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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Seoul - 전주밥상에 가다 전주밥상집에 가다. 전주에 있는건 아니고 ^^ 경기도에 있는..... 우리가 주문한건 밥상. 값은 6000원이고 정식을 시키면 10000원이다. 정식을 시키면 황태구이 등의 요리가 한가지 더 나오는데, 구태여 정식을 시킬 필요는 없을 듯하다.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아하겠지. 먹으면서도 내가 뭘 먹는지 몰라 반찬마다 이름을 붙여놓았으면 하는 바램도 ^^ 모든 상차림이 준비되었다. 24가지의 밑반찬과 갈치구이, 그리고 된장찌개에 돌솥밥까지 모두 완료. 입가심으로 먹게 될 누룽밥에 물을 부어 한켠에 놓아두고서 얌얌~ 맛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는듯하다. 어쩌면 미국에서 뭔가 부실한 한국음식들을 먹다보니, 한국에서는 다 맛있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 암튼, 배.. 2011. 8. 11.
'06 Seoul - 들깨수제비를 먹다 무섭도록 비가 내리던 날. 이런 날은 뜨끈한 음식이 최고인듯. 한참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를 한 들깨 수제비. 아니 들깨로 어떻게 수제비를??? 한시간 반여를 차로 달려 도착한 곳은 아주아주 허름한 곳. 들어가는 길목은 이제 막 도로포장을 하고 있던데 비까지 내려 길은 더욱 엉망이었다. 실내는 마치 주점을 연상케하는 분위기. 이 곳 우거지가 맛있다는 말과 함께 듬뽁 담아져나온 우거지. 흔히 먹어보던 맛의 우거지와는 조금 다르게 텁텁하고 더욱 구수했다. 원래 이 집은 오리구이 전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양이 적은 우리집 식구..세사람이 와도 오리고기를 주문할 엄두를 내지 못했기에 한사람이 더 올때까지 오리고기는 미루기로 했다. 대신 이날은 들깨수제비를 주문. 현석아 빨리와~~~ ^^ 허걱~ 수제비가 나오.. 2011. 8. 11.
'06 Seoul - 머리하다 예전 목동에 있던 민선생이 성산동으로 옮겼다. 나도 따라가는 수밖에. ^^ 미국가기 전에 한번 더 들러 매직을 하기로 하고 이날은 우선 헤어 매니큐어 코팅만. 오랜만에 편안하게 머리를 누군가에게 맡겨본거 같군. 한 10센티 정도 자르고 서비스로 컬을 말아주다. 웨이브 파마를 하면 금방 싫증을 내는데, 한번씩 롤을 말아주면 기분전환이 될듯하다. 물론 민선생만큼 잘할 자신은 없지만 ㅋㅋ 값도 아주 착하다 ㅋㅋ 5만원. 미국에서 커트값이다. -.- 근데 웨이브를 넣으니 나이가 들어보이네..끄응~ 2006.06.13 posting 2011. 8. 11.
'06 Seoul - 2년만에 찾은 테라스 2006년 6월 6일 영화 Omen이 개봉하던 날 새벽 3시 45분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하다. 2년만에 찾은 아파트의 테라스에는 녹색채소들이 가득. 남향이라 여름에 햇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탓에 햇빛을 받지 못해 길쭉하게 하늘로만 자라고 있는 방울토마토와 고추. 내가 가장 키워보고 싶은 깻잎. 내년에는 깻잎 모종이라도 사서 키워봐야겠다. 문익점처럼 깻잎 씨앗을 들고 들어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우니..ㅋㅋ 야들야들한 상추. 자라는 속도가 엄청나서 매번 뜯기 바쁘다는... 구석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쑥갓. 그리고 또 한곳에서는 부추가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다. 잘라서 부추전을 해먹고 나면 열흘 후 다시 본상태로 돌아와있는 엄청난 생명력.... 2006.06.13 posting 2011. 8. 11.
[NY] 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 2007.01.01 posting 얼마전 회사에서 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 티켓을 주길래, 그래 어디 함 가보자...라며 찾은 NYCity Center. 매번 지나가는 곳인데도, 이 곳에서 뭘 하는지 정작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올 날도 있구나. 이 곳에서는 주로 현대무용이나 탱고, 때로는 ABT의 공연이 있다. 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는 현대무용을 공연하는데, 사실 한번도 제대로 현대무용을 본 적이 없어 찾긴 했는데, 아직까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는.. 그냥 현대무용이라기보다는 African American Dance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한 듯하다. 실제로 많은 관객들이 흑인들이었고 디렉터나 배우들 대부분도 흑인들이었다. .. 2011. 8. 11.
[NJ] '06 Holiday Light 올해도 어김없이 NJ PNC Art Center에서 열리는 Holiday Light(2005 Holiday Light)에 다녀왔다. 사진이 많아 사이즈를 줄였는데도 스크롤의 압박이...-.-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는 정말 대실망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예쁘니 멋있니 대단하니 등등의 감탄사를 연발했었는데, 올해는 다 보고 나서 이게 다야????라는 의문을 남겼을 정도로 그저 그랬다. 15불이란 돈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심플하고 썰렁하기 그지없는 장식들이었다. 끝나고 나서도 끝났음을 한참동안 인정하지 못했다면 할말 다 한거지 모. 내년에 또 가야 할지......쪼~금 고민할 거 같은 예감. 2011. 8. 11.
