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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uba21

'09 Aruba (9) Aruba의 이곳저곳 아루바에서 운전하기는 쉽지만 목적지를 찾아가기는 쉽지 않았다. 어설픈 길 안내는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심해져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보단 거의 감으로 운전을 해야 했다. 어쨌거나 호텔의 반대로 반대로... 감이 뛰어났던 우리의 문 기사는 선인장이 가득한 길에 들어서더니 길가에 세워져있는 십자가들이 우리를 Alto Vista Chapel로 안내해 줄것이라 확신을. 그렇게 따라가다보니 정말 멀리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말 저 건물이 우리가 찾던 건물일까? Alto Vista Chapel. 1750년에 지어진 첫번째 캐러비안 교회이다. 즉, 우리가 찾던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너무 작고 아담한, 또한 공사중이라 들어가 볼수도 없는 교회를 본 순간 허탈함이. 여기 역시 Chapel이 아닌 채플에서 보이.. 2011. 9. 2.
'09 Aruba (8) Arashi Beach 캘리포니아 등대에서 내려와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Arashi Beach. 아루바에 아름답다고 유명한 비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탄성이 나올만큼 예쁜 곳이었다. 호텔 존이 아니라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고 조용해서 한적하게 보내기엔 안성마춤. 바다에 왔으니 또 발을 담구셔야죠. ㅎㅎ 생각보다 물이 깊어서 스노쿨링 하기에도 제격인 듯하고. 이 근처에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난파선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나가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배였던 Antilla가 이곳에 가라앉아 있다고 한다. 캐러비안에서 가장 큰 난파선인 Antilla에 대해 찾아봤더니,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범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아루바 근처에 있던 U boa.. 2011. 9. 2.
'09 Aruba (7) California Lighthouse California Lighthouse의 모습. 캘리포니아 등대에 관한 역사적 배경이 나와있고, 읽어보면 그닥 특별한 건 없는 듯. 아루바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고 높이는 100피트. 난파선의 이름을 따 캘리포니아 등대라 한다는 정도. 사실 등대를 보러 왔다기 보다는 경치를 보러 왔다는게 더 말이 되겠다. 멀리 스노쿨링 배들이 캐러비안 바다 위에 떠있는 모습이 보인다. 뭐, 등대 하나 보러 올라오긴 좀 아깝고 자그만 섬에서 대단한 역사적 유물을 바라는 것도 너무 욕심인거 같고 그냥 이렇게 물과 바람 태양을 즐기는게 캐러비안의 묘미 아니겠어란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던 중, 누군가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얼씨구나 하고 사진을 찍고 나니 역시나 타임쉐어 판매하는 사람. -.- 한두번 .. 2011. 9. 2.
'09 Aruba (6) 호텔 밖으로 나가다 차를 빌리기 위해 도착한 하얏트 호텔. 우리가 머문 호텔에도 이코노미 렌트카 서비스가 있었지만 많이 비싸서 처음 예약한대로 Hertz에서 차를 빌리기로 했다. 열심히 설명을 듣고 서류에 사인을 하는 동안 여유있게 돌아본 호텔 풍경. 야자수 정원에 온 기분. 뭔가...울 호텔보다 더 좋아보인다. -.- 얘네들을 클로즈업하려면 카메라가 더 좋아야겠지? -.- 시끄럽게 울어대는 앵무새의 선명한 색깔을 담아내는 것도 내 카메라론 역부족이고. 하지만, 렌트 카 뒷모습을 찍는데는 내 카메라도 문제없다 ^^;; One Happy Island Aruba. 차를 타고 거리로 나왔다. 도로가 단순해 운전하기엔 어려움이 없지만, 도대체 도로싸인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또한 신호가 바뀌자마자 빵빵대는 아루바 운전자들도 그닥 .. 2011. 9. 2.
