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613 '14 가을에 주절주절 (펌킨 스파이스 라떼 etc) 펌킨의 계절이 돌아왔다. 너무 일찍 와버린 가을. 갑자기 사라져버린 듯한 여름이 무척 아쉽다. 텃밭에서 수확해서 만들었던 베이질 페스토도 이제 내년이 되어야 가능한 얘기이고 직접 딴 블루베리로 만들어 여름동안 야금야금 먹던 블루베리 잼도 몇병 남지 않았다. 그러던 중 쿵짝이 짝짝 맞아 어느날 만두 빚는다고 푸드덕거리기도 했고만두빚기에 엄청난 내공을 지닌 분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아주 수월하게 끝났다. ㅋㅋ 가을이면 빠질 수 없는 펌킨 스파이스 라떼.원래도 스타벅스 잘 안갔었는데 그나마 가을에 펌킨 스파이스 라떼 때문에 찾던 것마저 이젠 필요없을듯.(스타벅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엔 펌킨이 안들어있다는 ㅋㅋ) 음.....가을엔 꼭 마셔줘야하는 홈메이드 펌킨 스파이스 라떼.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아 아주 맘에.. 2014. 9. 26. '14 텃밭 (수확의 계절) 지난 텃밭 사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꺼번에 담아본다. 오이가 한참 열렸던 시기.집에 생오이는 못먹는 사람이 있는 관계로 전부 오이지로 만들어 이번 여름 맛있게 먹고 있는 중. 파랬던 토마토들도 빨갛게 익기 시작해서 수확량이 늘기 시작했고.특히나 산 마자노는 왜 이리 잘 열리는지. 그냥 땅에 밖아두었던 옥수수는 사람키를 훌쩍 넘어 꽃을 피우고 옥수수 열매를 맺기 시작. 옥수수 수염이 먼저 나오기 시작하고 언제쯤 옥수수가 매달릴까 매일같이 들여다 보았다. ㅋㅋ 하루는 갑자기 누군가 들어오더니 -_- 나무가지를 마구 자르기 시작했고.타운에서 가지치기 하러 나왔다는데 흠....저거 우리 나무인데 뭐 잘라주겠다니 땡큐지 모..그래도 혹시나 텃밭 망가질까 걱정되어 나도 감시하고 있느라 밖에서 땀 삐질삐질 빼며 .. 2014. 9. 11. '14 Happy Birthday~!! 2014. 8. 23. '14 Yankee Stadium (vs Astros) 굿바이 지터~ 2년만에 찾은 Yankee Stadium.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캡틴 Derek Jeter 를 보러 온 날이기도 하고그리고 아마 당분간 다시 찾지 않을 Yankee Stadium 에 작별을 고하는 날이기도 하다. 뉴욕 양키스의 오너가 티켓판매 갖고 하는 짓(?)이 맘에 안들어 작년엔 완전 보이콧을 했었는데올해는 지터를 그냥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워 한번이라도 오게 되었다. 휴스턴 선수들이 배팅 프랙티스를 하고 있는 중. 우리는 저녁으로 뭘 먹을까 기웃기웃~예전에 먹어보고 맛이 괜찮았던 프라임 비프 샌드위치를 파는 Lobel's 로 낙찰. 먼저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샌드위치 빵 위에 얇게 썰어진 고기를 듬뿍 담아준다. 음....나는 뭐 먹을까....고민하던 중Thank You Jeter 라.. 2014. 8. 22. '14 Peach Picking (복숭아 피킹) 2007년을 마지막으로 피치 피킹은 그만두고 매년 애플 피킹만 다녔었는데올해 여름은 뭔 바람이 불었는지 복숭아를 따고 싶었다.아침 일찍 준비해서 집을 나와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Fix Brothers Farm. 주렁주렁 매달린 복숭아들.이곳은 리테일 상인들이 와서 좋은 품질의 복숭아를 싹쓸이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피치 피킹을 시작하는 주에 찾는 것이 좋다.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매달린 복숭아는 알이 크고 잘 익어있는 경우가 많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복숭아를 따느라 낑낑. 복숭아 향기가 달콤하다.눌려서 멍들지 않도록 살살 다루느라 조심스럽다. 복숭아털이 닿으면 간지럽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열매들을 땄다.뽀송뽀송한 날씨라 복숭아 따기에 제격이었던 날. 모자쓴 머리 속과 등에선 땀방울이 송송 맺.. 2014. 8. 12. '14 Blueberry Picking (Jones Family Farm) 베리 시즌은 짧아서 매년 시기를 놓치기 일수.올해도 딸기와 라스베리 시즌은 아차하는 사이 보내버렸지만 대신 블루베리 시즌은 딱 맞출 수가 있었다.처음 해보는 블루베리 피킹이라 나무에 엄청나게 매달린 블루베리들을 보며 감탄에 감탄을. 하나 따먹어보니 엄청 달았던 블루베리.파란색 쿼트 통을 하나 받긴 했지만 8파운드를 채우는 것이 목표.알이 큰 것만 골라서 따는 중~ 블루베리 나무 사이사이를 누비며 크고 잘 익은 블루베리를 고르느라 말도 없었다. ㅋㅋ땡볕이었으면 아마 30분도 못 견디고 나왔을텐데 다행히 날씨가 흐려서 피킹하기엔 아주 좋았던 날씨였다. 처음엔 8파운드 채우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결국 목표량 달성. 주렁주렁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매달린 블루베리들.쓰읍~ 피킹한 블루베리 계산하는 곳.8파운드보다.. 2014. 8. 5. '14 Happy Birthday~! 올해는 아이리스가 아닌 장미 ^^ 커다란 붉은 장미의 짙은 향기.땡스~~!!! 다크 초콜렛 입힌 딸기도 맛있었고 저녁식사 때 정식당에서 먹은 미역국밥볶음도 좋았고 먹기 아까웠던 장독 디저트까지. 집에 와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피 버쓰데이~~ ^^올해는 케잌이 커서 주변 친구에게 연락해 한밤중에 나눠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는 ㅋㅋ 2014. 