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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0 Ruby Princess (Eastern)

'10 Ruby Princess (11) Day 4 - St. Maarten (배로 돌아와서)

by fairyhee 2011. 9. 2.


발코니에서 크루즈쉽 사이로 보이는 St. Maarten의 모습.



로얄캐러비안의 찍사와 모델이 보이고.
개인적으로 프린세스보다 로얄캐러비안에서 찍은 사진이 더 맘에 들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프린세스는 좀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네 그려.



점심 식사를 하러 가던 중 우리층에서 발견한 코인 세탁룸.
층마다 있는지는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고 세탁기, 건조기에 다림질할 공간까지 있어 필요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듯 하다.



간단하게 풀 사이드의 Trident Grill에서 금방 구운 치즈버거와 핫도그를 얌얌.
갓 튀겨낸 프라이와 함께 먹는 맛은 별미이다. ^^



그리고 입가심으로 아이스커피와 프라푸치노.
날씨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앉아 즐기는 책과 커피. 이런 여유를 부리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총 6척의 배가 정박해 있는 Pier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Cunard의 럭셔리 크루즈인 Queen Mary 2호. 예전에 마지막 항해를 떠나는 Queen Elizabeth 2호와 함께 뉴욕을 출항하던 모습을 본 이후로 처음이다.



날은 어둑어둑해져가고 섬에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이 하나둘씩 배로 돌아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하고 있고 지각생들이 허겁지겁 돌아오고 있는 중.



어딜가나 늦는 사람은 항상 늦는 것같다. ^^;



배에는 환하게 불이 들어왔다.
저 배에 타고있을땐 저렇게 불이 들어오는 지 몰랐는데, 대체 누구를 위한 불인겨? ㅋㅋ



매일 저녁식사를 했던 메인 다이닝룸인 Botticelli.
불현듯 저 배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다. -.-  (우리 정말 저 배를 좋아하나봐 ^^)



맞은 편의 Liberty of the Seas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날은 완전히 어두워지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승객들을 부르는 뱃고동 소리가 울려퍼진다.



우리는 15층의 풀사이드로 나와 Movies Under Stars가 있는 곳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영화를 볼때 빠질 수 없는 즉석에서 튀긴 팝콘과 커피, 소다도 준비해 놓고.
배 위에서 팝콘을 먹으며 보는 영화. Ruby Princess의 Movies Under Stars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저녁이라 바닷바람이 쌀쌀한 탓에 배에서는 비치타월 대신에 담요를 나눠주었다.
언제봐도 참 잘 만든 감동 스토리인 토이스토리 3.
영화를 보고있는 동안 배는 St. Thomas를 향해 떠나고 있었다.



저녁으로 Bavarian Bierfest라길래 찾았더니 역시나 햄, 소세지, 육류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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