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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uba

'09 Aruba (18) Simply Fish

by fairyhee 2011. 9. 2.



예약한 시간에 맞춰 바닷가로 나가니 Simply Fish의 테이블 세팅이 완료되어 있었다.
오늘도 바닷가에서 맨발로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식사를 하는거야.



비치에 위치한 바인 Wave는 저녁시간이 되면 Simply Fish가 된다.
풀 사이드 바에서 주문하는 음식들도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져 배달되니까 하루종일 엄청 바쁜 곳이다.



커플들의 자리는 대부분이 바닷가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이다. ^^



호텔이라 그런지 로컬 음식점들보단 조금 값이 비싼 편이다.



뭐 먹을지 정했어?



저녁 6시 정도면 이미 해는 저버린다.
6시 30분부터 예약을 받는데, 그때면 이미 어둑어둑해지니 레스토랑을 좀 일찍 여심이 어떨까요?



빵과 버터 그리고 다진 올리브가 함께 나오고. 
앉기만 하면 셀폰 꺼내놓고 시계 올려놓는 습관은 어딜가도 변하질 않는다.



하늘은 자꾸자꾸 어두워지고 낮에 보던 예쁜 색깔의 바다는 살짝 무서워지기까지.



Are you happy? :)



웨이터의 추천을 받은 점보 슈림프 칵테일이 나오고.
생각해보니 에피타이저 중 제일 비싸던데 그래서 권한건가??? 아...새우는 이제 그만....ㅋㅋ



이렇게 궁시렁거리면서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신선하고 커다란 점보 사이즈 새우.



씨푸드 리조또.



세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아루바 트라이앵글.
맛은 있었지만, 캐러비안에서 랍스터가 정말 잡힐까? 랍스터는 새우처럼 신선하지 않았다.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티라미수인지 잘 모르겠었던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그리고 빌이 담아져 나온 독특한 모양의 박스.



헥헥....매일 저녁 예약해 놓은 레스토랑 찾아다니기도 힘이 드네.
사실 더 가고 싶었던 곳이 많았는데 머무는 날이 너무 짧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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