7. 29. '14 여름 가드닝 (텃밭에 울고 웃다) 매일 아침 텃밭에 나가보면 매달려있는 오이들 덕분에 기분이 좋다. ^^ 아침에 보고 저녁에 보면 금새 또 자라있는 오이들.오이가 너무 많아 저장할 곳이 없어 비명을 지르게 된다던데 우리도 그렇게 될까? ㅋㅋ 하지만 어느날 아침 방에서 내려다보니 침입자가 있었고잘 자라고 있던 오이잎사귀들을 죄다 먹어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버렸다. 으헝~~ 그리고 곱게 자라고 있던 나의 첫 애호박에 상처를 ㅠ,ㅠ그래도 상처난 곳 잘라내고 호박전 해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는데 애호박 2호가 나타날 생각을 안하고 있다. 에혀~ (2013년 그라운드호그 사진)작년에 이넘하고 열무 전쟁을 했다면 올해는 이넘 자손들하고 오이 호박 전쟁을 치루고 있다. 나의 사랑 풋호박 1호와 2호. 하지만 풋호박 2호는 토요일 아침에 나가보니 속을 .. 2014. 7. 22. '14 Smorgasburg (Brooklyn Bridge Park Pier 5) 작년까지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의 타바코 웨어하우스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던 Smorgasburg 가 올해는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 Pier 5 로 자리를 옮겼다. (작년 Smorgasburg 포스팅)11시에 오픈이라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중. 넓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벤더들이 많이 늘었다. 당연히 예전 자리에 있을 줄 알고 찾았다가 없어서 당황, Juliana's 에서 피자를 먹고Pier 5 까지 땀 삐질 흘리며 걷다가 피어 3에서 포기 ㅋㅋ 했던 쓴 경험이 있어 이날은 피어 5에 가깝게 주차를 했다. 구름 한점없이 쨍쨍했던 날.멀리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인다. 오랜만에 맨하탄 다운타운 사진도 찍어보고.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에는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게 그릴이 설치되어 있어 단체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2014. 7. 22. '14 여름 가드닝 (텃밭) 올해는 고추 성장이 아주아주 더디다. ㅜ.ㅜ 뭐가 문제인지 도통 모르겠다는.초반에 누렇게 떠서 걱정시키더니 다행히 푸른 잎사귀로 돌아오긴 했지만 올 여름이 가기 전에 고추 맛이나 볼 수 있을런지. 반대로 토마토는 성장속도가 무섭다.가지를 쳐주고 잎사귀를 정리해줘도 자고 일어나면 다시 무성해져있다. 올해 처음 심어본 heirloom tomato 의 첫 열매. 벌레 먹을까 걱정되고 다람쥐가 와서 이빨자국 낼까봐 매일매일 지켜보고 있다. ㅋㅋ 토마토에서 꽃이 피고나면 열매가 줄줄 열리기 시작한다. 역시 올해 처음 시도해보는 San Marzano tomato. 토마토 밑에서 쑥쑥 잘 크는 Basil 베이질.두그루 심었는데 옆에 두그루가 더 뿌리를 내렸다. 야호~페스토 한번 만들때마다 엄청난 양의 베이질이 소비되.. 2014. 7. 9. '14 여름 가드닝 (앞마당) 매일같이 섭씨 30도가 넘는 날들의 연속.한번씩 하늘이 찢어질 듯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도 내리지만 금새 젖은 땅을 뽀송뽀송하게 말려주는 여름이다. 무관심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잘한 꽃을 피우는 Creeping Thyme.어느덧 대부분의 땅을 덮어 버렸다. 알아서 커주니 더욱 고맙다. ㅋㅋ 너무 추운 겨울을 보내 다 얼어죽었을까 걱정했던 English Lavender 라벤더도 보랏빛의 꽃들을 피우고. 라벤더를 건조시켜 포푸리를 만들고 있다. Black Eyed Susan 도 꽃봉우리가 생겼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이 신비롭다. 어느덧 활짝 핀 올해의 첫 까만 눈동자의 수잔. 이제 다른 꽃봉우리들도 연달아 피기 시작한다. 드라이브웨이를 오갈때마다 우리 기분을 좋게해주는 노란 꽃. 오늘 아침엔 활짝 핀 .. 2014. 7. 8. '14 the NY Botanical Garden Rose Garden Festival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요일은 얼마나 뽀송뽀송했던지 토, 일 이틀동안의 Rose Garden Festival 이 열리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다. 비록 너무 활짝 피어버린 장미들이 많아 시기가 늦은 감이 있었지만아직 꽃봉오리 그대로인 꽃들도 있어서 여전히 장미의 계절임을 알 수 있었다. 땡볕에 서있으면 땀이 주루륵 흐를 정도의 날씨에도 사람들을 아랑곳않고 장미를 감상한다. 한송이 꺾어 집에 가져와 화병에 꽃아두고 싶을만큼 탐스러운 장미꽃이지만 바라만 봐야지 장미를 꺾는 것은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명당 자리인 가지보 밑에는 할머니 한분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하루를 즐기는 중. 이틀 동안의 장미축제 동안에는 뉴욕주의 장미농장들이 나와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있었다.장미가 들어간 초콜렛도 시식해보고 .. 2014. 6. 9.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