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asis of the Seas - Opus Dining Room, Deck 3,4,5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 Nassau,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매일 저녁식사를 하러 왔던 Opus Dining Room.

오아시스에는 예전에 없던 My Time Dining 이란게 생겼는데, 

정해진 6시와 8시 식사 시간 이외의 시간을 원할 경우 매일 예약을 해서 시간을 정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매일 앉는 테이블이 바뀌고 웨이터 역시 같은 사람이 아닌 듯 싶다. 나름 융통성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매일 전화해서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을거 같기도 하고. 

우리는 예전처럼 저녁 6시를 식사 시간으로 정했다. (저녁 7시면 딱 좋겠지만 ^^)

아무래도 Liberty of the Seas 하고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개인적으로는 오아시스보다 Liberty of the Seas 의 메인 다이닝룸이 훨씬 멋진거 같다.

근데 음식이 맛있으면 되니까 그건 덜 중요한데, 대체 우리 테이블은 어디 있는거지?

다이닝룸이 얼마나 넓은지 우리 테이블 찾는 것만도 한참이 걸렸다. 

온 동네(?)를 다 휘젓고 다녔는데도 없다 -_-  다시 테이블 하나하나 보며 다시 찾기 시작. 

결국 온 다이닝룸을 뺑뺑 돌고나서야 테이블 610을 찾았다. 

창가 자리인것은 맘에 드는데 메인홀에 위치하지 않고 사이드에, 그것도 옆쪽에 난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어쩐지 구석에 있어 답답하고 소외된 듯한 느낌? 여기있음 메인 이벤트 다 놓치는거 아닌가?

자리를 옮겨달라고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창가자리인 것 하나는 맘에 들어 그냥 킵하기로 했다.

또한 시간이 정해져있어도 메인 입구쪽은 사람들이 몰려 바글바글 복잡한데 

우리 테이블은 옆쪽에 있는지라 여유있게 들어갈 수 있단 점이 하나 좋은 점이긴 했다 ㅋㅋ

몇층인지 헷갈리지 않으려고 찍어놓은 다이닝룸 사인 ㅋㅋ

아침과 점심은 Deck 3 만 오픈하고 저녁에는 Deck 3,4,5 이 모두 오픈한다.

첨보는 신기한 물건 발견. 

셀프 와인바 라고 적혀있던데 대충 추측해보건데 크루즈 SeaPass 카드를 넣고 원하는 와인을 고르면 설치된 와인병에서 와인이 자동으로 나오는데 아닐까 싶다. 한번도 작동되는 걸 못봐서 -.-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