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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1 Caribbean Princess (Southern)

'11 Southern Caribbean - Piazza Party (Day 6)

by fairyhee 2012. 1. 7.

Caribbean Princess Itinerary (Southern Caribbean)

San Juan, Puerto Rico - St.Thomas, USVI - Antigua - Tortola, British Virgin Islands - Dominica - Barbados - At Sea - San Juan, Puerto Rico 




두번째 포멀 나잇. 
배 위에서 일몰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 이번엔 찍은 사진도 없거니와 강제로 찍힌 사진조차 미련을 두지 않았더니 어째 허전하긴 하다. 값이 조금만 싸면 고려해 볼텐데.



Caribbean Princess Singers & Dancers의 맛보기 공연이 있고.



시간에 맞춰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Princess Theater에 찾았다.
4명의 가수들의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 매일 밤 바뀌는 공연을 거의 다 봤는데 꽤 볼만한 쇼였다고 생각한다.



쇼가 끝난뒤 크루즈 디렉터 댄이 나와 관객들을 상대로 잠시 장난을 치는 중.
공연을 보러온 관객 중 4명을 즉석에서 뽑아 4개의 의자에 앉게 한뒤 옆사람의 무릎 위에 눕게 만들었다. 뒤에서 흥미롭게 바라보는 뮤지션들.



그런뒤 의자를 하나씩 빼 마침내 4개의 의자를 사람들로부터 모두 제거.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던데(믿거나 말거나) 4명 모두 훌륭하게 균형을 유지, 의자없이도 쓰러지지 않고 한참을 저러고 있었다 ㅋㅋ

Baby boomer 들을 상대로 한 공연이라든지 코메디 쇼와 같은 공연을 빼고는 보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던 시간들. 아직 코메디 쇼는 나한테 무리인듯 싶다. 당췌 왜 웃긴지 이해가 가질 않으니. 



쇼를 본뒤 잽싸게 Piazza, Deck 5로 오니 파티가 한창이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위에서 뿌려지는 풍선과 리본들.



평소에 TV에서 보는거 말고 별로 해볼 기회가 없는 일들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아...이렇게 크루즈가 끝나가는구나 싶으니 아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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