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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2 Oasis of the Seas (Eastern)

'12 Oasis of the Seas - Nassau 에 도착 (Day 2)

by fairyhee 2012. 11. 28.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 Nassau,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아침 일찍 배는 Bahamas 의 Nassau 에 도착했다.

Excursion 이 아침 일찍 시작되는 날이라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전날 룸서비스로 주문해놓은 아침이 도착했다.

룸서비스가 도착하기 30분 전에 미리 전화 연락을 해주니 다급하게 문을 여느라 허둥대지 않아서 좋았다.

그나저나 별로 주문한 것도 없는데 태산같이 쌓아져있네 ㅋㅋ




뚜껑 열고 정리해보면 얼마 안되는데. 

과일 한접시와 토스트한 빵과 페이스트리들, 커피와 오렌지 쥬스 그리고 플레인 요거트.

소세지 2인분 (근데 왜 홀수일까. 그때는 생각 못했는데 이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


그러고 보니 크루즈 타며서 룸서비스 주문해본게 이번이 첨이다. 




아침 식사를 한뒤 나갈 준비 완료. 

부모님 방에 전화를 해서 중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기로 하고 Excursion 티켓을 들고 방을 나섰다.



Gangway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배에서 내리고 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배에서 내리는게 오래 걸릴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일찍 내려버려 땡볕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이 생겨버렸지 ㅋㅋ




멀리 Atlantis 아틀란티스 리조트가 보인다.

우리는 두번째 바하마, 부모님의 첫 짧은 바하마 방문이다. 

일주일 전 허리케인 샌디의 직격탄을 맞은 바하마였는데 그동안 얼마나 복구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배가 아니라 무슨 고층 빌딩 같은 모습을 한 Oasis of the Seas.




엄마 덕분에 배경이 들어간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오아시스는 배가 너무 커서 사진 한장에 넣기가 너무 어려웠다.

군함과 또다른 로얄 캐러비안의 배를 합한 길이보다 긴 오아시스. 그래서 배같지 않고 사실 못생겼다 ㅋㅋ




큰 배에서 쏟아져나오는 쓰레기양도 만만치 않고.


예전에 TV에서 Ultimate Cruise Ship 이라는 프로에서 오아시스의 sister ship 인 Allure of the Seas 에 관해 나온 적이 있었다. 체크인 과정부터 배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프로세스를 보여주는데 거기에서 보니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은 압착해서 수거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오물들은 원심분리를 이용해 물과 분리한 뒤 물은 정수시키고 오물들은 태워서 재를 만들어 부피를 줄인다고 한다. 




우리의 투어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는 중.

배에서 내린 사람들은 사진 속의 건물을 통과해 바하마에 들어갈 수가 있다. 따로 입국심사를 하지는 않지만 다시 배로 돌아올때에는 신분증(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이날 다섯척의 크루즈배가 들어왔던 것 같다.




시각이 되자 인솔자가 나타나고 

Atlantis 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싸인을 한 뒤 팔목에 입장팔찌를 차고 차에 올라탔다.

바하마에서 빠뜻한 반나절의 일정이 시작된다. (반나절 정박은 좀 짧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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