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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008, 2004 Maine20

'08 Maine (3) - 저녁으로 Lobster를.. 날씨는 흐리고 비는 내리고, 9시간여의 운전으로 멀리까지 가긴 좀 그렇고 해서 호텔에서 추천받아 간 곳은 Bar Harbor에 있는 Stewman's였다. Maine에 왔으니 lobster는 먹어야겠고, 살아있는 랍스터 중에 내가 먹을 것을 직접 고르는 Lobster Pound를 하고 싶었는데, Stewman's는 lobster pound가 아닌 restaurant였다. 뭐, 그건 담날 가도 되니까. 바로 옆에 Bar Harbor 지역에서 가장 고급인 Marina Club(?) Hotel이 있는데, 이 곳도 거기서 함께 운영하는 곳인듯 했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일단 lobster는 먹어야겠는데, 그 외에 무얼 고른다?? 우선은 음료를 주문했다. 요즘 술이 잘 안받는 관계로 ^^;;.. 2011. 9. 1.
'08 Maine (2) - Bluenose Inn 우리가 묵은 곳의 이름은 Bluenose Inn이 되겠다. 왜 파란코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추운 동네라 코가 파래져서 그런가...암튼, 흔히 알려진 호텔 체인들이 없어 trip advisor에서 추천받아 이곳으로 정했다. 첨에 Inn이란 단어 때문에 정말 Inn인줄 알았는데, 흠...그게 아닌 무늬만 Inn인 곳이었다. 넓직한 suites. 4인이 사용할거라 했더니, 처음부터 이 룸을 추천하더군. 핑크빛 카펫과 꽃무늬 커튼과 침대보가 좀 깨긴 하지만, 깨끗하고 잘 정돈된 분위기. 역시나 추운 지역에선 빠지지 않는 개스 벽난로. ^^* 테라스로 나가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내일 저 곳을 탐험(?)하리라. 상당히 운치있게 꾸며놓은 복도. 다만, 한참 알러지에 민감한 나에겐 카펫 바닥이란 점이 조금 부담.. 2011. 9. 1.
'08 Maine (1) - 출발~! 목마름에 또가고 싶었던 메인을 다시 찾았다. 2004년의 메인이 잠시 맛보기였다면, 이번엔 좀더 깊숙히 들어간 여행이라 할 수 있겠다. 뭐 그래봤자 2박 3일로 대충 겉핥기식이긴 했지만. ^^ 이번 메인여행의 목적지는 Acadia National Park이 있는 Mount Desert Island의 Bar Harbor. 미동부 최초의 국립공원인 Acadia National Park를 돌아보고 Bar Harbor에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다시 한번 맛보는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 되겠다. ^^;; 뉴저지에서 메인까지 대략 9시간을 운전해서 가는거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근데, 별 준비는 하지 않은듯. ^^;; (사진은 케네티컷 휴게소에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니 차들도 별로 없어서 별 문제는 없었다. 순조로운.. 2011. 9. 1.
'2004 Maine (5) Maine Head Light 돌아오는 길. 사막을 봤지만,그래도 뭔가 더 둘러볼게 없을까 하다 발견한 등대. 미국을 여행하다보면, 항상 등대를 볼 수 있다. 바닷가는 특히나 더 심하고. 그래서 어느 지역을 가던 등대 못보고 오는 일은 없는거 같은데, 당연 바닷가를 끼고 있는 메인은 더 심할 수밖에. 심지어는 등대사진만 가지고 만든 달력도 있을 정도니... 이것도 메인에 많은 등대들 중의 하나. 메인의 명물이라 한다. 왜 명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ㅋㅋ 남들이 다 가니까 우리도 한번....아마도 등대가 명물이 아니라 바다가 명물이 아닐까 싶은데...Head Light의 뒤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도 아름답다. 등대에서 보이는 바다. 날이 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약간 안개가 끼어 있다. 1박 2일 코스로 메인을 여행하기는 너무 짧지 않나.. 2011. 8. 9.
