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BI - 아침 먹고 빅아일랜드에서 오아후로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아침.

아침에 발코니에서 보는 풍경도 마지막이라 아쉽다.

 

 

새벽에 첫 비행기를 타고 오아후로 가는 대신 적당한(?) 시간으로 변경해서 여유가 있다.

 

 

비행기 타는 날의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리조트에서.

 

 

하이체어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어김없이 하와이의 아침 TV에는 NFL 경기가 나오고.

 

 

풋볼보다는 바다에 관심이 더 많은 나.

빅아일랜드도 당분간 오지 않을거 같으니 많이 봐두자.

 

 

푸짐한 Royal Sunrise.

 

 

양으로는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Loco Moco.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근처의 Kona Heaven Coffee 에 샌드위치를 사러 왔다.

 

호노룰루 공항의 하와이안 항공 터미널의 음식이 정말 부실하기도 하고

기내식 역시 별로라서 비상식량(?)이 필요했기 때문인데

크라상 에그앤 치즈를 주문하고 만들때 살펴보니 코스코 크라상을 사용하더라는 ㅎㅎ

아는 맛이라 안전한가 ^^;;

 

 

방의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코나 다운타운.

리조트가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하와이를 떠난다는 그 자체가 많이 아쉽다.

 

 

비행기 탑승 복장을 한 사람도 많이 아쉬운 듯 마지막까지 발코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체크아웃 하자!!!

 

 

렌탈카를 반납한 뒤 하와이안 항공 키오스크에서 보딩패스를 받고 짐을 부쳤다.

코나 공항이 무척 복잡했지만 TSA precheck 덕분에 일사천리로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빅아일랜드와 작별하는 순간.

 

 

왼쪽 자리여서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그리고 강렬한 햇살 밖에 보이질 않는다.

오른쪽에 앉아야 기장의 설명과 함께 섬들을 볼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