'09 Aruba (5) 아루바에서의 첫 아침식사 아루바에서 맞이하는 첫아침. 이틀동안 차를 렌트해서 섬을 돌아볼 예정이라 섬지도와 정보책자를 챙긴 뒤 아침식사를 하러 La Vista로 향했다. La Vista는 호텔에서 나와 비치로 나가는 길 풀사이드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토랑. 이곳에서 부페를 먹을 수 있고, 부페가 싫으면 원하는 것만 골라 알 카르테 주문도 가능하다. 부페는 일인당 22불인데, 5불 할인 쿠폰이 있어 17불. ^^* 쿠폰은 호텔 컨시어지에 가서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깔끔하게 차려진 음식들. 즉석에서 원하는대로 만들어주는 오믈렛 스테이션도 있고. 바삭바삭한 와플도 즉석에서 주방에서 만들어져 나온다. 오믈렛은 모든 것을 다 낳고 치즈를 엑스트라로 얹어야 제맛 ^^; 우리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곳인 스무디 스테이션. 원하는대로 과일을.. 2011. 9. 2.
'09 Aruba (4) 첫날은 느슨하게 호텔 풀사이드를 지나 Palm Beach로 나가니 이미 해가 기울어지고 있었다. 아루바의 모든 비치들은 개인의 소유가 아닌 public(공공물)이라서 모든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다. 샌들을 벗어들고 부드러운 모래 위를 걷다가 바닷물에 발을 담궜다. 나도나도...하며 발을 담구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카메라를 낚아채며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제안을 했다. 단, 한가지 조건 하에......내가 몬살아~ ^^;; 여기는 현재 테이블을 세팅 중인 Simply Fish. Marriott에서 예약에 의해서만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바닷가에서 선셋을 보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 리스트에도 들어있지만, 이날은 저녁 8시 30분 자리만 있다고 해서 다른 날 하기로 했다. 해가 6시면 넘어가는데.. 2011. 9. 2.
'09 Aruba (3) Marriott Aruba Resort Reina Beatrix International Airport를 나서면서 보이는 길거리 풍경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었고 곳곳에 보이는 선인장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루즈쉽 터미널이 있는 Orangestad의 거리의 모습. 크루즈를 타고 아루바에 왔다면 우리도 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을테지. 차를 렌트하고 나면 한번 둘러보지 모. 근데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한번 왔다가 오도가도 못하는건 아닐런지. 언제부터인가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것을 패키지로 구입하기 시작했더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 역시 고생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 거리 구경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우리가 머물 호텔이 제일 멀리 있는지라 다른 호텔들 다 돌고 우리 차례가 오기까지 거의 두시간이 걸렸다. 휴...얼른 호텔에.. 2011. 9. 2.
'09 Aruba (2) Bon Bini to Aruba Bon Bini to Aruba ( Welcome to Aruba ) 아루바(Aruba)는 캐러비안의 남쪽, 남미의 베네쥬엘라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길이가 19.6 miles(32 km)이고 전체 면적이 77 square miles(193 square kilometers)인 네덜란드령이다. 공식언어는 Dutch(네덜란드어)이지만 실제로는 토착어인 파피아멘토(Papiamento*)가 주로 사용되며 영어와 스패니쉬도 널리 사용된다. * Papiamento (파피아멘토) ; 스패니쉬, 영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등의 혼합 통화는 플로린(florin, Afl. or Awg)가 사용되지만, 미국달러가 아루바 어디에서나 사용가능하다. 미국인 관광객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 에....또 뭐가 있더라.... 2011. 9. 2.
'09 Aruba (1) 출발은 언제나 새벽에 으...아침 비행기는 정말 싫어... 밤잠을 설치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마지막 정리하고 집안 체크하고... 미리 예약해둔 콜택시를 6시에 타고 뉴왁 공항으로 갔다. 택시기사와의 대화... 기사 " 땡스기빙이라 가족모임에 가시나 보네요" 우리 " 아...네에..." 라 얼버무린 울 신랑. (집을 오랫동안 비운다는 걸 밝히기 싫어 그랬단다) 기사 " 좋으시겠어요 " 우리 " 하하하...그렇죠. 모 -.- " 기사 " 컨티넨탈 국내선이죠? " 우리 " 아뇨..국제선 터미널로 가주세요 " (뜨끔) 기사 " 아...캐나다 가시나 보네요 " 우리 " 네?? 아.....네에...... -.- " 기사 " ...........저기 어디 가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우리 " 하하........ " 이러고 얼버무림 ..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