[NY] Christmas Tree at Rockefeller center 2006.12.07 posting 맨하탄 5번가(Fifth ave.)의 우측의 the Plaza (구 Hotel)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명품스토어들이 줄지어 있는 화려한 fifth avenue를 만나게 된다. 땡스기빙 전날 찍은 사진인데, 벌써 그때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인 거리. 양쪽 건물의 사이에 설치한 눈꽃. 항상 지나칠때마다 떨어지면 어떻해...하는 불안함..:) 백화점인 Saks Fifth Avenue는 해마다 건물 벽에 이렇듯 장식을 한다. 일정시간마다 락카펠러 센터를 무대삼아 눈꽃쇼(?)를 열어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의 하나. Saks는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 완료인거 같은데 맞은편에 있는 락카펠러 센터는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는데.... Christmas Tree .. 2011. 8. 11.
[NY]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 2006.12.05 posting Upstate New York에 위치하고 있는 CIA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요리사들을 많이 배출한 요리학교이다. 정식 대학 학위를 주는 곳이라서 교육기간이 3년 이상이라고 한다.프랑스의 Le Cordon Bleu와 함께 세계 요리학교의 양대산맥이라 말할 수 있다. 학교의 전경. 마치 성같이 으리으리한 이 곳에는 여러개의 키친이 있어 학생들의 수업이 이 곳에서 진행된다. Zagat에 올린 American Bounty Restaurant도 이 곳에 위치. 곳곳에 결려있는 깃발에는 여러나라 말로 새해인사가 올라와 있다. '근하신년'이라는 한국말도 있어서 어쩐지 기분 흐믓~ ^^ Anton Plaza. 학교의 전경사진과 같은 건물이다. 레스토랑들과 수업을 할 수 있는.. 2011. 8. 11.
[NY] 지나가버린 가을 2006.11.10 posting 2주 전의 사진을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네. 단풍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하던 우리. 늘상 찾던 Minnewaska lake을 찾았다. 10월 말에 눈이라.....해마다 이맘때 이곳엔 눈이 내린다. 추워서 차 안에서 sun loof를 열었더니 차 안으로 내리는 눈. Visitor center가 있는 곳은 이렇듯 낙엽이 잔뜩 쌓여있는데, 산 정상에서는 눈이 내린다. 이미 떨어져버린 단풍이 아름다운 곳은 바로 이곳이다. 붉은 단풍은 보이지 않고 온통 노란 단풍 뿐인데도 예쁜 곳. 예전에 수동카메라 들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날도 역시 사진을. 다른 점은 그냥 디지탈 카메라로 찍었다는 점. 모처럼 tripod를 꺼내어 둘이 함께 찍기도 하고. 아무도 관심을.. 2011. 8. 11.
[NY] 가을풍경(farmer's market) 2006.10.26 posting Lake Mohonk을 지나 Lake Minnewaska로 가다보면 커다란 farmer's market을 만날 수 있다. 야채들이 아주 싼 값은 아니지만, 사고나서 후회해 본적이 없을만큼 좋은 품질의 과일과 야채를 만날 수 있어 근처에 올때마다 종종 들르는 곳. 특히 가을이면 엄청난 양의 pumpkin(펌킨)들을 만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할로윈이 가까워지다 보니 펌킨을 찾는 이들도 많다. 올해는 이런저런 일로 늦게 이 곳을 찾아서인지 펌킨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없네. 작년엔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해골들로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다. 이 펌킨들은 뚜껑(?)을 열고 속을 파내어 씨를 제거한 뒤 그림을 그려 조각칼로 파내면 훌륭한 할로윈 데코레이션으로 쓸.. 2011. 8. 11.
[NY] Fall Foliage 06 흔히들 뉴욕의 가을이 아름답다고 한다. 아마도 그 뉴욕이란 Upstate New York을 말하는 거겠지. 왜 그럴까...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단풍은 노란단풍보다는 붉은 단풍이 예쁘기 마련인데, 동부쪽은 노란색과 붉은색의 단풍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문제는 그 아름다움을 차로 스쳐지나가며 자동디카로 찍기엔 한계가 있단 사실. 더욱이 붉은 빛깔은 카메라에 담기가 너무 힘들다. 모처럼 복잡한 렌즈 구조를 가진 구닥다리(?) 수동 카메라를 꺼내보라고 해야 할까.....^^; 이제 거의 단풍이 져가는 단계인데 마음이 급하네...ㅋㅋ 2011. 8. 11.
[NY] Mohonk House(Fall Foliage 06) 2006.10.23 posting 해마다 찾아오는 가을인데도, 왜 항상 단풍구경에 설레이는지... 올해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Lake Minnewaska의 형제(?)호수인 Lake Mohonk에 가기로 했다. 그래..모처럼 돈내고 단풍구경 해보지 모.. 집에서 90마일정도 떨어진 Lake Mohonk으로 가는 길. 이미 단풍이 들어있다. 양옆으로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 구태여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이렇듯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집앞만 보아도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을 볼 수 있으니까. !(느낌표)가 있는 곳에 위치한 일식레스토랑 Mt. Fiji. 많은 눈이 내렸을때나 지금처럼 단풍시즌에 인기가 많은 곳이다. 단풍을 즐기며 먹는 점심식사가 아주 즐겁다고 한다. 맛은 모....좀 좋은 일식집이..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