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39 '12 Oahu - Dole Plantation (2) Dole Whip 은 먹고가야지 기차역에서 나와 맛보기 가든을 지나 스낵을 파는 건물로 들어왔다. 이곳 역시 일본인 관광객 일색이다. 간혹 보이는 타인종이 신기하게 보일 정도. 사람들로 바글바글에 터무니없이 긴 줄. 아..과연 기다려서 먹을만큼 맛있는 아이스크림일까. 고민에 빠지던 중 반대쪽 라인엔 사람이 별로 없네? 왜 다들 한쪽에만 서있는걸까. @.@ 기념품용 파인애플 컵에 파인애플 쥬스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품목이 제일 인기가 좋았으나, 파인애플 컵은 먹고나면 짐이 되어 날 괴롭히다 쓰레기통으로 직행할거 같다. (어디 한두번 당해보냐) 가장 심플한 Dole Whip. 소프트 파인애플 아이스크림과 신선한 파인애플의 조합이다. 그리고 그 옆의 기념품샵. 다양한 시럽과 소스들. 알로하 간장들. 와사비 마카데미아 넛. 가장.. 2012. 3. 21. '12 Oahu - Dole Plantation (1) (Pineapple Express Train) 출퇴근 시간의 오아후는 전쟁터가 따로 없다. 더구나 스톰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 어떤 구간은 아예 도로가 봉쇄되기도 하였다. 그나마 옆섬인 Kauai 처럼 공항 폐쇄라도 안됐으니 다행인가? -.- (이번에 Kauai 안가기로 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출근길 교통체증을 뚫은 뒤 씽씽 달려온 파인애플 농장 Dole Plantation. 천만다행으로 이곳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한다. 맛보기 파인애플농장인 Pineapple Display Garden. 첫번째 파인애플이 열리기까지 20개월, 두번째 열매는 14-15개월이 걸린다. 보통 두세번 정도 열매를 수확한 뒤, 땅을 갈아엎고 다시 새로운 파인애플 재배가 시작된다고 한다. 일년 내내 파인애플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Dole Plant.. 2012. 3. 21. '12 Oahu - Food Pantry와 ABC Store 호텔에서 아침을 먹긴 했어도 여전히 허전해서 찾은 곳. 부페임에도 불구 먹고도 허전했던 이유는 나중에 써보기로 하고 우선은 맛있는 얘기 먼저 ㅋㅋ North Shore 쪽을 돌아보기로 한 날이라 하루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져있어 아침부터 바빴다. 간식거리(?)라도 준비해갈까 싶어 호텔에서 한블락 떨어져있는 Kuhio Ave. 의 Food Pantry엘 들렸다. 오호~ 따끈따끈한 먹거리들을 보니 기쁘다 ^^ 다양한 종류의 무수비들. 출출할때 먹으려고 매실장아찌가 들어간 무수비와 스팸 무수비를 골랐다. 파는 집마다 조금씩 다른 스팸 무수비 먹는 재미가 쏠쏠 ㅋㅋ 개인적으로 Food Pantry의 스팸 무수비가 스팸과 밥 이외에 단무지까지 들어있어 제일 내 입맛에 맞았다. 그리고 눈이 번쩍 뜨인 Leonard's.. 2012. 3. 21. '12 Oahu - Marukame Udon 이 있어 행복했다 ㅋㅋ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거리에 있는 Marukame Udon. 집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그리운 맛이다. 서버가 따로 없는 까페테리아 형식의 음식점. 먼저 우동 종류를 선택한 뒤 사이드로 템뿌라나 무수비를 고르면 된다. 가격도 착하다. 가장 기본적인 Kake Udon은 3불 75전. 우동이 준비되는 동안 우동그릇에 우동삶은 물을 넣어 따뜻하게 뎁힌다. 배가 고팠던 탓에 레귤러 사이즈는 작다며 -.- 라지를 시켰다. 금방 뽑아낸 우동가락을 삶아 국물을 얹고 튀김부스러기(?)와 파를 얹으면 우동 완성. 튀김이나 무수비를 사이드로 고르고 계산(캐쉬 온리)하면 된다. 시차 적응을 아예 안하고 있으니 ㅋㅋ 우리가 배고플땐 식당이 한가하다. 오아후에 머무는 동안 넘넘 맘에 들어했던 곳. 쫄깃했던 면발하며 .. 2012. 3. 20. '12 Oahu - King Kamehameha I & Iolani palace 호노룰루 다운타운으로 들어왔다. 