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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ey West, Florida

'05 Key West, Fl (2) 우리가 머무른 Hyatt Resort

by fairyhee 2011. 8. 9.

4일간 머문 Hyatt Resort.
사실 Key West가 선뜻 결정할 수 없는 여행지인 이유가 바로 숙소에 있다. 너무도 비싼 가격의 압박이 있기에 -.- 허름한 곳을 골라도 값이 만만치가 않다. 하물며 Hyatt 정도라면 차라리 그 돈 내고 다른 곳을 여행하고 말지.....

여기서 우리의, 아니 나의 ^^ luck이 효과를 발휘했다.
Key West Hyatt으로부터의 행운의 Invitation. 얏호~~^^* 아무때나 오는 기회가 아니었다. 이때를 놓치면 내 돈 내고 언젠가 가야 하는데, 그렇다면 절대 내 돈내고는 Hyatt에서 못 묵는다. -.-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 가격이었다. 푸하하~~ 그 생각하면 아직도 기분 좋음~ ^^;



이 곳이 우리가 머물렀던 곳이다. Resort라서 취사가 가능하고(한국의 콘도형식과 비슷) 마치 일반 하우스에서 지내는 듯한 분위기와 호텔식 서비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호텔보다는 리조트를 더 좋아한다. 호텔에서 머무는 듯하면서 내 집처럼 편안하기 때문에.

이 곳은 Living room과 Dining room이다.
2 Bedroom이라서 우리 둘이 지내기엔 다소 넓었지만, 너무너무 좋았던 공간이다. 우리보다 일주일 늦게 Key West에 가는 친구들 생각에 많이 아쉬워했던...또한 엄마아빠와 함께 갔음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너무도 많이 들었던...그래서 더욱 넓게 느껴졌던 우리의 공간이었다.
 


여기는 Kitchen. 모든 것이 다 구비되어 있다. 덕분에 이것저것 냄새 풍기며 잘 먹을 수 있었다. ^^ Key West는 완전히 관광지와 휴양지라서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이 비싸기만 하고 그다지 입맛에 맞질 않는다. 매끼를 해먹을 수는 없더라도 아침과 저녁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경비를 절약하는 길....어찌나 둘이서 잘 챙겨먹었던지, 들고 왔던 것들이 일찍 바닥이 나 버렸다. -.- 이런.....아껴 먹을걸.....그래도 와인 사온거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서 참 잘 마셨던 듯...ㅋㅋ ^^




우리가 뒹굴렀던 Masterbedroom. 잠만 잔다 하더라도 넓직한 공간이 확트여 좋았다.




Masterbedroom 옆에 붙어있는 우리의 욕실. Jacuzzi에서 매일같이 텀벙텀벙~ ^^;
여행을 갔을때 Jacuzzi가 있으면 아무래도 더욱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아울러 밤에 잠도 새록새록 더 잘오는 느낌이다. 뽀송뽀송~~





이건 Second Bedroom. 우리가 masterbedroom에서 머무는 동안 주인없이 빈방으로 남아있던 방. 매스터베드룸보다 조금 작지만 절대 작은 사이즈가 아니다. 아...이 방을 보니, 다시금 함께 못간 이들이 생각난다. 이런 기회 다시는 안올텐데...훌쩍~

이 방 맞은 편에 두번째 욕실이 있다. 방은 두개를 다 이용하지 않았지만, 욕실만큼은 fully 다 이용했음 ^^




아침 먹자~~~~~
아침을 차려놓고 나를 깨우는 그. ^^; 나와보면 테라스에 이렇게 아침이 차려져 있었다. Key West의 아침은 덜 덥긴 해도 후덥지근하다. Hyatt에 머무는 동안 계속 이곳 테라스에서 아침을 먹었다. 뒤로 보이는 곳은 리조트의 중앙. 나무에 가려 보이질 않지만, 분수와 그 뒤로 바닷가가 보인다. 새벽에 해뜨는 걸 볼 수 있는...근데 여기는 웨스트라서 해뜨는거 보다 해지는거 보는게 더 유명하다 ^^

아침은 씨리얼과 두유, 그리고 쨈과 토스트한 빵, 그리고 향긋한 커피~
모두 그가 준비해 주다~~ 땡큐~~~~ ^^*
얼른 먹고 힘내서 나가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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