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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urston's Lobster Pound 즉석에서 랍스터를 골라 먹던 예전 기억을 되살리며 Thurston's Lobster Pound 엘 왔다. 그때는 5월 말 메모리얼 데이 전이라 비교적 한가했었는데 이번엔 8월 말 레이버 데이 연휴라 한참 복잡한 시즌이다. 변한건 하나도 없는 듯한 외관.여름철이라 보트들이 좀더 많은 듯. 9시간 이상 차에서 보낸 뒤 피곤해 죽겠는데 포즈 잡으라니 험한 표정이 나가는군 -_- 해질녘의 평온한 바닷가. 건물 입구에 위치한 랍스터를 스팀하는 곳.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랍스터 먹을 생각에 흥분해있다가 올라오는 연기를 보니 아....내가 살아있는 랍스터를 저기에 넣어 익혀먹으려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랍스터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이 밀려오는데 -_- 이걸 어쩌면 좋아. 하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그런 연민은.. 2013. 9. 5.
Ralph's Famous Italian Ices (NYC) - Ice Creams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 시리즈 ^^;;롱아일랜드에서 시작된 이탈리안 아이스 프랜차이즈인 Ralph's Famous Italian Ices 맨하탄 지점을 찾았다. 여름철에만 오픈을 하는 Ralph's 는 거리에서 주문을 하고 받아가는 형식이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워터아이스를 먹을가 크림아이스를 먹을까.....엄청 고민되네 ㅋㅋ이곳은 Cash Only 이다. 일단 바나나 크림아이스를 주문. 스몰사이즈인데도 넉넉한 양이다. 바나나맛 우유를 얼린 듯한 맛이 난다. 간간이 바나나도 씹히고. 요즘 로마에서 먹던 G. Fassi 의 바나나 젤라또가 너무너무 먹고 싶다. 왜 뉴욕엔 Fassi 가 없는겨 ㅜ.ㅜ 바닐라와 초콜렛이 트위스트된 소프트 서브 아이스크림.부드러운 소.. 2013. 7. 19.
[NJ] '13 여름 가드닝 (2) 텃밭 요즘 날씨가 33,34도까지 올라가고 무더우니 텃밭의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아침에 그라운드호그와의 추격전을 벌이다가 발견한 딸기. 어랏...어느새 이렇게 많이 딸기가 매달렸지? 게다가 몇몇은 빨갛게 익기까지 했네. 오홍...근데 참 못생겼다 ㅋㅋ오늘 오후까지 다람쥐와 그라운드호그한테 살아남음 내가 먹어주마. 주렁주렁 매달리는 체리토마토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꾸 커서 걱정.(토마토는 순지르기를 해줘야 하는데 시기를 놓쳐서 제대로 못해줬다.)토마토 매달리는거 보고 내년엔 비프스테잌 토마토도 심어달라는 요청이 -_-초반에 다 틀렸어 란 분위기를 마구 내뿜던 토마토가 이렇게 클 줄을 누가 알았겠냐고. 역시 방치하면 다 된다는 텃밭 가드닝 101. ㅋㅋ 되면 먹는거고 아님 말지 의 분위기의 다른 채소.. 2013. 6. 26.
[NJ] '13 여름 가드닝 (1) 앞마당 동네 주변 집들보다 유난히 빨리 자라던 앞마당의 Black Eyed Susan. 우리가 부르는 애칭은 '멍든 수잔'이다 ㅋㅋ작년에 씨앗을 사서 모종을 내어 심은건데 겨울동안 죽지 않고 봄에 새싹이 나오면서 어느덧 꽃봉우리가 생겼다. 작년보다 키도 더 크고 주변으로 확장도 해서 볼때마다 너무 뿌듯하다. 매년 널서리에서 Black Eyed Susan 화분을 구입해서 심을땐 다음해에 나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씨에서부터 이렇게 잘 크니 나보고 더 키워보라 옆에서 아우성 ㅎㅎ 멍든 수잔 활짝 피었네~ 아직 주변 집들을 보면 멍든 수잔 꽃핀 집은 우리집 뿐이다. 이제부터 여름내내 검은 눈을 가진 노란색의 수잔이 가을까지 만발해줄테지. 오늘 아침 찍은 멍든 수잔.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너무도 사랑스런 꽃이다. 아궁.. 2013. 6. 26.
'13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 Day 5 2013. 5. 29 (Wed) Visitor Center 에서 차를 몰아 처음 도착한 곳은 Pulpit Rock Overlook. 도로에서 134 야드 정도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1 yard = 0.9144 m) 123 미터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이왕 왔으니 아무리 추워도 볼건 봐야겠기에 씩씩하게 오버룩이 있는 곳으로 갔다. 하지만 ㅜ.ㅜ 절벽, 낭떠러지가 보이고 안전레일도 없고그때부터 다리는 후덜덜 떨리고 근처에도 가기 싫다. ㅡ.ㅡ사진도 서서 못찍고 앉아서 겨우 찍음. 얼굴은 웃고 있으나 울고 있는 중.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겠기에 나 붙들고 있으라 하고 상반신만 쭈~욱 내밀고 찍음. 사진으로 보니 하나도 안무서워보이지만 깎아지른 절벽을 보고 있으면 화장실 가고 싶다 -_- 확실히 이.. 2013. 6. 25.
'13 폭우와 안개로 시작하는 아침 Day 2 2013. 5. 26 (Sun) A. Rapid City, SDB. Wind Cave National Park, Custer, SD C.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Keystone, SDD. Loveland, CO 둘째날은 Rapid City 를 출발하여 Wind Cave National Park 과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을 돌아본 후 Wyoming 주를 거쳐 콜로라도의 Loveland 의 숙소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빗줄기와 안개 ㅜ.ㅜ 예전에 Mount Rushmore 마운트 러쉬모어 를 다녀온 밀러 말에 따르면 6번 갔던 중 한번은 안개가 껴서 볼 수 없었다고 했었는.. 2013. 6. 6.
