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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14

'11 Paris - Laduree 파리 얘기를 할때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마카룽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카룽을 얘기할때 Laduree 라듀레 를 빼놓으면 얘기가 안된다. 파리 도착한 첫날 샹젤리제 거리의 랴듀레에 들어가자마자 길게 늘어선 줄에 놀라고 그 다음엔 너무도 아기자기하고 맛있어보이는 디저트에 눈이 즐거우며 마지막으로 마카룽의 값을 지불하며 기절해버렸다 ㅋㅋ 하지만 마카룽의 맛을 보면 가격 따위는 생각도 안나고 또 먹고 싶단 생각 밖에.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어야 해서 그냥 내부 사진은 스킵~) 여기는 파리에서 로마로 이동하기 위해 들른 Orly 오를리 공항에 있는 라듀레 카트이다. 파리에서 마카룽을 더 못먹은게 아쉽던 차에 공항에 도착해서 보이는 마카룽이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 2011. 9. 2.
'11 Paris - Eiffel Tower Eiffel Tower 에펠탑 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인 Trocadero 광장에서 에펠탑을 감상하는 것이 먼저. 특히 밤의 불켜진 에펠탑을 보기에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Gustave Eiffel 에 의해 지어졌다. 안테나 포함 1063피트의 높이이며 총 3개의 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첫번째와 두번째 레벨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고 꼭대기 층은 엘리베이터만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역시나 사람들로 북적대기에 미리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예약하길 잘한듯. 온라인 엘리베이터 예약은 원하는 시간에 하고싶다면 일찌감치 해두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예약티켓을 제시하면 바로 짐검사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오를 수 있다. 우리는 3층인.. 2011. 9. 2.
'11 Paris - Notre-Dame Cathedral 녹색버스는 Pont Neuf 퐁네프 를 건너 Ile de la Cite 시테섬으로 들어간다. 우리의 성모 (Our Lady)란 뜻의 Notre-Dame Cathedral 노트르담 대성당은 1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어진 고딕 건축의 걸작이다. 첫눈에 들어오는 중앙의 Mary in Rose Window (장미창)과 28명의 유대왕들의 석상이 보이고 왼쪽의 Portal of Mary (성모 마리아의 문)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운데 있는 Last Judgement.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Mary in Rose Window (장미창).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얼마나 길었던지 -.- 일찍 올걸 하는 후회가 밀려듬. 측면의 모습. 400여개의 계단을 따라 성당의 탑에 오르면 낙수.. 2011. 9. 2.
'11 Paris - L'Open Tour (Hop-on Hop-off)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한뒤 샹젤리제 거리로 나왔다. 파리 시내를 돌아보는 L'Open Tour 이층버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LV 매장이 보인다. L'Open Tour는 그린, 오렌지, 옐로우, 블루 라인이 있는데, 패스를 구입하면 정해진 날짜동안 무제한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다. 샹젤리제 거리는 그린 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고 나머지 라인은 지정된 곳에서 갈아타면 된다. 버스시간을 잘못 알고 나와 -.- 한시간 정도를 LV 매장과 개선문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냄. 다른 날과 달리 날씨가 너무너무 쌀쌀했다. 이런날 Hop-on Hop off를 하는게 아닌데. 버스를 타고 당연히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날씨는 꿀꿀, 바람은 매섭고 한술 더떠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ㅜ.ㅜ 결국 1층으로 내려오는 수밖에. 아..맘.. 2011. 9. 2.
'11 Paris - 잊을 수 없는 프렌치 크라상 4박 5일동안 아침식사를 했던 곳에 매달려있던 멋있는 샹들리에. 매일 아침식사가 포함된 딜이었기에 꼬박꼬박 찾았기도 했지만 글쓰고 있는 지금도 그땔 생각하면 또 가고 싶어진다. 츄릅~ 역시 프랑스이니 스타우브 코코테를 쓰는구나. ㅎㅎ 사용하는 접시들도 전부 아필코 제품이고. 몇가지 과일들과 홈메이드(호텔메이드인가?) 요거트들이 있고 다른 한쪽엔 여러 종류의 햄과 치즈들이 있다. 결정적으로 배탈날까봐 치즈는 시도도 못해봤다는거지 ㅠ.ㅠ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ㅋㅋ 테이블. 각종 쥬스들과 생수병이 놓여있는데 물먹는 하마 출신 둘이서 아침마다 1.5리터짜리 생수병을 한병씩 비워버렸다. 호텔에서 11유로에 파는 생수를 아침 식사땐 무제한 마실 수 있다니 넘 조아~ 게다가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매일 호텔방에 생수를 .. 2011. 9. 2.
'11 Paris - Louvre (Musee du Louvre) Orangerie (오란제리) 박물관에서 나와 본격적으로 튈르리 정원을 따라 걷기 시작. 오후가 되니 초여름같은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우리도 튈르리 정원에서 걷다 쉬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Louvre (Musee du Louvre, 루브르)에 도착했다. 루브르에서 보이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콩코르드 광장. 그 뒤로 개선문도 조그맣게 보이고. 루브르의 피라미드 앞에 도착. 잠시 피라미드 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기저기 카메라를 땡겨도 보고. 루브르 입구로 들어가는 피라미드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무시무시하다. 그러나 ^^ 우리는 뮤지움 패스가 있으니까~! 모든 줄을 스킵한채 Richelieu (리슐리외) 통로를 통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씨큐리티 체크를 한 뒤 피라미드 내부로.. 2011. 9. 2.