차가 막혀 꼼짝도 못할까봐 걱정하던 것과 달리 다운타운은 한산했다. 시리즈 Hawaii Five-0의 Five-0 headquartersr가 있는 빌딩 ^^; 오아후에 간다니 다들 Five-0 투어를 하고 오라던데 알아보니 그런 투어는 없더군. 그래도 혹시나 다니엘 대 킴이라도 마주칠까 살짝 기대했는데 ㅋㅋ King Kamehameha I (카메하메하 1세) 의 동상 앞에는 방금 관광버스에서 내린 한무리의 한국관광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러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져있던 하와이를 1810년 하나의 왕국으로 통일한 King Kamehameha I. 매번 Hawaii Five-0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동상이다. 분명 예전에 왔을때 여기서 사진까지 찍었던데 왜 내 머릿속에 기억이 .. 2012. 3. 20. '12 Oahu - 하와이에선 Loco Moco를 먹어봐야지 누군가 오아후에서 먹거리 여행이 빠지면 거길 왜 가냐고 그러던데, 심히 공감하는 바이다. 맛집들이 지천으로 널린 오아후. 대충 리스트를 뽑아 가긴 했는데 아침은 호텔에서 먹게되니 하루 두끼밖에 없는거다. 뽑아간 리스트는 잔뜩,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 아쉽지만 최대한 찍어서 가보는 수밖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당첨된 하와이 전통음식인 Loco Moco 로코모코 를 파는 Rainbow Drive-In 에 들렀다. 하와이에 왔으니 로코모코를 먹어야겠단 생각과 동시에 검색을 해서 찾은 곳. GPS가 지시하는대로 왔더니 들어가말어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허름한 식당이 눈앞에 보인다. 저래보여도 1961년에 문을 열어 아직까지도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한다. Loco Moco. 로코모코는 하얀쌀밥.. 2012. 3. 17. '12 Oahu - USS Arizona Memorial 페리셔틀을 타고 USS Arizona Memorial 에 가는 중. 멀리 Bowfin Submarine이 보인다. 스톰의 여파로 여기저기서 흘러온 나뭇가지들이 둥둥 떠다닌다. 맑은 물은 고사하고 물살이 세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랄까. USS Arizona Memorial.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9분이 채 되지않아 수장된 1177명의 승무원과 함께 가라앉은 아리조나 호 위에 세워진 기념관이다. 침몰된 전함의 중간부분을 가로지르는 184 피트 길이의 기념관의 모습. 2차 세계대전 당시 대통령이엇던 아이젠하우어가 1958년 기념관 창설을 허가하여 1961년에 완공되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오아후 왔을때 왜 여길 안왔던걸까??? 심플한 하얀 건축물이 엄숙함을 더해주는 듯. 아리조나 호에.. 2012. 3. 16. '12 Oahu - Pearl Harbor (the USS Arizona Memorial) 저녁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잠이 들었다. 깨어나니 새벽 4시. 역시 시차의 힘은 무섭다 ㅋㅋ 뉴욕시각으로 오전 9시이니 모든 것을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 하와이에서는 시차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만은 문제가 되질 않는다. 대신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그칠줄 모르는 장대비가 이번 여행의 최대 난제였다. 그래도 이왕 온거 그깟 비에 굴할 순 없지 -.- Pearl Harbor (진주만) 의 World War II Valor in the Pacific National Monument.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이곳에서 있었다. 가방보관소로 가던 길에 마주친 빨간 머리의 귀여운 새. 