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69 Hanjan (NYC) - Korean 맨하탄의 Hooni Kim 쉐프의 Hanjan 한잔 을 찾았다. 한잔 이란 이름처럼 귀가길에 들러 한잔 하고 가야만 할거 같은 분위기.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아직은 여유가 있었다. 미국의 대부분의 한식집들과 달리 모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잠시 뒤 후니킴 쉐프가 나와 테이블의 사람들과 기념 사진도 찍어주고 있었다. 우리 테이블도 어찌 좀 ㅎㅎ 시원한 막걸리 한잔.주변을 둘러보니 미국사람들이 막걸리 맛을 보며 스무스하다고 좋아하더군 ㅋㅋ나는 20년 전 물리도록 마셨던 막걸리 맛과 다를바가 없어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아 ㅡ.ㅡ 패스~ 해물파전.파전이라기보다는 튀김에 가까웠지만 바삭바삭한 맛이 참 좋았다. 오뎅탕. 한잔의 명물 중의 하나인 칼칼하고 매운 떡볶이. 마지막으로 나온 .. 2014. 8. 7. Jungsik (NYC) - Korean 생일 저녁으로 찾은 임정식 쉐프의 Jungsik 정식당.미슐랭 별 2개를 받고 한식의 입맛을 그대로 살린 모던한 한식집이 뉴욕에 있단 사실이 좋다. 예전에 맛이 좋았던 기억에 다시 주문한 맥주로 시작. 아뮤제 부쉬 Amuse-bouche.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굴튀김. 미역볶음밥과 바삭바삭한 퀴노아에 얹은 성게.작년에 먹고 얼마나 또 먹고 싶어 침을 흘렸던지. 돼지고기 수육의 가장자리를 바삭하게 해서 밥 위에 얹은 삼겹살 덮밥(?) 도 최고. 생일 서비스로 함께 나온 미역볶음밥. 와규 갈비. 숯불맛이 그대로 살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갈비. 정식 스테이크.미디움으로 구워진 와규 스테이크에 김치 소스를 뿌렸다. 메인이 끝나고 디저트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나온 깔끔한 참외 셔벗. 장독 Jang Dok. 초콜.. 2014. 7. 29. The Clam (NYC) - Clam, Seafood 조개 스페셜티집인 The Clam. 웨스트빌리지는 주차하기가 어려워 잘 오질 않는데 The Clam 은 웨스트빌리지 지역 중 비교적 주차가 수월하다.텅텅 빈 것 같은 실내도 30분이면 사람들로 꽉 들어차 예약을 하지 않으면 되돌아가야 할 지경. 딱 6명이 앉을 수 있는 Bar 의 자리도 없어지는 건 시간문제. Sixpoint 한잔 주문하고.개인적으로 씁쓸한 맥주를 안좋아해서 나는 패스~ 주문을 마치고 나면 따끈따끈하고 폭신폭신한 Parker House Roll 이 나온다.한판이 구워져나오더라도 다 먹을 수 있는 Parker Roll...츄릅~ 이 집의 시그네쳐인 클램 딥 The Clam Dip 과 직접 튀긴 감자칩.클램 딥도 당연 맛있지만 감자칩을 먹는 순간 쉐프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게 된다. 스페셜티에 .. 2014. 6. 12. Los Tacos No.1 (NYC) - Tacos Chelsea Market 첼시마켓 안에 있는 멕시칸 타코집 Los Tacos No. 1. 스파이스 파는 코너에서 좀더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먼저 캐셔에서 주문을 하고 돈을 지불하고 나면 즉석에서 타코를 만들어준다.이때 콘 또띠야를 할지 플라워 또띠야를 할지 말하면 된다. 갓 오픈했을때 주문했던 Pollo Asado.콘 또띠야로 주문을 했었는데 멕시코에서는 콘 또띠야가 더 고급이라고 하는데콘 또띠야 특유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에겐 밀가루로 만든게 나은듯.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맛만 보자고 하면서 간단하게 타코 하나씩만 시켰던게 참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엔 일단 세가지 타코를 시키고다시 두개를 추가로 주문해서 얌얌. 줄줄 흘러내리는 내용물 때문에 절대 우아하게 먹을 수 없는 타코.하지만 먹을.. 2013. 11. 23. Umami Burger (NYC)- Burger 일요일 점심에 찾은 Umami Burger.