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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2 Oasis of the Seas (Eastern)

'12 Oasis of the Seas - Central Park 을 걸어보자.

by fairyhee 2012. 12. 4.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Nassau,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오아시스 시리즈 배들(Oasis of the Seas, Allure of the Seas)에만 있는 Deck 8 의 Central Park.

처음에 배에 센트럴 파크를 만든다고 했을때 엥? 배 위에 쌩뚱맞게 무슨 ??? 이랬었다 ㅋㅋ




직접 보게 되니 규모는 비록 작아도 나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뻥 뚤린 캐러비안의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살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아무 문제없이 잘 크고 있는 나무들.

충분한 양의 거름과 매일 손질하는 정성이 더해진다면 배 위에서라도 식물들이 못자랄 이유가 없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신문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듯 싶다. 




센트럴 파크에 자리잡고 있는 Central Park View Room.

우리방을 정할때 이곳으로 할까 Boardwalk 쪽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Boardwalk 쪽으로 한거였는데 이 곳에 방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ㅋㅋ




조화인 줄 알았던 식물들이 다 진짜라는 사실.




파릇파릇한 나무들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것은 전부 레스토랑들이다. ㅎㅎ

주로 스페셜티 다이닝들이고 바하마에 다녀온 뒤 점심을 먹은 Park Cafe 가 이곳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또한 Rising Tide 라는 이름의 Bar 가 있는데(왼쪽 중간) 5층의 Royal Promenade 에서 8층의 Central Park 까지 수직으로 상승하는 바여서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수리 중이라서 -_- 못 타봤다.




맨하탄의 센트럴 파크를 흉내낸 것에 불과하지만 배 위에 이런 공간이 있단 사실이 흥미롭다.




풀장과 비치 체어에서 즐기는 여유도 좋지만 이곳의 벤치에 앉아 즐기는 것도 좋은 듯.




사진 오른쪽의 이상한 유리 돔이 Rising Tide 가 올라오는 곳이다. 

로얄 프라미나드에서 Rising Tide 가 올라오면 유리 돔의 문이 열리면서 짠~ 하고 손에 와인잔 들고 센트럴 파크에서 내릴 수 있다는데 -_- 해보질 못해서.....엄청 아쉽다.

(비용 다 지불했는데 주최측의 사정으로 시설 이용을 못하면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녀??? 궁시렁 궁시렁.....)



Park Cafe 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노천 까페 분위기 내며 식사하는 것도 좋다. 

먼지도 안날려 차에서 나오는 매연도 없어 바람이 불어봤자 바다 바람이니 나쁠 것도 없고. 




밤에 찍은 모습.




낮에 왔을 때와는 또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센트럴 파크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인데 눈을 희끄무레하게 뜨는 바람에 -_- 스티커 처리를....

항의가 들어오면 내려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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