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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J] Accident in bathroom~!!!

by fairyhee 201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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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난 메디슨 캐비넷.
다행히 박살 안나서 이 글을 올릴 수 있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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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등과 환기팬 사이로 물이 마구 쏟아지던 금요일 밤.
메디슨 캐비넷이 걸려있던 벽은 물로 흠뻑 젖었고, 급기야는 벽에 버블이 생기기 시작. 이렇게 보니 뭉게구름 같은게 귀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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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아직까지도 마르지 않은채 불룩한 자국을 남기고 있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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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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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홍수가 나고,
토요일 아침, 세면대 앞에서 머리를 말리던 중, 캐비넷이 내 앞으로 기울어지며 달려듬.
지난 밤의 물난리로 벽이 약해져서 달려있던 커다란 메디슨 캐비넷이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일단 얼굴 맞아 주시고, 유리가 깨져 덮칠까 두려워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어 두 손을 뻗어 캐비넷을 막음. 하지만, 엄청 육중한 캐비넷은 계속 달려들고 막기엔 역부족. 손으로 캐비넷을 밀던 힘의 방향을 약간 틀어 캐비넷을 집어던지심. -.-

도저히 떨어질 수 없는 각도로 떨어진 캐비넷.
캐비넷의 위와 아래가 뒤집힌채, 얌전(?)하게 욕조와 변기 사이에 박힘. 내가 어찌 저렇게 던졌는지 나도 모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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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리가 나에게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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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유혈사태를 면했나 싶었는데, 현석이 유리조각에 발등을 베이고, 치우는 걸 도와주러 올라온 데리어가 팔에 2센티가 넘는 깊은 상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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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증거로 남겨둬야 할 잔해이지만, 워낙 무서운 흉기가 되어버려 도저히 집안에 두고 싶지 않아 분해해서 버려버림.


2008.09.08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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