'11 Paris - Orangerie Museum (Musee de l'Orangerie) 포숑에서 나와 걷다보니 멀리 보이는 콩코르드 광장. 콩코르드 광장의 룩소르의 오벨리스크.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아몬신전 출신으로 파리에서 이민 생활 중이다. 콩코르드 광장과 루브르 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Tuileries Garden ( Jardin des Tuilerise 튈르리 정원). 프랑스 혁명 당시 베르사유에서 끌려온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가 감금된 튈르리 궁전은 파괴가 되어 볼 수 없고(복원 안하려나) 정원만이 남아 파리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따스한 오후 햇살을 즐기는 중이었으나 여기저기 공사중이라서 도심속의 안식처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루브르 쪽으로 향하기 전에 들른 곳은 Orangerie Museum (오란제리 박물관). 모네,.. 2011. 9. 2.
'11 Paris - Fauchon 브렝땅 백화점에서 약국을 거쳐 일리에서 커피한잔 하고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잠시 서성대다 매종 드 쇼콜라에서 초콜렛 한봉지 사들고 점심 먹으러 도착한 Fauchon (포숑). 헥헥~ 포숑의 1층은 베이커리 제품들과 여러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사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에 앉아 서비스를 받으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밥 먹을때만큼은 편안해보자는 생각에 핑크 일색인 2층으로 올라오니 아직 한산. 메뉴를 받아드니 25유로 정도에 에피타이저, 메인 그리고 와인 한잔이 포함되어 있는 세트메뉴가 보인다. 다른 레스토랑들에도 있던데 프렌치는 세트를 좋아하나??? 그리고 와인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거부 못하는 사람이 여기 또 하나. (나중에 둘러보니 세트메뉴를 시킨 사람들이 꽤 되.. 2011. 9. 2.
'11 Paris - Back to Paris / Opera Garnier 마지막으로 베르사유 모습을 보고 다시 파리로 돌아왔다. 에고고.. 다리랑 허리야... 오토바이들이 나란히 세워져있는 파리 시내.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로마에 가보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예정에 없던 쇼핑시도. 내가 쓰고 있는 프랑스제품이 혹시라도 미국보다 저렴할까 싶어 잠시 브렝땅 (Printemps) 백화점에 들렀으나 전혀 미국보다 싸지가 않았다. 그리고 발생한 문제의 알.러.지. 3월 말이었기에 봄 알러지와 전혀 상관이 없을줄 알고 걱정도 안했는데 파리의 봄은 뉴욕의 봄보다 빨랐다. 쉴새없이 재채기를 하며 콧물 질질 ㅠ.ㅠ 하는수없이 근처의 약국에 들어가 아마 파리에서 제일 친절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친절했던 약사 아저씨의 도움으로 알러지.. 2011. 9. 2.
'11 Paris - Bateaux Mouches 잠시 지친 다리를 쉬기 위해 벤치에 앉아 흐르는 세느 강을 바라보니 유람선이 지나간다. 다시 세느강을 따라 걸어 Bateaux Mouches (바또무슈) 라 불리우는 보트 선착장에 도착했다.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며 마침내 도착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이다. 이곳에서 일인당 10유로에 파리시내를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디너 크루즈 준비 중인 배도 보이고. 우리는 일반 세느강 유람선을 타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아직 날이 훤~한 상태. 이왕 타는 건데 불 켜진 파리의 모습이 더 멋있지 않을까 싶어 해가 질 무렵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30분마다 사람들이 배에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중. 저녁 7시 배를 타기로 작정을 하고 여기서 시간을.. 2011. 9. 2.
'11 Paris - L'Alsace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진다. 어딜 들어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 까페 L'Alsace가 눈에 들어왔다.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너구리 소굴보다 더 심한 곳이 노천 까페인지라 실내 맑은 공기 속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파리를 다니면서 시도때도없이 피워대는 담배연기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담배청정(?) 지역인 뉴욕 뉴저지에 살던 사람들이 파리와서 고생 좀 했다고 할까 ㅋㅋ 카지노 조차도 금연구역에 흡연공간을 따로 설치하게 만든 뉴저지를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우릴 너무 곱게 키우는거 아닌지 완전 주 정부 덕분에 스포일된듯) 점심시간이 지난지라 까페 내부는 한산했다. 영어 메뉴 줄까? 하며 환하게 웃어보이던 웨이터에게서 영어 메뉴를 받아들고 뭘 먹.. 2011. 9. 2.
'11 Paris - Arc de Triomphe/Champs-Elysees 우리가 머물렀던 Sofitel Arc de Triomphe는 말 그대로 Arc de Triomphe (개선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개선문과도 가깝고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샹젤리제 거리와도 가까워서 매우 편리했다. 미리 호텔에 부탁해둔 Paris Museum Pass를 요청했더니 개선문에 가서 사면 별로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다나. 아니 자기네들한테 말해놓으면 준비해놓겠다고 할땐 언제고 ㅠ.ㅠ 딱딱하고 무서운 컨시어지 직원을 피해 지도를 받아들고 일단 개선문으로 가보기로 했다. 드디어 만난 Arc de Triomphe 개선문. 일단 기념 증명사진부터 한장 찍고 ^^ 지하도를 통해 건너가기로 했다. 개선문은 1805년 나폴레옹의 군대가 아우스테리츠(Austerlitz) 전투에서 승리한 기..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