브라질 카디널이라고 한다. 작은 가방조차도 손에 들고다니면 안되.. 2012. 3. 15. '12 Oahu - Japengo (Japanese Restaurant) 쿨쿨 자고 있어야 할 뉴욕시간에 5시간(섬머타임이 시작되면 6시간)의 시차로 인해 하와이에서는 졸린 눈을 부비며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내의 일식집 Japengo에 내려왔다. 바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니, 전~~부다 동양인들. 일본인이 대부분에 간혹 한국말이 들려온다. 아...밖에 나가면 먹을것이 지천으로 널려있을텐데 첫날부터 호텔에서 한끼를 해결해야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지만 밖은 이미 어둠컴컴,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으슬으슬 춥기까지 하고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심신에 밖으로 나가 갈 기력이 없다. 호텔에서 서비스로 제공해준 에피타이저. 초밥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살살 녹는 그 맛에 우리가 하와이에 있구나 라는걸 실감한다. 둘이 나눠먹을 생각에 지라시 하나만 주문하고. 이 역시 후회없는 선택.. 2012. 3. 15. '12 Oahu - 하와이 도착 2012. 3. 4 (Sun) - 2012. 3.12 (Mon) 원래 계획은 스페인이었는데 몇가지 이유들로 하와이로 급선회 ㅋㅋ 일요일 오전 뉴왁 Newark 공항으로 향했다. 전날 Continental 과 United가 최종적으로 합병을 마치고 United Airline으로 거듭(?)난지라 항공기운항에 차질이 생길까 약간 걱정은 했으나 별 큰 문제는 없었다. (왜 대부분의 시스템은 컨티넨탈 시스템을 유지했으면서 이름은 유나이티드냐구. 개인적으로 유나이티드 엄청 싫어하는지라 난 이 합병 반댈세~였다만 내가 무슨 상관이겠어 -.- ) 기내에서 Tapas도 사먹고. 기내에서 음료 말고는 스낵서비스가 없는지라 모든걸 사먹어야 하지만 질적으로 나아진 걸 보면 차라리 잘된건지도 모르겠다. 건조하고 답답한 기내에.. 2012. 3. 15. '11 Southern Caribbean - The International Crew Talent Show (Day 7) Caribbean Princess Itinerary (Southern Caribbean)San Juan, Puerto Rico - St.Thomas, USVI - Antigua - Tortola, British Virgin Islands - Dominica - Barbados - At Sea - San Juan, Puerto Rico 프린세스 팝스타가 열렸던 배의 맨 끝 클럽 퓨전에서 배의 맨 앞인 Princess Theater까지 빛의 속도로 도착.아무래도 좋은 자리에 앉아야 공연 보기에도 좋기 때문이다.각자 나눠받은 풍선을 풀어 허공으로 띄우고 나면 그 다음엔 시키지 않아도 모두가 참여하게 된다.풍선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위로 쳐 올리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단순한 풍선풀기 띄우기가 모두를 아이들처.. 2012. 1. 12. '11 Southern Caribbean - 하나둘씩 마무리 (Day 7) Caribbean Princess Itinerary (Southern Caribbean)San Juan, Puerto Rico - St.Thomas, USVI - Antigua - Tortola, British Virgin Islands - Dominica - Barbados - At Sea - San Juan, Puerto Rico 짐도 다 챙겨 방문 앞에 내 놓았고, 이제 잠자기 전까지 방에 안들어갈거다 -.-Sugar Cane의 마지막 공연.Pan Caribbean Music이 뭔지 정확히 말할 순 없지만 잔잔하면서도 흥이났던 그 시간들이 그립다.크래커와 치즈, 그외의 간식거리가 널려있는 International Cafe.이젠 누가 만들어준 음식 편안히 앉아 먹기만 하는 좋은 시간도 다 갔네.Int.. 2012. 1. 12.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