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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37

'22 Oahu - Hanauma Bay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Leonard's Bakery 를 떠나 Hanauma Bay 하나우마 베이 로 향했다. 어김없이 해 뜨기 전에 하루가 시작된다. 코로나 판데믹을 겪으면서 Hanauma Bay 는 미리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한 곳이 되어 버렸다. 예약이 없는 경우 당일 아침에 기다려서 워크인 티켓을 받으면 들어갈 수가 있다. 새벽부터 워크인 티켓을 받기 위해 차량들이 줄을 서지만 오픈하는 7시 전에는 들여보내주지도 않을 뿐더러 입구 앞에서 기다리지도 못해서 근처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 맞춰 돌아와야 한다. 7시가 다가오자 당일 워크인 티켓을 받으려는 차량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리 앞의 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아침부터 옴팡지게 욕하는 중 ㅡ.ㅡ 10년전 스톰으.. 2022. 12. 9.
'22 Oahu - Leonard's Bakery (Malasadas) 빅아일랜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기상했다. (하와이에만 오면 아침형 인간이 되는 나 ㅎㅎ)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가 있는 날이라 바로 나갈 준비를 끝내고 발렛데스크에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리 걸어도 받질 않는다. 엥? 하는 수없이 내려갔더니 데스크에 직원은 없고 끊임없이 울어대는 전화기만 있다. 아침 6시 전에는 발렛 직원이 한명이라 혼자 모든 걸 다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원하기에 소화를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결국 마주친 발렛 직원과 차가 있는 곳까지 함께 걸어가서 차를 찾았다 ^^;; 첫번째 목적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Leonard's Bakery. 포루투갈식 도넛인 Malasada 말라사다를 파는 Leonard's Bakery는 10년 전에 먹고 반했던 곳이라 이번에 다시 오.. 2022. 12. 8.
'22 Oahu - 오아후에서 첫날 마감(Ginza Bairin Take Out)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방에 짐을 푼 뒤에 밖으로 나왔다. 길 건너편에 예전에 묵었던 Hyatt Regency Waikiki Resort & Spa 가 있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나오는 진짜로 건물마다 있는 ABC Store 에 들어왔다. 앙증맞은 작은 병 사이즈의 술들을 보면 정신을 못차리겠다. 딱 내 취향 ㅎㅎ 물과 과일을 찾아 들어왔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알콜 섹션이다. ㅋㅋ 소포장이 많아서 체류기간만 길다면 다 시도해봤을 거 같은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술도 별로 안마시는데 컬렉터 기질이 좀 있는거 같음 ㅎㅎ) 이곳에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하와이의 파인애플 와인이 있었다. 호텔방에 산 물건을 가져다 놓고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 도착했다. 예전의 모습에서 남아있는 .. 2022. 12. 8.
'22 Oahu - Moana Surfrider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Waikiki 와이키키의 호텔에 도착했다. 한블락 떨어진 쉐라톤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는 얘기에 원래 발렛 생각이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 발렛파킹을 하기로 했다. (내 능력으로는 못찍을 사진이라 호텔 갤러리에서 퍼옴) Moana Surfrider, A Westin Resort & Spa. 가운데 건물이 1901년에 오픈한 와이키키 최초의 호텔인 오리지널 Historic Hotel 이고 그 후에 양옆으로 높은 건물을 지어 올렸다. (호텔 갤러리의 호텔 정면사진) 로비의 모습. 오른쪽으로 가면 프론트 데스크가 있고 직진하면 다이닝룸과 비치가 있다. 역사적인 건물이고 건물 디자인이 멋져서 웨딩 포토 촬영하는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항상.. 2022. 12. 7.
'22 Oahu - 공항에서 호텔까지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Daniel K. Inouye International Airport (Honolulu International Airport) 호노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와이키키의 호텔로 가면 좋겠지만 이른 체크인을 못한다니 오아후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오아후에서도 차는 Alamo에서 빌렸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직원이 추가 비용없이 시간을 연장해 주었다. 빅아일랜드 있다가 오아후 오니 으리으리하구먼 ㅎㅎ 거대한 파킹빌딩에 주차된 차들 중 우리가 원하는 스탠다드 사이즈 차를 고르면 된다. 직원이 스포츠카도 고를 수 있다고 선심쓰듯 말하는데 범블비면 모를까 그냥 까마로는 노땡큐 ㅎㅎ 하이브리드 프리우스가 궁금하긴 했는데 트렁크가 훤히 보이는 스타일.. 2022. 12. 6.
'22 빅아일랜드에서 오아후로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이른 새벽 체크 아웃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옷 때문에 가방에 넣지 못한 커피는 비행기에 들고 타야해서 캐리온이 많아 번거롭다. 공항으로 가기 전 코스코 개스 스테이션에서 개스를 가득 채웠다. 공항 렌탈카에서 차를 반납하고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을 기다리는 중이다. 코나 국제 공항에 도착해 보딩패스를 발급받고 짐을 부쳤다. 씨큐리티를 체크하려는데 TSA 직원이 우리는 TSA precheck 이니 다른 줄로 가라고 한다. 그 곳에는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검색대 직원 한명과 우리 둘 밖에 없다. 랩탑 꺼낼 필요 없고 자켓, 신발 벗을 필요도 없고 그냥 엑스레이 통과하면 끝이라 너무 간단하다. (아...이렇게 편한건데 뉴왁공항에서 그 직원은 부르르........ 2022. 12. 2.
