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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Newport, RI (6) Hyatt에서 저녁을... 항상 밥때면 갈등이다. 어딜가서 뭘 먹어야 좋을까..... Black Pearl은 점심 때 갔고, 저녁은 어딜가야 좋을지. 몇군데 유명한 레스토랑은 알지만, 전부 이탈리안이라 별 취미없다. 얼마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먹고 체한 경험 때문에 -.- 요새는 이탈리안이 썩 땡기질 않으니..... 그래...Marriott에서 먹어봤으니, 공평(?)하게 Hyatt에서도 먹어봐야지. ㅋㅋ 메뉴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결국 메인으로 두개 시키면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길텐데, 차라리 에피타이저로 여러개 시켜 다양한 맛을 보자고 했다. ^^ 조금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쏠쏠~ Shrimp Cocktail. 함께 나온 타바스코 핫소스가 너무 앙징맞다. 차마 뜯을 수가 없었다. 기념품으로 가방에 쏘옥~ ^^; 간만에 본 .. 2011. 8. 11.
'06 Newport, RI (5) Other Mansions(Breakers, Rosecliff & Belcourt Castle) 뉴포트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한길 양옆으로 뉴포트 맨션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차로 지나가며 흘끗 쳐다보기만 해도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이 저택들이 몇 사람에 의해 지어지고 소유되었다는 것이다. 그 시기의 알아주던 거부들인 밴더빌트, 카네기, 락카펠러(록펠러 아님 -.- 록펠러라고 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 이들에 의해 대부분의 저택들이 지어졌는데, 밴더빌트는 선박, 철도(Railroad), 카네기는 철강(steel), 락카펠러는 오일(Oil) 자본가이다. 밴더빌트와 카네기는 뉴포트에 그들의 맨션을 지었으며 락카펠러는 뉴욕의 테리타운에 그의 저택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이 세사람을 빼놓고 나면 미국이란 나라는 없는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 2011. 8. 11.
'06 Newport, RI (4) 대리석의 집 Marble House Marriott 바로 옆에 Newport Visitor Information Center가 있다. 뉴포트의 맨션들은 연중 무휴가 아니다. 계절에 따라 오픈되는 맨션이 다르기 때문에 꼭 Visitor Center이 들려 어떤 이벤트들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맨션으로 향하는 것이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맨션들은 Historical Society가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저택의 주인이였던 이들이 호화저택의 세금을 견디지 못하고 1센트에 넘기거나 도네이션을 하거나 해서 지금은 많은 맨션들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대부분의 맨션들이 오픈을 한다. 하지만, 그 이외의 계절에는 대여섯개 정도만이 오픈을 한다. 그 중 Marble House는 일년 .. 2011. 8. 11.
'06 Newport, RI (3) The Black Pearl Newport의 추천할만한 레스토랑. 그 중 하나가 The Black Pearl이다. 영화 The Pirate of the Caribbean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곳이지만(이 영화에 나오는 배 이름이 Black Pearl이다), 이름을 보면 어쩐지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 저녁시간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더 몰리는 듯해서 점심때 찾기로 했다. 하지만, 점심때라고 한가한건 아니더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는 있었지만... 이 곳의 명물 New England Clam Chowder. 꼭 먹어봐야 하는 슾이다. 푸짐하게 bowl로 시키고 나니, 와우...정말 이거 꼭 먹어봐야 한다. 묽지도 질지도 않은 딱 알맞은 농도. 가볍지도 않은 느끼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 푸짐하게 들어있는 조.. 2011. 8. 11.
