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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06 Star Princess (Western)

'06 Star Princess (11) Day 4...Atlantis Submarine

by fairyhee 2011. 8. 18.


오후 3시 30분. 잠수함을 타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5분 정도 바다로 나갔을 때 가이드가 가리키는 쪽을 살펴보니, 바다 속에서 잠수함이 떠오르고 있다. 와우...처음 보는 잠수함이다.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잠수함이 본체를 드러냈을때 근처에 있던 보트가 다가와 잠수함을 고정시킨다. 그리고 우리가 탄 배 역시 잠수함과 연결..저걸 타고 우리는 바닷 속을 보게 되는거다. 두근두근....



잠시 후, 서브마린 속에서 승객들이 나온다. 출구가 양쪽이라서 양쪽에서 나오기 시작.
그네들의 표정을 살펴보지만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 좋았던 거야 아님 시시했던 거야? 궁금한데, 알 수가 있어야지. 내가 직접 확인해보는 수밖에.

사람들이 다 나온후 이제 우리가 들어갈 차례이다. 순서대로 줄을 서서 서브마린 속으로 들어간다.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꽤 소요되는 듯하다. 내부는 크진 않지만, 바닷속 탐험을 하기에는 쾌적한 환경이다.



우리가 탄 서브마린은 100피트까지 내려간다. 사실 그보다 더 내려가야  신기한 바닷속 생물을
더 많이 볼 수 있을텐데..ㅋㅋ 쪼금 아쉽다. 하지만, 그보다 더 내려가면 어쩐지 무서울 것도 같고.

서브마린 캡틴이 직접 설명을 하면서 잠수함을 움직인다. 바닷속은 온통 파랗다. 20피트 정도에서도 바다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바다 밑바닥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보일 정도로 맑다. 흔히 수족관에 가보면 엄청난 값이 매겨지는 파란 열대어들이 이 곳에는 지천에 널렸다. 거북이도 보이고, 가오리도 보구 니모에 나오는 도리도 보고...

근데, 수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는 이들이라면 글쎄..그다지 신기할 것은 없는듯하다. 몰디브에서 스노클링할때 보면 정말 물반 고기반 이었다고 하니까. 내 경우에는 바닷속 보는 것도 재밌긴 했지만 ^^ 바닷속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잠수함 보는게 더 신기했다고나 할까. ㅋㅋ 남들 다 하는 tour라서 우리도 안하면 후회할거 같아 하나 정해 하긴 했는데, 꼭 필요한 거 같지는 않다. 솔직히 나중에는 조금 지루하기도 했으니까. 결국 그넘이 그넘으로 보이던데...


자...이제 다시 배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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