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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1 Caribbean Princess (Southern)

'11 Southern Caribbean - B.I.N.G.O 빙고는 개이름~

by fairyhee 2012. 1. 6.

Caribbean Princess Itinerary (Southern Caribbean)

San Juan, Puerto Rico - St.Thomas, USVI - Antigua - Tortola, British Virgin Islands - Dominica - Barbados - At Sea - San Juan, Puerto Rico 

  

앞집에 사는 개이름 빙고라지요 B.I.N.G.O.  B.I.N.G.O.  B.I.N.G.O. 빙고는 개이름~~

어릴적 쉬는 시간 이용해서 하던 게임 빙고. 왜 진작에 하지않고 이제와서 다시 불붙은건지 -_-
3일을 연짱으로 ㅋㅋ 빙고하는 시간 맞춰 쫓아다닐 정도로 목을 매었다 ㅋㅋ



카지노의 슬럿머신에 비해 실제 당첨될 확률이 높은 Bingo.

하도 오랜만에 하려니 게임방법도 가물가물해 옆에 앉은 아저씨 붙들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ㅋㅋ
친절하게 가르쳐준 아저씨 게임룰이 하나씩 바뀔때마다 무슨 뜻인지 알겠냐며 체크해주시고.

게임 시작~!
총 4번의 게임이 있는데 상금 100불의 첫번째 게임부터 시작해 판돈(?)이 커지는 마지막 게임은 전체 숫자가 다 맞아야 '빙고'가 된다. 잭팟은 850불에서 시작해 매일 커진다.



으....바로 눈앞에서 빙고가 날아가버렸다 ㅜ.ㅜ



담날....의기충전하여 다시 빙고카드 구입.
빙고 게임이 열리는 클럽 퓨전은 아주아주 고요해진다. 빙고게임기에서 나온 숫자 찾아 스탬프 찍느라 다들 조용~

이번엔....아.....또 ㅠ.ㅠ
하나빼고는 진작에 다 채워졌는데, 마지막까지 N 라인의 45도 안나오고 G 라인의 54도 끝내 안나오고...
결국 걸리면 '빙고~~~~'하고 소리치고 뛰쳐나갈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 다른 사람이 '빙고'라 소리치니 억울해....



부르부르~~~~
난 54만 나오면 될때 다른 사람들은 3,4개 더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아....열나......



빙고 최후의 날. ㅋㅋ
그동안 잭팟이 없었기 때문에 $1500 이 최후의 승자에게 돌아가는 날이다. 카지노에서 땡전 한푼 안쓰고 잘 버티고 있었는데 빙고 땜시 집기둥뿌리 뽑힐 뻔 했네 ㅋㅋ 



하나둘씩 자리를 채우는 사람들. 
매일 봤더니 이젠 얼굴들이 낯이 익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정신집중 중....
빙고 스탬프까지도 구입했다 -.- 담번에 프린세스 타게되면 잊지 말고 스탬프 들고 가야지. 

게임이 시작되니 사람들이 얼마나 진지해지던지....이때 진짜 눈치없는 웨이터가 뭐 마시겠냐고 물어보면 완전 무시하고 게임 카드만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기사 나라도 이때 말걸면 엄청 짜증날거 같은데 ㅋㅋ 

다들 얼굴 벌개져 게임을 했으나 나의 luck은 여기까지 -.- 
본전이라도 건질까 했는데 흑흑......역시 빙고는 내게 개이름이었다 ㅡ.ㅡ

그 뒤로도 계속 난 빙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아무래도 담번에 또 해야 할거 같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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