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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uba

'09 Aruba (3) Marriott Aruba Resort

by fairyhee 2011. 9. 2.



Reina Beatrix International Airport를 나서면서 보이는 길거리 풍경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었고 곳곳에 보이는 선인장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루즈쉽 터미널이 있는 Orangestad의 거리의 모습.
크루즈를 타고 아루바에 왔다면 우리도 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을테지. 차를 렌트하고 나면 한번 둘러보지 모. 근데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한번 왔다가 오도가도 못하는건 아닐런지.


언제부터인가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것을 패키지로 구입하기 시작했더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 역시 고생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 거리 구경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우리가 머물 호텔이 제일 멀리 있는지라 다른 호텔들 다 돌고 우리 차례가 오기까지 거의 두시간이 걸렸다. 휴...얼른 호텔에 들어가 짐을 풀고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싶다오...



체크인을 하고 룸키를 받아들고 들어서니 쾌적한 공기...가 아닌 약간 뭐라하면 좋을까 꼬리꼬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쾌적한 것도 아닌 그런 냄새가 난다. 시작부터 까다롭고싶지 않아서 가볍게 넘겨버리고 짐을 풀었다. 오호호...하얀색 시트 좋아좋아.....^^



금고와 샤워로브가 있는 클라젯에 여행가방을 올려놓고



욕실도 함 둘러보고.



대충 짐정리를 한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로비로 내려왔다.
로비의 첫인상은 넓직하니 평범했다. 호텔 내부 전체가 금연구역이긴 했지만 카지노가 있어서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살짝 담배냄새가 났다. 뉴욕 뉴저지가 주 정부 차원에서 공공장소는 모두 금연을 하게 만들었더니 이젠 조금만 담배냄새가 나도 민감하게 싫어하는 단계까지 와버렸다. 에혀 -.-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자...놀러왔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풀사이드에서 간단하게 스낵을 주문하고.



콜라 한잔과 피나콜라다를 주문했더니 한잔 값에 두잔을 주는 Happy Hour(3-5pm)라서 피나콜라다가 두잔이 나왔다. 불쌍한 콜라는 피나콜라다에 밀려 버림받았다는.



시원한 칵테일을 마시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더운 날씨지만 그늘 아래에 있으면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칵테일을 가져다 주었던 오른쪽의 웨이터 Eddy. 특별히 이름을 언급할 정도로 우리에게 인상깊었던 직원이다. 그 이유는 나중에 ^^



아...왜 캐러비안에만 오면 풀사이드에서 먹는 치킨 텐더가 왜 이렇게 맛있는건지 모르겠다. 



우선 간단하게 친숙한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이제 무엇을 하며 5박 6일 일정을 보내야 할지 생각 중. 공항에서 호텔로 오는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이젠 거의 해가 저물어 간다. 아...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면 안되는데. 끄응~

더 어두워지기 전에 바닷가를 한번 걸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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