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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0 Ruby Princess (Eastern)

'10 Ruby Princess (15) Day 6 - Grand Turk, Turks and Caicos

by fairyhee 2011. 9. 2.


정오 즈음 Turks and caicos에 가까워짐에 따라 바다의 색깔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래...바로 이게 캐러비안의 예쁜 바다의 색깔이지.



그리고 배는 서서히 꿈에 그리던 Grand Turk, Turks and Caicos에 다가서기 시작.



기다란 모래사장과 파란 바다.
배가 닻을 내리기 전에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의 바다였다.



반나절 동안 우리는 저 비치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Welcome To Grand Turk~란 말이 왜이리 반갑던지. 해변에서 보낼거라 excursion도 하지 않기로 했다.



배에서 내리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엄청 더운 날이 되겠지만 캐러비안은 이 맛에 찾는거 아니겠어.



크루즈배들 중에 Turks and Caicos를 찾는 일정은 아직 많지 않은 듯 싶다.



투명한 캐러비안의 바다.



모터보트를 탄채 물 위에 떠있는 가드의 모습이 참으로 평화스럽다.



배에서 내리면 어김없이 면세점을 지나쳐야 한다.



하지만 면세점을 지나면 평온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배타고 나가서 스노클링 하면 엄청 좋을거 같다.



일찍 나온 사람들은 모래 위의 비치 체어에 일찌감치 자리잡는다.



살짝 늦은 사람들은 그 뒤의 야자수 아래에 놓여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마치 코로나 선전의 한장면 같은 느낌.



바다를 바라보며 야자수 나무 그늘에 누워 책을 읽으면 시간이 잘도 간다.



캐러비안 어디서나 쉽게 보이는 야자수 나무와 열매들.
익어서 하나 떨어지면 잘 먹어줄텐데 쓰읍~



어디선가 나타난 검정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물 속에도 첨벙 잘 뛰어든다.



어느덧 해는 조금씩 기울어져가고,
와보고 싶었던 Turks and Caicos를 아주 조금이나마 살짝 즐길 수 있었던 오후였다.

Turks and Caicos는 다시 찾을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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