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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Hawaii/Kauai

'23 Kauai - Waimea Canyon Lookout & Niihau Viewpoint

by fairyhee 2023. 12. 5.

Niihau Lookout 과 Red Dirt Waterfall 을 지나 Waimea Canyon Lookout 으로 들어간다.

 

 

Waimea Canyon Lookout  에 올라가기 전 사용료를 내야 한다.

크레딧 카드만 받으며 차량 10달러에 사람당 5달러이다.

영수증을 차의 대시보드에 놓으면 모든 Lookout 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0.1마일 정도가 걸린다.

약간만 아플 뿐 걷는데는 지장이 없어 다행었다. 휴. 식겁했네.

 

 

카우아이에 오면 꼭 봐야할 곳 중의 하나가 Waimea Canyon 이 아닐까 싶다.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지형이

오랜 기간 동안 바람에 풍화되고 빗물에 침식되면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Waimea Canyon.

 

 

태평양의 그랜드 캐년답게 험준한 붉은 절벽과 협곡은 장관이었으며

붉은 색과 녹색 등의 다양한 색깔들이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연출하고 있었다.

 

 

대략 3400피트의 깊이에 10마일의 길이의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대협곡을

카우아이에서 볼 수 있다니 감동인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와이메아 캐년.

그랜드 캐년만큼 크고 오래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색다른 곳이었다.

 

 

지구 상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협곡 아래에는 극한 강우로 생성된 와이메아 강이 흐르고 물이 있는 아래쪽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쥬라기공원이나 아바타 등의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눈으로 실컷 감상하고 거센 바람에 머리는 포기했지만 여기 너무 좋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카우아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닭과 병아리들이 풀을 뜯고 있다.

비둘기처럼 돌아다니는 카우아이의 야생닭들은 많아도 너무 많다.

 

 

잘생긴 수탉이 겁없이 주차장을 활보하고 있다.

항상 따뜻한 날씨와 천적도 없고 먹이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카우아이는 야생닭들의 천국인듯.

 

 

와이메아 캐년 전망대를 나와 다음 목적지로 이동 중 폭포가 보이길래 잠시 차를 세웠다.

여기서 봐도 되는걸 굳이 힘들게 가드레일 넘어서 보려다 다쳤다 ㅡ.ㅡ

 

 

Waipoo Falls.

카우아이는 하와이섬들 중 유일하게 물부족을 겪지 않는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와이메아 캐년은 더욱 웅장하고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리콥터 투어를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무서워서 ㅡ.ㅡ 땅에서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어릴 때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투어한 걸 생각하면 모든 뭣 모를때 해야 한다는 생각 ㅋㅋ)

 

 

 Niihau Viewpoint 에 도착했다.

이미 와이메아 캐년 룩아웃에서 페이를 했기 때문에 또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다.

안내판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어서 모르고 또 내는 사람들이 은근 많았다.

 

또한 사용료를 내는 건 주립공원 유지와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용료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이 빈약해서 많이 아쉬웠다.

 

 

Niihau Viewpoint.

멀리 니하우 섬이 보이지만 관리를 별로 안했는지 무슨 폐허에 온 듯했다.

 

 

차라리 처음에 정차했던 Niihau Lookout 에서 좀더 잘 보이는 듯하다.

 

 

Canyon Viewpoint.

역시나 바다 건너 니하우 섬을 보는 것보다 캐년을 보는게 더욱 느낌이 있다.

협곡에 흐르는 와이메아 강이 보인다.

 

 

여기도 머리는 포기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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