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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37

'22 BI - Greenwell Farms Kona Coffee 11번 도로를 운전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 속을 운전하는건 또 다른 문제이다. 새벽부터 움직인 덕분에 대부분의 일정은 끝이 났지만 아직 중요한 한가지가 남아있으니 비가 쏟아져도 여기 들르기 전에는 절대 숙소로 돌아갈 수 없다. 빅아일랜드에 왔는데 커피농장을 들르지 않는 건 커피러버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Greenwell Farms 에 도착했다. 1850년 영국의 Henry Nicholas Greenwell 이 코나지역의 비옥한 땅에 자리를 잡으면서 세워진 The Greenwell Farms 은 코나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커피 농장이다. 현재 Greenwell 이 4대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아웃도어(with 지붕) 스토어에 위치한 테이스팅룸. 이 와중에 투어는 못하지만 커피 테.. 2022. 11. 22.
'22 BI - Punaluu Bake Shop & Southmost Point in the US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푸날루우 비치에서 나와 Punaluu Bake Shop 으로 가는 중. 근처에 새벽에 커피를 샀던 76 주유소가 있다. 11번 도로만 타고 가면 되니 운전 자체는 어렵지가 않고 운전자들의 운전매너도 좋다. 드디어 도착한 Punaluu Bake Shop 푸날루우 베이크 샵.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을 갈때면 꼭 들러줘야하는 코스 중의 하나이다. 푸날루우 베이크 샵은 샌드위치나 샐러드도 팔지만 Hawaiian sweet bread 스윗브레드와 malasada 말라사다 로 유명한 곳이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니 대형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로 줄이 꽤 길었다. 투어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의 가슴팍에 붙은 동그란 스티커의 번호가 눈에 들어온다. 어....뭐더라 어쩐지 익.. 2022. 11. 22.
'22 BI - Punaluu Beach (Black Sand Beach)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을 나와 Punaluu Beach 로 향했다. 새벽에 국립공원 갈때와 같은 도로인데 그때는 어두워서 알지 못했던 풍경들이다. Punaluu Black Sand Beach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 주차장에 도착하고 받은 첫인상은 일반적인 동네 해수욕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백사장이 아닌 흑사장(?) 을 마주치는 순간 평범한 해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멀리서 볼때는 아스팔트 같다는 생각도 했다 ㅎㅎ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와 바다로 흘러간 용암이 바다와 만나 식으면서 형성되었다. 새벽부터 돌아다니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검은 해변이다.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바.. 2022. 11. 19.
'22 BI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Chain of Craters Road 2)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Chain of Craters Road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면서 스킵했던 분화구를 돌아보았다. (지도상 1번과 5번 사이의 도로선상) 이제서야 한적했던 국립공원에 사람과 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한 크레이터 전망대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있었고 난처하던 상황에 막힌 길 옆의 비포장 지대로 망설임없이 들어가는 사람이 있길래 따라 들어갔다. (사실 그 전망대 절벽에 있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어) 비포장 지대를 걸어 도착한 절벽에서 바라보는 Pauahi Crater 파우아히 크레이터. 1973년 5월과 11월, 1979년 11월에 세번의 분화가 있었던 곳으로 대략 깊이 360ft(110m) 에 폭이 1600ft(500m) 인 분화구이다. 갈라.. 2022. 11. 18.
'22 BI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Chain of Craters Road )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19마일(31km)의 Chain of Craters Road 체인 오브 크레이터 로드 를 따라 바닷가까지 내려간다. 지속된 화산 분출로 도로와 건물이 손실되고 파묻히기를 반복하고 있고 2018년 Kilauea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출로 다시 도로 일부분이 용암에 덮혀버렸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체인 오브 크레이터 로드를 따라가다보면 다양한 전망대와 pit craters, lava flows 와 lava trees 들을 볼 수 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하이킹을 해야 볼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 우리는 차에서 내려 근처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볼 예정이다.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의 Lava Flow 용암류. 1973년 5월 Mauna.. 2022. 11. 17.
'22 BI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Eagle's Lighthouse Cafe)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Devastation Trail 파킹장으로 돌아와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을 나간다. 빼곡히 자리잡은 열대우림에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은 화산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기후대(극지방 기후 빼고)를 가지고 있는 하와이섬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국립공원 입장할때 찍어야 할 사진을 나오면서 찍었다. 들어갈땐 아무것도 안보이니 못찍고 나오면서 국립공원 표지판을 찾아 인증샷 남김. ㅎㅎ 여전히 쌀쌀하지만 그래도 아까보단 훨 나아졌다. 삼시세끼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국립공원 근처 동네인 Volcano의 Eagle's Lighthouse Cafe 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침 7시 오픈시간을 조금 지난 시각이라.. 2022. 11. 17.
'22 BI -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Eruption Viewing)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국립공원사이트에서 가져옴) 하와이섬을 형성한 다섯개의 화산 중 Mauna Loa, Kilauea, Hualalai 는 활화산이고 (마우나 로아, 킬라우에아, 후알랄라이) Kohala 코할라는 사화산, Mauna Kea 마우나 케아는 휴화산이다. 역시 국립공원에서 가져온 걸로 좀더 간단하게 보면 이런 식.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 에 가기 위해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하여 3시 40분 경 숙소를 나왔다. 국립공원 내 Devastation Trail 까지 도착하는데 대략 2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아...커피가 절실한데 이 시간에 문 여는 곳은 없고. (구글사진이라 대낮 사진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 2022. 11. 16.
