을 뽑고나니 좀 휑하긴 해도 단정한 모습이 맘에 드네. ㅋㅋ 여기엔 Hosta(옥잠화) 뿌리를 심어주었다. 뒷마당의 블루베리도 파릇파릇하게 싹이 돋아나고... 2011. 8. 12. [NJ] 결혼 8주년 벌써 8년이라니 시간 참 빨리 흐른다. 그동안 많은 변화는 없었지만, 배송비 물며 꽃을 주문하는 대신 함께 가서 꽃을 사가지고 왔다는게 변화라면 변화 ㅋㅋ 서프라이즈~! 였던거 같은데 뭔가 특별한 날 며칠 전에 FC 가자고 하니 바로 알아차렸음 ^^ 3월 23일엔 매년 그러듯 Gramercy Tavern에서 저녁을 먹고. 지나가는 말로 몇주년이냐 물어보더니 디저트에 쓰여진 8th....이곳의 세심한 배려는 언제나 우리를 감동시킨다. Happy 8th Anniversary...... 2010. 3.24 posting 2011. 8. 12. [NY] Metropolitan Museum에서의 하루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오랜만에 찾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광객들이 넘치는 여름도 아니고 방학도 아니라 학생들도 별로 없고 편안하게 관람하기 딱 좋은 그런 날이었다. 입구에서 들어서 항상 그리스 로마관으로 먼저 발걸음이 옮겨지고. 새로 산 카메라 들고 테스트해보고 싶다며 나선 외출이라 이번 포스팅은 내가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 ^^;; 달과 사냥의 여신 다이아나. 누군지 보지도 않고 사진 찍으면서 '누군지 알지?' 이러는데 내가 증말....-.- 영화 'Percy Jackson & the olympians ; the lightning thief'을 보고 난뒤라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변함 없구만..쩝... 뭐 덕분에 난 카메라 들 필요없이 보고싶은거 잘 보고 이래저래 많이 찍히기도 했다. ^^ Augu.. 2011. 8. 12. [NJ] 이제 눈은 제발 그만~~~~~~ 일주일마다 한번씩 내려주는 폭설은 다음날이면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지만, 폭설과 전쟁하는 사람들 눈에는 참...아름답다 인정하면서도 아흑...이라는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ㅋㅋ 지난 주에 내린 눈이 거의 녹아 사라질 무렵에 다시 한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내리는 눈송이가 어째 심상치 않더니만 몇시간 만에 온세상을 새하얗게 덮어버리고, 그걸로도 부족한지 계속 내리던 눈. 앞집은 몇번을 치우다 포기하고 들어가버리고. 무거운 눈이 쌓이기 시작하자 나무들도 축 쳐지기 시작. 한시간 반을 치우고 들어왔으나 계속 내리는 눈에 다시 덮혀버렸다. 다음날 눈을 떠보니 허걱~했지만 여전히 그칠 줄 모르는 하늘. 어제 저녁 치운 보람도 없이 다시 파묻혀 버렸다. 하하하...웃음만 나지요 -.- 어제 그나마 안치웠음 주금이.. 2011. 8. 12. [NJ] '10 폭설 2010년의 첫 폭설. 여전히 눈이 내리지만 이쯤에서 한번 치워주지 않으면 나중에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이번 눈은 무거워서 치우기가 힘이 들었다. 대신 눈사람 만들기엔 제격 ^^ 눈삽으로 밀고 지나간 자리엔 다시 눈이 쌓여 치운 티도 안난다. 저 난감한 표정. ㅋㅋ 눈치우다 보면 눈사람 만들고픈 맘도 사라지고 -.- 눈 위에 눕고 싶은 맘도 사라진다. 그건 내가 눈을 안치울때나 즐기는거지. 역시나 눈치울 걱정 없는 건넛집 세자매는 스키복에 눈썰매를 끌고 나타났다. 한시간 넘게 삽질한 끝에 대충 드라이브웨이는 치워졌는데, 무시무시한 눈발에 다시 가려질 기세이고. 그래도 나무에 쌓인 눈들은 이쁘긴 하다. 비록 밤새 내린 눈으로 아침에 다시 5인치 정도의 눈을 치워야 했지만. 담날 아침 다행히도 집앞 도로는 .. 2011. 8. 12. [NJ] 2009년을 마감하며 이미 지난 일이 되어버렸지만 ^^ 이래저래 해야 할 일들 먼저 하느라 포스팅이 뒤로 밀렸다. 2009년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심하게 눈이 오길래 회사간 남편 얼른 집에 들어오라 했더니 오전 10시 30분에 집에 들어오심 ㅋㅋ 제법 쌓인 눈 가뿐(?)하게 치우고 눈사람도 만들어 세운뒤 점심 먹고 영화 셜록홈즈를 보러 영화관엘 갔는데 너무도 복잡했던 주차장.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앞으로 나가려던 중 어디선가 우리 앞에 나타난 차를 피하기 위해 후진을 하는 찰나, 방금 전에도 없었던 차가 어디선가 나타나 후진하는 길을 막았던 것. 결국 빠직~하는 소리가 나며 충돌사고로 연결. 우리가 받았는지 상대방이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상대방의 차 범퍼가 푹 들어가버렸다. 어차피 주차장에서의 사고는 쌍방과실이.. 2011. 8. 12. [NY] Radio city Christmas Spectacular Radio City Music Hall에서 Christmas Spectacular를 보고 왔다. (스크롤의 압박~)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기념품 판매샵.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로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1층 메자닌에서 본 뮤직홀의 모습.