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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uba

'09 Aruba (14) 이제부터 릴렉스~~

by fairyhee 2011. 9. 2.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로비에서는 라이브가 한창이다.
라이브 밴드는 없고 싱어만 즉석에서 라이브를 했지만 '예스터데이'를 들으며 모든 사람들이 푹 빠져들어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장소만 되면 아무곳에서나 춤을 추는게 난 아직도 어색해서 말이지. 글적글적~

놀러왔는데 일찍 방에 들어가긴 아쉬워서 잠시 카지노에 들렀다. 1센트짜리 슬럿머쉰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집적대보고. ^^;; 남들은 카지노에서 분발해서 저녁식사값 정도 벌었다던데 우린 그런 내공도 없구. 피나콜라다나 홀짝대며 시간 보내는 거지 모.

그러다 잠이 들고 일어나보니 아침 9시. -.-
놀러다니는게 정말 힘들었나보다. 운동도 건너뛰고 정신없이 자다니. 렌트카 리턴하는 것만 아니었으면 주구장창 더 잤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차를 하얏트의 Hertz에 리턴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위해 던킨도넛에 잠시 들렀다.
Hyatt와 Holiday Inn이 있는 지역은 호텔밖으로 걸어나와 쇼핑이며 레스토랑 등 이것저것 할 것들이 많다. 던킨도넛도 그 중 하나.



미국에서 늘상 먹던 시나몬레이즌 베이글 토스티드 위드 에그 앤 치즈. ^^;; 그리고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를 시켰는데, 값은 뉴욕보다 비싸면서 맛은 냉장고에서 한 열흘 넣어뒀던 베이글같이 퍽퍽한 맛. 내가 좋아하는 해쉬브라운도 없고 말야.

궁시렁대면서 아침식사를 마치긴 했는데, 담날 호텔에서 먹은 베이글 역시 퍽퍽한 것으로 보아 이곳의 베이글은 다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어딜가건 눈에 띄이는 도마뱀이 먹을 것을 찾아 사람들 주변을 헤매고 있다.

심지어는 풀장에서도 칵테일에 얹어있는 파인애플하고 체리를 먹겠다고 컵을 콕콕 쪼아대고 있을 정도이니,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나 할까.


아침 먹고, 맞은 편에 있는 하얏트에 가서 차 키를 반납하니 10%  디스카운트를 해주겠다고 한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할인해 준다면 우리야 좋지. 땡스~ ^^;; 

이제 호텔로 돌아가서 릴렉스한 하루를 보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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