'2004 Maine (4) Desert of Maine 호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발결한 메인의 사막. 호기심이 우리를 자극했고, 그 쪽으로 향했다. 전혀 없을거라 생각했던 메인에 사막이 있었다. 있어서는 안될 곳에 사막이 있는 곳은 세계에서 4곳밖에 없다 한다. 미국에 세곳, 그리고 덴마크에 하나. 다행히도 사막이 계속 확장되진 않고, 1년에 half inch씩 남쪽으로 이동만 한다고 한다. 그러나, 더욱 활발한 숲의 생성으로 사막이 차츰 나무들로 울창해 지고 있다고.... 아리조나같은 곳에 있는 사막과는 조금 스타일이지만, 사막을 처음 접하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신기한 곳. 사막에 간다기에 엄청 더울 줄 알았는데, 꽤나 쌀쌀했다. 해가 나지 않으면 밤처럼 춥다고 했다. 습기는 많은데, 쌀쌀하고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얼굴을 때리고.... 이곳에는 gem sto.. 2011. 8. 9.
'2004 Maine (3) 메인에서 랍스터를 먹어야 한다 메인에 다녀온 사람들은 말한다. 메인에 가면 꼭 랍스터를 먹고 오라고. 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할 바 없이 훌륭하다고. 호텔에서 추천을 받아 Portland(포트랜드)의 다운타운에 있는 선상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추천해주며 말하길..... 이 곳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이라고 하더라. 메뉴를 보는 순간.......... 아무런 느낌이 없다. -.- 좋은건지 나쁜건지 뉴욕 물가에 익숙해져서인지 그닥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드디어 랍스터가 나왔다. 오.....맛이 너무너무 좋다. 왜 랍스터는 메인에서 먹어야 한다 하는지 알거 같았다. 신선하고 달달하고 쫄깃쫄깃한 그 맛. 아직까지도 이거보다 맛있는 랍스터를 먹어보질 못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왜 이걸 한마리만 주문했을까 하는거다. 바부팅이 같.. 2011. 8. 9.
'2004 Maine (2) 마셔보자 Poland Spring 우리가 마시는 생수 Poland Spring company를 찾기 위해 Maine의 Poland Spring엘 가다. 생수이름과 타운 이름이 같다. :) 다른 생수들에 비해 물맛이 좋고(좋은 물은 물이 맛이 있음 안되나???) 값도 비싼 생수이지만, 한번 마시고 나면 폴랜드 스프링만 찾게 된다. 그러다 보니, 물값이 넘 아까운데도 어쩔 수 없이 사마셔야 하는 물. 참고로 미국물은 석회질이 많기 때문에 생수를 마셔야 한다. 이 석회질은 브리타나 그외 다른 정수기로 걸러지지 않으니, -.- 울며겨자먹기로 물을 사먹어야 하는 상황. 가뜩이나 물먹는 하마 둘이서 오죽 물을 많이 먹겠냐구...쩝.... 이 곳이 처음으로 폴랜드 스프링이 솟아난 곳이라고 한다. 완전 봉이 김선달의 후예잖아. ㅋㅋ 내부 전체가 대리석.. 2011. 8. 9.
'2004 Maine (1) 출발과 숙소 2004.7.4 미국 독립기념일에 메인으로 출발~ 벌써 2년 전의 일이라 다 생각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메인 여행기 시작~! Maine 가는 길. New Hampshire의 휴게소에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메인으로 향하다. 날씨도 화창해서 좋았고, 너무 일찍 일어나 조금 헤롱댔다는 것만 빼고는 만사 ok~ ^^; Maine에 들어서자 보이는 건 양옆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북쪽 추운지방이라 그런지 침엽수들이 더 많이 보이고, 나무들이 길쭉길쭉하게 하늘로 뻗은 모습이 보였다. Poland Spring(폴랜드 스프링) 가는 길. 메인은 공사 중이었다. 지금은 공사가 끝났을지 모르겠는데, 미국애들 느린걸로 보아 아직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무척 높다. 오랜만에 뽀얀 먼지 일으키며 울퉁불퉁한 도로를 ..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