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도 기념촬영 ^^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면서 기다리던 공연의 막이 올랐다. 멋진 눈 풍경이 펼쳐지고, 루돌프 복장을 하고 등장한 Rockettes. 본격적인 쇼가 시작되고. 의상을 바꿔입은 Rockettes들의 화려한 탭댄스가 펼쳐진다.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 ㅋㅋ Rockettes의 공연이 끝날때마다 잠깐씩 미니공연이 펼쳐지고. 병정들 등장. Rockettes은 엄청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뽑는데 그 중 하나가 신장. 거의 비슷한 신.. 2011. 8. 12. [NY] '09 Rockefeller Center Tree 아주아주 춥던 겨울날 저녁식사하러 나온김에 주변의 락카펠러 센터 트리를 보기 위해 들렸다. 올해의 락카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느 동네 출신인지 모르겠다. ^^;; 트리 꼭대기에 달려있는 스와로보스키 크리스탈 별.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사진도 찍어보고. 자...너도 함 서봐. 트리 밑에서는 사람들이 아이스링크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자리잡고 있는 황금빛 동상 주변의 분수와 형형색색의 조명들. 드디어 아이스링크 오픈. 락카펠러 센터에 위치한 알콜이 들어간 비싼 초콜렛을 파는 Teuscher Chocolatier. 할러데이 시즌 답게 화려하게 쇼윈도우가 장식되어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 건너편의 Saks Fifth Avenue에선 쇼가 한창이고. 음악에 맞춰 불이 들.. 2011. 8. 12. [NJ] Is that all you got??? 밤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하얗게. 버지니이와 메릴랜드 쪽은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다던데, 이곳은 많이 내리긴 했어도 예상보다 적어 약~간 실망. ㅋㅋ 국화와 허브들은 눈속에 파묻혀 윗부분만 조금 보이고. 누군가가 아침 8시에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 버려 발자국을 따라가 보았지만, 차를 타고 가버렸는지 발자국이 끊어져 버렸다. 제설차가 분주히 돌아다니며 소금을 뿌려대니 도로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우리집 드라이브 웨이와 인도는 우리 몫이다. 눈삽과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운뒤 소금을 골고루 뿌렸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눈이 가벼워서 치우기가 비교적 수월해 1시간 30분 걸려 집 앞 눈을 다 치우고. (눈치우는 과정은 빗자루질 하느라 정신없어 찍을 엄두도 못내고 ^^;;) 눈이 올때마다 찾던 린우드.. 2011. 8. 12. [NJ] '09 크리스마스 트리 이사오면서 Target의 트리를 버리고 Home Depot에서 새로 구입한 6.5피트 트리. 타겟에서 싸게 샀다고 좋아했었는데 부실한게 맘에 안들더니 이번 트리는 확실히 나무 분위기가 나서 맘에 든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점등~ 해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가서 몇개씩 구입한 오나먼트가 이젠 제법 된다. 트리가 커져서 기존 오나먼트로 장식이 충분할까 걱정했는데, 괜찮은 듯. 벽난로 위에 양말 대신 싼타와 루돌프, 눈사람을 걸어놓음. 은촛대는 있는데 필러 캔들을 아직 사지 못함. 이것 역시 크리스마스 지나고 싸게 구입해야지~ 벽난로 옆이라 그런지 포인세치아도 잘 자라준다. 센터피스는 없지만 빨간색 테이블보가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준다. 2009.12.16 posting 2011. 8. 12. [NJ] 12월에 내린 첫눈 지난 토요일 오후 4시 경기를 보러 예일에 올라갈때만해도 뉴저지에는 비가 내렸는데, 뉴헤이븐에는 함박눈에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뉴헤이븐만 해도 북쪽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집에 돌아와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눈이 내렸던 것. 보통 12월엔 이 정도 눈이 내리질 않는데 어째 올 겨울 눈과의 전쟁이 만만치 않을 것같은 예감이 든다. 다음날 아침은 햇살이 가득하길래 소복히 쌓인 눈이 녹아버리기 전에 얼른 한장. 2009.12.08 posting 2011. 8. 12. [NJ] 백만년만의 베이킹 평소에 한번씩 먹던 바나나 월넛 브레드를 만들어보겠다며 앞치마를 두르고 폭탄맞은 키친을 만들며 오븐을 돌려 만든 현석의 바나나 월넛 브레드. 레시피만 주고선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제법 그럴싸한 모양이 나왔다. ^^* 첨 만들어 본것치고 맛도 그럴싸하고 ^^* 백만년만의 베이킹한 기분이 어때? ㅋㅋ 이건 예전에 내가 만들었던 바나나 월넛 브레드. 만들기 쉽고 바나나 처리하기에 딱이고 호두까지 들어가 고소해 아침에 먹기 딱이다. 2009.11.23 posting 2011. 8. 12.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