'22 BI - Umekes Fish Market Bar & Grill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빅 아일랜드 북쪽 드라이브를 마치고 다시 원위치. 개스값이 가장 저렴한 코스코에서 개스를 채우고 리커스토어에서 하와이 특산품인 파인애플 와인과 로컬 맥주를 구입했다. 저녁만 테이크아웃하면 될거 같은 상황에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렌탈카에 전화를 하니 key fob 배터리가 low 인듯하니 일단 수동으로 시동거는 방법을 알려주고 차를 가져오면 차를 바꿔주겠다고 한다 @.@ 아니 차 키 배터리를 갈아주면 되는건데 왜 차를 바꿔??? 익숙해진 차 바꾸는 것도 귀찮아서 일단은 그냥 수동으로 시동 걸며 지내겠다고 했다. 저녁식사는 Umekes Fish Market Bar & Grill. 인도어 다이닝도 가능한 레스토랑이지만 따뜻한 지역이라 얼마든.. 2022. 11. 15.
'22 BI - Waipio Lookout 과 Akaka Falls (with Tex Drive-In) (사진이 안나오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빅아일랜드의 북쪽에 있는 Pololu Lookout 을 나와 Waipio Lookout 으로 가는 중. Waipio Valley 로 내려가는 길은 역시나 지역주민들이 통제를 하고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하이킹은 더이상 할 수 없고 4륜구동(4wheel drive) 차량의 빅아일랜드 주민이나 퍼밋을 가진 투어차량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조오기 아래 전망대 가서 볼 예정. 쏟아지는 비를 뚫고 전망대로 내려가 바라보는 Waipio Valley. 바다쪽을 제외하면 삼면이 모두 해발 600미터 이상의 절벽으로 둘러쌓여 있는 빅아일랜드를 통치한 왕들의 성지이고 지금은 심플라이프를 원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블랙 샌드 비치에서 영화.. 2022. 11. 12.
'22 BI - Pololu Valley Lookout 에서 Waipio Fruit Shack 까지 (사진이 안나오거나 잘릴땐 Reload ㅡ.ㅡ) 하와이 제도. 이번 여행은 호노룰루가 있는 오아후와 남쪽의 빅아일랜드(하와이섬)을 다녀왔다. 하와이섬(Island of Hawaii, Big Island) 은 하와이 제도 섬들 중 가장 큰 섬이며 (하와이 주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인구밀도는 낮은 편이다) 현재도 화산활동이 활발한 화산섬이다. 하와이의 다른 섬들을 다 합한 면적보다 더 넓어서 나눠서 돌아보기로 했다. 우선 섬의 북쪽부터. 코나 파머스 마켓에서 과일을 사고 서쪽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코나공항에 내릴때 봤던 것처럼 용암이 흘러내려 굳은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었다. 황량한 도로에 어울리지 않는 야자수가 있다면 호텔이나 리조트가 있다는 것. 오랜만의 여행이라 기분이 무척 좋다 ^^.. 2022. 11. 12.
'22 BI - 시차의 힘 그리고 Kona Farmers Market (사진이 잘릴땐 Reload ㅡ.ㅡ) 고요한 새벽의 리조트. 예전 오아후/마우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새벽 일찍 잠이 깨었다. 피곤하지만 새벽 두시부터 뒤척뒤척거렸는데 동부시간으로 아침 8시이니 당연한 일. 결국 새벽 네시가 되어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방에서 나왔다. (샤워하는데 뜨거운 물이 10분동안 안나와서 고장난 줄 알았다 ㅡ.ㅡ) 조용한 리조트 돌아보기. 로비에 걸려있는 하와이섬의 화산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도 볼 수 있는 장면일까? Manta Ray 를 볼 수 있는 덱도 가보고 산책로며 절벽 해안까지 가보았지만 앞이 안보일 정도로 깜깜해서 위험할 것 같아 밝은 뒤에 다시 보기로 하고 리조트 안쪽으로 돌아왔다.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너무 이르니 할 수 있는게 없다 ㅎㅎ 아침 .. 2022. 11. 11.
'22 BI - Outrigger Kona Resort and Spa 하와이섬 = Island of Hawaii = Big Island (BI) 시간이 촉박하여 호텔 선택의 폭이 거의 없었던 빅아일랜드에서 코스코 트레블 딜로 예약한 Kailua-Kona 의 Outrigger Kona Resort and Spa . 발렛파킹과 셀프파킹 중 셀프를 선택하고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발렛은 귀찮고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에는 로비에 차를 잠시 세워둘 수 있으니 셀프를 선호한다. 사진만 찍고 한번도 앉아본 적 없는 로비 입구. 리조트는 사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인도어 느낌의 아웃도어이다. 로비의 체크인/체크아웃 데스크. 밝을때면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인 자리들도 있고. 앉아서 기다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체크인 후 지도를 보니 방으로 가는 길이 꽤 멀다 ㅎㅎ 우측 상단의 셀.. 202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