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터라 항상 줄이 길어 걱정했는데 일요일 점심에 찾으니 줄도 없고 주차도 편하고 ^^; LA 에서 시작된 Umami Burger 까지 뉴욕에 진출, 갈수록 수제햄버거 전쟁은 치열해져가는 듯하다. 햄버거를 연상케하는 그림이겠지만 두툼한 입술 생각이 나는걸 어쩌라고 ㅋㅋ 갓 문을 연지라 사람도 많지 않은데 두 사람이라고 자꾸 입구쪽 구석자리에 앉히려고 하네 -_-다른 자리를 요구해서 앉긴 했지만 먼저 온 사람에게 좋은 좌석을 제공하는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된다. 흠흠 일단 오리지널과 트러플 버거를 주문. Umami Burger 가 그려져있는 종이플레이스매트. 어쩐 일인지 맥주를 마다하고 콜라를 주문하심 ㅋㅋ 사이드가 먼저 나왔다. Truffle F.. 2013. 9. 24. Fino (Bayside, NY) - Wine & Tapas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뉴욕 베이사이드의 Fino. 스트릿 파킹을 해야 하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토요일임에도 불구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더니 텅텅 빈 상태. ㅋㅋ 레스토랑 안쪽의 와인셀러에 빼곡히 들어찬 와인들.그냥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와인과 타파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난 타파스 위주이긴 하지만 ㅋㅋ)와인 셀러 뒤에는 프라이빗 파티룸이 있다. 앉은 자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바. 우선 샹그리아를 주문하고.레드와인이 듬뿍 들어간 샹그리아를 남편은 좋아했지만 내 경우엔 좀더 시원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그래도 얼음에 희석되지 않은 와인맛은 좋았다는. 오랜만에 마셨더니 샹그리아 조금 마시고 알딸딸~ -_- Grilled Octopus.항상 질긴 문어의 식감 때.. 2013. 8. 13. Big Gay Ice Cream Shop (NYC) 요즘 뉴욕에서 가장 핫한 아이스크림집인 Big Gay Ice Cream Shop .평소에 가면 줄이 너무 길어 아예 작정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게이들이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은 실내에 들어서면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고 그 뒤에서 즉석에서 주문받은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시작.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여러가지 장난(?)을 친 아이스크림이 불티나케 팔리는 이유가 뭘까.개인적으로 이것저것 토핑 얹은 미국스러운 아이스크림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가 주문한 American Globs.소프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렛 딥을 한 후 프렛즐과 sea salt을 뿌렸다.이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이스크림 중의 하나. Salty Pimp.소프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렛 딥을 한 뒤 dulce de lech.. 2013. 7. 12. ChikaLicious Club (NYC) - Dessert Club 간만에 올려보는 ChikaLicious Club.근처에 들러 식사할때마다 종종 들르긴 했지만 다른 디저트샵들 가기 바빠 요즘엔 좀 뜸했었다.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그런가...무척 한산했다. 바로 앞에 주차할 수도 있고어랏....유리문에 반사된 미니가 보이넹. ㅋㅋ 갈때마다 새로운 메뉴들이 보이더니 이번에는 Cronut 크로넛 의 짝퉁이 보인다.Cronut 은 Croissant 와 Doughnut 을 합친 요즘 한창 미친듯이 유행하고 있는 패이스트리이다.크로넛이란 이름 자체를 특허등록해버렸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 맨 왼쪽의 작퉁 크로넛인 Dough'Ssant. 