'13 San Diego - Sally's 어우 눈부셔 -_-지글지글 타오르는 한낮의 온도는 밤이 되면 금새 식어버리는 샌디에고의 날씨. 생일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중 하얏트 호텔에 있는 Sally's 에서 하기로 하고. 첨에 계획했던 Fish Market 에서 생일 저녁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어떨런지. 며칠 전 석양을 구경하다 만난 여행자의 추천에 오긴 했는데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일단 내부 분위기는 괜찮은 듯하고. 먼저 로즈마리가 들어간 빵이 서브되고.빵 나오는 폼(?)이 어째 모양새에 엄청 신경을 쓰는 곳 같다. 역시 간장 종지 역시 모양새가 심상치 않은게 ㅋㅋ눈사람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구멍을 막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간장이 흐르지 않게되고 구멍을 열면 다시 간장이 쏟아지는 형태의 그릇이다.흠...특이하긴 .. 2013. 3. 6.
'13 San Diego - 옆 호텔로 이사 아침, 현재 호텔방에서 마지막으로 찍는 사진이다. 이제 호텔을 옮겨야 할 시간이라 귀찮아 죽겠다 -_- 부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가방을 질질 끌고 마리나 쪽으로 나왔다. 아침 일찍부터 체크인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빈 방이 있어 일찌감치 방을 받을 수 있단다. 평화로운 마리나의 모습. 오늘도 날씨가 참 좋네. 사실 따스한 햇살이란 표현보다는 너무너무 강렬해 뜨거운 햇살이란 표현이 맞을듯하다.이러다가 해가 떨어지면 금새 오돌오돌 떨게 만들고. 이곳에도 극락조가 있네. 방의 욕실 모습. 세면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널찍했던 침실.보통 메리어트 호텔의 객실이 좁아 답답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룸은 널찍하니 좋았다. 일반적으로 컨퍼런스가 열리면 돈을 내고 사용하는 인터넷 마저도 느려터져 속도 같이 터지.. 2013. 1. 31.
'13 San Diego - 피쉬타코로 유명한 TJ Oyster Bar 이곳저곳을 돌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중 샌디에고에 왔으니 피쉬 타코를 먹어보기로 했다.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와 Yelp 를 합쳐 최종 낙찰된 TJ Oyster Bar. Bonita 의 한 몰 안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인 TJ Oyster Bar 의 내부는 멋스럽진 않지만 아담하고 깔끔했다. 펠레그리노를 병채로 가져다 주길래 컵을 달라고 했더니 커다란 맥주잔을 가져다 준다. ㅋㅋ 오픈 키친이 눈에 들어오고.메뉴에서 뭘 먹을까 고민 중. 정해진 건 피쉬타코 하나. 그외 메뉴에 대해 물어보니 친절한 서버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슈림프 세비체가 나오고. 아주 잘 튀겨진 피쉬 타코가 나왔다.하나에 99 센트인 피쉬 타코는 가격도 착하지만 맛도 좋다. 바삭바.. 2013. 1. 30.
'12 Oasis of the Seas - Opus Dining Room, Deck 3,4,5 Oasis of the Seas ItineraryFort Lauderdale, FL - Nassau,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매일 저녁식사를 하러 왔던 Opus Dining Room. 오아시스에는 예전에 없던 My Time Dining 이란게 생겼는데, 정해진 6시와 8시 식사 시간 이외의 시간을 원할 경우 매일 예약을 해서 시간을 정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매일 앉는 테이블이 바뀌고 웨이터 역시 같은 사람이 아닌 듯 싶다. 나름 융통성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매일 전화해서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을거 같기도 하고. 우리는 예전처럼 저녁 6시를 식사 시간으.. 2012. 11. 28.
'12 Oasis of the Seas - All Aboard ~!! (Day 1) Oasis of the Seas ItineraryFort Lauderdale, FL - Nassau,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점심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보니 일주일동안 머물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다.발코니로 나가면 캐러비안 바다가 펼쳐지는 발코니 있는 방은 엄마아빠방. 적당한 사이즈의 욕실. 때마침 stateroom attendant 을 만나 필요한 샤워젤과 바디로션 등을 받았다. 욕실에는 고체비누만이 비치되어 있고 샤워부스에는 샴푸가 붙박이 펌프에 들어있기 때문에 샤워젤이나 바디로션 또는 배쓰로브 등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가로 요청을 하면 가져다 준다. 발코니 방에서 바라본.. 2012. 11. 27.
Bo Brooks (MD) -Seafood, Blue Crabs 울 동네에서 Ironman 이 열리던 날 우리는 메릴랜드로 향했다. 팔리세이드 파크웨이 한쪽 방향을 통째로 닫아버린 상황이라 맨하탄 들어가는 조다리는 거의 주차장에 주변 도로들도 북적북적. 이런 날은 동네를 떠나야 한다. ㅋㅋ 게가 먹고 싶어 4시간의 운전 끝에 도착한 Bo Brooks.오후 5시 30분 경인데 사람들로 빽빽하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20분 정도 기다린 뒤에 자리에 앉음. 크랩 사이즈는 예약도 안되고 그날그날에 따른 복불복인지라 오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기다리는 동안 다행히 그날 잡아온 게들을 사이즈별로 분류하는 중이라는 얘기를 들어 기대감에 한껏 부풀음 ㅎㅎ 이곳은 단체손님들이 많다. 한편으론 우아하게 차려입고 데이트를 하는 손님들도 보인다. (경치 때문에??)그 옆에는 양손.. 201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