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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uba

'09 Aruba (15) 리조트에서

by fairyhee 2011. 9. 2.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사이드로 나왔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 우리가 원하는 자리를 고를 수 있었고.



타월을 빌릴때는 카드폼을 작성해야 한다. 조금 번거로운 점은 나중에 타월 반납시 카드도 함께 제시해야 호텔룸으로 차지가 안된다. 대신 한사람당 2장의 타월을 빌릴 수 있는데, 교환은 무제한이다.



어이....머리 빠지니 그만 물벼락 맞고 나오시구려. 



물은 아주 맑고 깨끗했지만, 차가웠다. -.-
태양이 풀장의 물을 뎁히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했다. 그래도 어찌 저 물을 보고 안들어가리오. 햇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다니며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보내니 그것도 나름 재미있던데.



놀다보니 배도 고프고 ^^;;
풀사이드에 있는 바에 가서 알로에민트프로즌과 망고프로즌을 주문.



급하게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이런 일이 생기니 조심하자. ㅋㅋ
Brain Freeze.......



매콤한 살사, 과카몰리, 사우어 크림과 함께 나온 칩도 맛있었고.



아루바에서 생산되는 로컬 맥주 Balashi도 마셨다. Balashi(발라쉬)는 깔끔하고 아주 가벼운 맛이라서 마시기 부담없다. 또한 로컬 맥주라서 값도 저렴하고 말이지. ^^*




풀사이드에 자리잡고 이래저래 빈둥대다보면 시간이 참 빨리 간다. 바닷가도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어 주섬주섬 물건을 챙겨들고 풀사이드를 지나 바닷가쯕으로 나가보았다.

깨끗한 모래, 이국적인 야자수와 Hut, 그리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비치체어들.
뭐 발디딜 틈이 없다. 게다가 Hut들은 미리 예약을 해야 사용할 수가 있다. 바닷가에 제일 가까운 경우엔 5일 빌리는데 100불이 넘어가는데도 인기가 좋아 항상 예약이 줄을 선다.



그리들 태양이 좋을까. 백인들은 아무리 태워도 살이 벌갛게 익을 뿐인데. 15분만 서있어도 절로 선탠이 되는 나는 그대들이 부럽소. ^^;; 나보고 건강한 피부라고 부럽다고 하지 마세요. 난 넘 쉽게 타서 고민이라구요~~


몇시간만 더 있음 이곳에 Simply Fish의 테이블이 세팅될거고, 그 중에 우리의 테이블도 있겠지. Flying Fishbone에서처럼 비치에서의 저녁식사....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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