'22 BI - Sunset & Manta Ray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발코니 저녁식사. 미리 냉장고에서 차게 해두었던 하와이 특산품 파인애플 와인도 준비했다. 내일 비행기 타니 짐도 줄일 겸 ^^;; 운전 걱정도 안해도 되니 둘이서 홀짝홀짝. 맛있으면 더 사자고 했는데 그 정도까지 특별하진 않았다. 평범한 저녁식사나 파인애플 와인이었지만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는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무얼 먹건 무얼 하건 다 좋았을 것 같은 풍경. (그래도 점심때 먹었던 포케를 다시 먹었다면 더할나위 없는 마무리가 될뻔 했다 ^^) 해가 지고 twilight 이 찾아왔다. 어둑어둑해질 무렵 리조트 쪽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보인다. 해가 진 뒤 바다 속에서 Manta Ray 를 보기 위해 스노.. 2022. 12. 2.
'22 BI - Island Ono Loa Grill @ 다운타운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내일 아침 비행기라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겨울옷들이 부피를 많이 차지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 결국 커피는 들고 타는 걸로 ㅎㅎ 빅아일랜드에서의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 아쉽다. 뭘 할까 하다 저녁 픽업할 겸 다운타운 드라이브나 다녀오기로 했다. 나가기 전에 프론트데스크에 들려 내일 체크아웃 전 밸런스 체크를 하고.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테라스. 리조트 곳곳에 심어져있는 레이 나무. 레이꽃 향기가 너무 좋다. 하와이 숙소에 체크인 할때 보통 레이 목걸이를 걸어주는데 이번엔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받았다. 하와이에 많이 보이는 나무 중의 하나. 열매가 벌어져 씨가 맺혀있는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먹을 수 있는 열매인가?? 이런건 로컬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하는건데... 2022. 12. 2.
'22 BI - Royal Kona Coffee Center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특별한 계획이 없다지만 빅아일랜드 마지막 날에 방에만 있는 건 아쉬우니 다시 밖으로 나간다. 아주 무더웠던 날이었다. 전날 갔던 Greenwell Farms 을 지나 또다른 코나커피 농장에 찾아가는 길이다. 카페인 충전하러 가자!! Royal Kona Museum & Coffee Mill.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관광 버스들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패티오의 오른쪽으로는 박물관과 스토어가 있고 왼쪽은 커피농장과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커피를 볶는(Roasting)하는 커피 로스터가 있고 커피에 관한 역사를 알려주는 박물관(?)이 있다. 워낙 작은 공간이라서 잠시 들러보고 그대로 나왔다. Royal Kona.. 2022. 11. 30.
'22 BI - Pau Hana Poke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Mauna Kea 마우나케아에서 Kailua-Kona 로 돌아오니 오전 10시였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배가 고프다 ^^;; Pau Hana Poke 파우하나 포케. 빅아일랜드에 왔던 첫날 저녁으로 계획했던 집인데 오후 4시면 문을 닫아서 비행기 딜레이로 인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곳이다. 포케를 부르짖던 나의 바램이 드디어 이루어진 날 ^^; 오전 10시 오픈인데 오픈 5분 전부터 기다렸다 ㅎㅎ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갔더니 당일 만든 신선한 포케가 가득하다. 사이드와 밥이 따라오는 포케볼을 주문할 수도 있고 무게당으로 포케만 구입할 수도 있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었다. 금요일이 되니 체크인하는 사람들이 늘어 풀에도 사람.. 2022. 11. 30.
'22 BI - Mauna Kea 에 가다 빅아일랜드에 온지 나흘째 되는 날 새벽.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오아후로 가니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풀데이 이다. 어쩐지 아쉽다. 모처럼 느긋하게 시작하는 하루. 동부시간에 맞추다 보니 여전히 일찍 일어났지만 여유있게 준비를 하는 동안 날이 밝고 있다. 나가기 전에 테라스에서 사진 찍을까? 좋지. 아침은 리조트의 Wailele Cafe 에서 테이크아웃한 브리오시 샌드위치 와 커피. 푸짐해서 우리 둘에게 충분한 양이다. 커피맛도 참 좋다. 준비를 마치고 리조트를 나와 처음으로 들른 곳은 코스코 개스 스테이션. 주차장에 빈 자리를 알려주는 녹색 표시처럼 비어있는 개스 펌프에 녹색 불이 들어와 주유가능함을 알려준다. 빅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개스는 코스코에서만 넣었다. 레귤러(87)가 갤런당 4달러 59센트로.. 2022. 11. 24.
'22 BI - 폭우와 Indoor Luau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Greenwell Farms 에서 코나커피를 구입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쏟아지는 비가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것 같다. 방에서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비를 맞지 않고 리조트를 다닐 수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중. 리조트 내에 위치한 마켓에 들어가보니 일반 마켓보다 비싸서 그렇지 사발면에 불닭볶음면까지 없는거 빼곤 다 있었다. 파인애플 와인도 있는데 가격 참 사악하고 Decoy 와인은 완전 사기다 ㅋㅋ 낮시간엔 항상 누군가 자리잡고 있는 로비의 창가 자리.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예외는 아니다. 저녁엔 전날 예약한 Luau 루아우 를 보러 왔다. 우리 상대로 열심히 한국말 연습을 하는 직원에게 체크인을 하고. 비가 쏟아져도 천둥번개가 치지않는 한 야.. 202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