새벽 6시부터 줄서서 기다려 크로넛을 사먹을 만큼의 열정이 있는게 아닌지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짝퉁부터 함 먹어보지 모. .. 2013. 6. 25. Ootoya (NYC) - Japanese 토쿄의 Ootoya 오오토야 뉴욕에 분점을 오픈한지 1년이 넘었다. 일본 가정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오오토야는일본지점보다 좀더 고급스런 분위기이고 뉴욕 매거진에 소개된 이후 더욱 복잡해진 곳이기도 하다. 근처 Union Square Market 을 돌아본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찾았는데 이미 1층은 꽉 찬 상태. 어쩐지 세상과 단절(?)된 듯한 2층. ㅋㅋ하지만 2층이라도 1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좌석은 나름 재미가 있다. 주방과 바 공간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야키토리 주문을 받아 즉석에서 굽는 스테이션도 보이고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를 얇게 슬라이스하며 계속해서 자왕무시를 스팀하느라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까지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Rosu Tonkatsu.. 2013. 5. 8. 명동칼국수 MD Noodle House (NJ) - 칼국수, 만두 더이상 명동칼국수 포트리 점에 가지 않기로 했다. 사례 1, 만두에서 돌이 씹혔다. 기분은 나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돌이 나왔다고 항의를 하니 새로 만두를 가져다 주겠다길래 됐다고 했다. 이미 돌씹어 입맛 떨어진 상태에서 똑같은 음식 또 먹기 싫었다. 그랬더니 물어보지도 않고 비빔국수를 가져다 준다. 이거 먹고 조용하라는건가?매운거 못먹는 사람이면 어쩔건데? 비빔국수 싫어하는 사람이면 어쩔건데?음식값에 팁까지 정상적으로 주고 나왔다. 사례 2, 만두에서 돌씹힌 사건 3주 후 다시 찾았다.칼국수를 시켰는데 빳빳한 한뼘정도 길이의 직모가 보였다. (내머린 긴 웨이브이고 남편은 짧은 컷이다)서버한테 말을 했더니 머리카락이 젖어있지 않다며 중얼거린다. 그럼 내가 집어넣었단 소린가?매니저를 불러 .. 2013. 4. 2. Gramercy Tavern (NYC) - American 결혼 11주년 기념 디너는 언제나 그렇듯 Gramercy Tavern 에서. 아늑한 코너 자리에 앉아 서비스로 받은 로제 샴페인을 마시며. 테이스팅 메뉴 시작 전에 나오는 웰컴 아뮤즈. Peconic Bay ScallopClams, Pickled Mushrooms and Cilantro Broth 스마트폰과 똑딱이로 찍어서 비교 중인데 어째 스마트폰이 화질이 더 좋은 듯. 드뎌 똑딱이를 바꿀때가 된건가 -_- Warm Lobster Salad Carrots and Chicory Halibut Barley, Shiitake Mushrooms and Parsnip Lobster Sauce Sweet Potato Agnolotti Kohlrabi and Pine Nuts Roasted Duck Breast Q.. 2013. 3. 25. Nougatine at JG (NYC) - Brunch 오랜만에 브런치가 땡겨서 찾은 Nougatine at JG 에서 아침.Sarabeth's 잼들이 종류별로 있고 앙증맞은 메이플 시럽과 케첩, 꿀, 핫소스 등등. 작년 가을 부모님과의 프리픽스 런치도 좋았고 얼마전 발렌타인스 데이 전날 ^^ 찾았던 테이스팅 메뉴 저녁도 맘에 들었고. 아무래도 조만간 Jean Georges 다이닝 룸엘 들어가봐야 할 듯 하다 ㅋㅋ 작년 NYC Restaurant Week 때 포스팅 클릭 부모님과 프리픽스 런치와 테이스팅 메뉴 사진은 찍질 못함 쿨럭~ -_- 코트 체크인을 안하려고 했는데 의자에 코트를 걸지 말아달라고 해서 -_- 하는 수없이 맡기고.아마 밝은 가죽 의자라 색이 묻을까봐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 맘은 안다만)어쨌거나 레스토랑 고객들에게 코트 거는 것까지 제약을.. 2013. 3. 6. 이전 1 2 3 4 5 6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