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 Aruba

'09 Aruba (11) Baby Beach

by fairyhee 2011. 9. 2.


3일째 되는 날. 



더운 지역답게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야자수에는 코코넛이 잔뜩 매달려있다.
시원한 코코넛 워터 맛을 보고 싶은데, 파는데조차 찾기 힘들다. 올해는 가뭄이라서 예년에 비해 열린 코코넛이 적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먹기 위해 코코넛 나무를 키운다고 한다.



Santa Cruz를 지나 San Nicolas Bay까지 내려오니 Valero Refinery가 보인다.
이런 곳에 정유시설이 있다니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는데, 에너지에 빠삭하신 신랑 왈 꽤 큰 정유시설이라고. 크루드 오일 정제라 별 이익이 없어 요즘엔 닫았지만 관광산업이 아루바 제 1 수입원이 되기 전까지는 정유산업이 아루바의 주 수입원이었다고 한다.



Coco Beach에서 보이는 모습.
깨끗하고 너무 예쁜 바다 위에 서있는 정유시설의 이질적인 모습이라....너무 아이러니하다.



부드러운 모래와 투명할 정도로 맑은 바다의 Baby Beach.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지 않아 무척 여유로운 모습이다.



어서 또 바닷가를 걸어보시구랴. 어떻게 찍어도 그림같은 사진이 나온다.



약간 높은 곳에 올라가 담아본 전경.









돌이 되어 굳어버린 산호석.
바닷속에선 무슨 빛깔을 띠고 있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지도를 보며 대충 높이높이 올라가 보았다.
더이상 갈 수 없는 곳에서 바다를 등지고 바라본 모습. 이런 사진을 찍을때 정말 카메라의 한계를 느낀다.



Colorado Point.
등대가 있다길래 한참 찾았더니, 참으로 아담한 사이즈의 등대였다. 캘리포니아 등대가 최북단이라면 여기는 최남단이다.



Bachelor's Beach가 보이는 저곳은 서퍼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라던데, 우리차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 담번엔 꼭 4x4 Jeep를 빌리던지 해야지. 근데 Jeep은 차 안에 에어컨 시설이 없다던데 -.-



'2009 Aruba'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 Aruba (13) Flying Fishbone  (0) 2011.09.02
'09 Aruba (12) Aruba의 이곳저곳 2  (0) 2011.09.02
'09 Aruba (10) Madame Janette  (0) 2011.09.02
'09 Aruba (9) Aruba의 이곳저곳  (0) 2011.09.02
'09 Aruba (8) Arashi Beach  (0) 2011.09.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