'06 Newport, RI (2) Marriott에서 저녁을 먹자 2004년 Marriott을 찾았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사실이 있다. 이 호텔의 위치가 Hyatt에 비해 엄청 좋단 사실이었지. 구태여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다리힘만 뒷받침되어 준다면 ^^ 뉴포트 다운타운을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 어쨌거나, 배가 고팠기에 뭔가 먹어야했다. 첨에 다운타운의 The Black Pearl에 갔더니 45분을 기다려야 한다 해서 -.- 눈물을 머금고 이 곳으로 왔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모험보다는 이게 나을거 같아서. 자...이게 Marriott의 실내 모습이다. 멋지지?? ^^; 훨씬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하지만, 이 곳 역시 여름시즌을 대비한 리노베이션이 한창 중...아무래도 담에 또 오게 되면 Marriott에 머무는게 좋을 듯하네. 허기.. 2011. 8. 11.
'06 Newport, RI (1) 염소섬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 Long weekend에 뭘할까 고민하던 중 찾은 Rhode Island(Ocean state)의 Newport. 평균 1년에 한번씩은 뉴포트를 찾는거 같아...이번에는 Goat Island에 있는 Hyatt Regency Hotel에 머무르기로 했다. 근데, 날이 좋지 않았다. -.- 구름이 잔뜩 끼고 안개가 있었으며 비까지 내렸던 우리의 vacation. 3시간여의 운전 끝에 드디어 뉴포트 도착. 염소섬의 입구에서 호텔과 브릿지를 찍은 사진. 우리는 저 긴 다리를 건너 이 곳에 도착했다. 보이는 호텔이 우리가 묵을 곳. 나름대로 분위기 좋고 전망 좋고 위치 좋은 덕에 사람들이 조오기 등대 보이는 곳에서 야외 결혼식도 종종 올린다. 2003년 이 곳을 찾았을때는 여름이라 야외 결혼식이 있었는데, 4월에.. 2011. 8. 11.
[MA] '06 Harvard & MIT 보스턴은 휙 떠났다 돌아오는 곳이라 로드아일랜드에 우선 남겨본다. 언젠가 사진도 제대로 찍고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나면 메사츄세스에 관한 카데고리가 생기지 않을까 :) 너무 짧은 여행이라 그다지 할 말도 없고, 목적이 이게 아니었기에 제대로 사진도 찍지 않았지만 3년만에 다시 찾은 Boston은 전혀(!) 변한게 없더라. 정확히 말하면 보스턴이 아니라 Cambridge이지만. ^^; 담에 다시 가면 더 자세한 탐험(?)기를 올리겠지만, 우선은 맛보기 정도로.. 1박2일로 잡은 일정. 우리의 추억이 서린 Hyatt에 다시 오기로 했다. 이 곳은 우리의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찾은 곳이다. 좋았던 기억도 있고, 잊지 못할 악몽(?)도 있었지만, 꼭 다시 오고싶었던 곳. :) 악몽이라.....정말 그랬다. .. 2011. 8. 11.
'06 Seoul - 남시칼국수 시골에 지어진 허름한 건물에 들어서면 발디딜 틈없이 복잡한 사람들 사이로 헤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Waited for seating같은거 없다. -.- 무조건 들어가 먼저 자리잡는 사람이 임자이다. 그렇게 철퍼덕 주저앉고 나면 선불로 계산한뒤, 첫번째 코스(?)로 나오는 콩죽. 소금을 넣어 먹고도 좋고 그냥 먹어도 깔끔. 그러는 동안 주변의 벽에 가득한 낙서들을 본 그.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ㅋㅋ 날짜 봐가며 뭐라고 끄적끄적~ 이렇게 기념낙서를.. ^^ 두번째로 나온 도토리묵. 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맛있다. 청포묵. 밤부침개.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맛은 좋다. 칼국수. 국물이 전형적인 멸치국물맛이다. 개운한 국물맛. 인기만땅 감자떡. 김이 모락모락나는 이 감자떡.. 2011. 8. 11.
