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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Mama Mexico(NJ) - Mexican

by fairyhee 2011. 8. 10.


예전 한식집 용수산이 있던 자리에 새로 멕시칸 레스토랑 Mama Mexico가 들어섰다.
함 가보고 싶은 맘에 어렵사리 예약을 하고 찾았다.



발렛파킹 후 들어선 입구에서 보이는 모습. 마치 별천지로 들어가는 것처럼 분위기가 끝내준다. 시끄러운 음악이 그치질 않았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멕시코 음악을 악기로 연주하는 악사들이 5-6명 정도 있는 것이 아닌가. 실내 인테리어는 말그대로 유치뽕~ ㅋㅋ 근데, 그게 오히려 잘 어울린다는.



마야문명의 상징들이 보이고.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흥겨운 음악과 현란한 실내장식에 일단은 후한 점수를 주었다.




언제나 그렇듯 자리에 앉으면 나초와 멕시칸 살사가 나온다.
과카몰리는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길래, 나의 아보카도 사랑 누가 말리랴. 덥썩 주문을 했더니 커다란 하루방 옹기에 이렇게 담아져 나왔다.

먹으면서 이게 얼마나 되는 걸까...내심 불안해 했는데, 아마 8-9불 정도 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빌을 보니, 허걱~ 13불이었던 것이다. -.- 알았음 안먹었지..집에두 잘 익고있는 아보카도가 다섯개나 있는데 말야.



즉석에서 과카몰리를 만들어주는 것은 참 좋은 아이디어였다. 비싸서 그렇지 -.-
저 잘익은 아보카도를 반을 댕강 내고, 칼로 씨를 도끼찍듯 찍어 빼내고 숟가락으로 아보카도를 껍질과 분리시킨다. 두개의 숟가락으로 마구 아보카도를 짓눌러주시고 토마토, 양파, 실란트로, 페퍼 등을 넣어 섞으면 과카몰리 완성.

그나저나 Costco에서 아보카도 5개에 5불 하는데, 13불은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
물론, 맛은 있었다만.....쩝....



망고마가리타와 피나콜라다(버진).
캔쿤에서 마시던 피나콜라다를 잊지못해 주문을 하긴 했는데, 아....그립구나..캔쿤이여...




주문을 하고 주변을 잠시 둘러보니, 이래저래 예쁘게 꾸며놓았다.
행운목으로 장식을 해놓은 bar하며...일정시간마다 바뀌는 조명 색깔하며...동네에 이런 레스토랑 하나쯤 있는게 좋지..:)



Fajita(화히타)에 따라나오는 또띨라(밀가루나 옥수수가루를 반죽해서 얇게 펴서 만든 일종의 랩. 우리네의 쌀과 같은 주식)...가 담겨져있는 예쁜 바구니. ^^



화히타.
너무도 많은 메뉴 중 가장 보편적인 멕시칸음식으로 주문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화히타였다. 풍부한 치킨, 스캘럽, 비프까진 좋았는데, 짠맛이 너무 강했다고나 할까. 또띨라에 싸먹으면 된다.



비프타코.
개인적으로 딱딱한 타코를 안좋아하는지라,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별 맛이 없었다.
브리또가 더 좋긴 한데, 먹다보면 배가 너무 불러버려 브리또볼이 가장 나은 듯하다.



앙증맞은 천장.


먹고 난 소감은 그저 그랬다. ^^
분위기는 끝내줬는데, 칵테일도 맛있었는데.....결정적으로 음식이 맛이 별로였다. 또한 동네음식점치고 값도 착하지 않았단 점이 맘에 안들고. 담번에 가게 된다면, 그냥 bar에 앉아서 나초와 과카몰리 시키고 칵테일이나 한잔 하다 올것 같다는....




겉에서 보면 이렇게 환상적이고 예쁜 레스토랑인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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