'06 Seoul - 대나무통밥집 서초 or 방배?? 맨날 헷갈린다. 정확히 서초동에 있는지 방배동에 있는지 잘 모르겠음. 예약손님만 받는 대나무통밥집에 가다. 첨에 정신없이 먹다가 샐러드하고 흑임자죽은 사진 찍는 걸 깜박~ 무슨 나물 같은데 뭔지 물어보는 걸 깜박~ (왜 이리 깜박이 많은겨...) 적당한 향과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얇은 소고기를 전분가루를 묻혀 살짝 부친 것. 야채와 함께 먹는 오리고기. 해파리냉채. 대부분의 음식에 오이생채가 많이 들어간다. 근데, 오이냄새가 두드러지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 조화를 이룸. 떡갈비꼬치. 개인적으로 참 맛있었음. ^^ 코다리구이. 이건 정말 엄마가 해준 게 훨훨~ 맛있다. 여기 맛도 괜찮았지만, 일단 엄마가 해준 걸 먹고 나면 다른 건 먹기 힘들다는... 삼색 전. 수육. 코스.. 2011. 8. 11.
'06 Seoul - 샤브샤브 부페(분당) 우리가 간 샤브부페는 체인이던데, 서울에만 지점이 없더라. 달랑 육수가 담긴 샤브냄비만 직원이 가져다 주면, 그 다음부터는 손님들 몫.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간 덕분에 남들이 헤집지 않은 깨끗한 고기와 야채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음. 먼저 소고기. 듬뿍 미나리를 얹어 소고기 샤브를 먹다. 근데, 소고기만큼은 미국이 더 좋은거 같네. ^^ 이 곳에서 꼭 해물 샤브를 먹으라 하던데, 좋아하는 해물이 별로 없어 새우만 가져오다. 새우는 정말 신선. 새우 강추~! 가리비도 신선했고 대맛살, 쭈꾸미, 게, 오징어 등등 각종 해물들을 맛볼 수 있는 곳. 그외 이것저것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었다. 스시바도 있고 각종 요리들도 있었고...근데 맛은 조금만 봤다. 샤브가 목적이니 다른 음식들로 배채우기 쪼금.. 2011. 8. 11.
'06 Seoul - 불도장(타워호텔) 몇가지 메뉴 중 보양메뉴 택. 이날의 목적은 불도장에 있었다. :) 오랜만에 찾은 중국레스토랑. 불도장. 육,해,공이 다 들어있다는 말 그대로 몸에 좋다는 귀한 음식은 다 들어있는 듯. 국물까지 남김없이 싹싹~ 송이와 죽생제비집 요리. 제비집 첨 먹어봄. 산향메로. Mellow Fish가 어떤건지 아직 모르겠다. 맛은 좋았음. 매콤함 새우요리. 꽃빵과 딤섬이 함께 나옴. 식사로 나온 기스면. 자장면이 싫지 않은 이상 자장면을 권하고 싶다. 자장면. 시미로. 디저트인데, 캔에 들은 복숭아와 망고, 오렌지 등등을 갈아 만듦. 내 생일과 엄마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자리. 아울러 처음 불도장을 먹어본 나와 현석. ^^; 또 먹고싶다. ㅋㅋ 2011. 8. 11.
'06 Seoul - 강화 석모도 강화 석모도엘 가다. 석모도에 가는 배를 타고 나서부터 새우깡을 노리고 줄줄 따라오는 갈매기들. 저기 보이는 배를 타고 석모도에 들어간다. 차까지 들어가는 배는 첨 타봤음. ^^ 얼른 차를 주차시키고 갈매기들한테로.... 태어나 첨보는 갈매기는 아니건만, 왜 그리 신기하던지. 휙 하고 허공에 던진 새우깡을 잘도 받아먹는다. 원래 새우깡 주면 안될거 같은데, 여기는 아예 대놓고 입구에서 새우깡을 판매한다. 그것도 아주 비싸게. -.- 근데, 내 사진인데 얼굴 들이민 저 남자는 모꼬??? 석모도에서 잠시 드라이브. 그리고 보문사엘 찾아갔다. 와...아무리 절이라지만 그렇게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을 줄이야.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도저히 똑바로 서있지 못할거 같았다. 점심으로는 새벽부터 엄마랑 현석이 준비한 ..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