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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Hawaii/Kauai

'23 Kauai - 아침에 보는 Resort (with Hanalima Bakery)

by fairyhee 2023. 12. 1.

카우아이에서의 첫날밤은 별로 편안하지 못했지만 시차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새벽 5시에 일어나면 뉴욕은 오전 10시라 더 누워있기도 힘든 상황.

 

 

전날 어두워서 보이는게 없던 발코니에서 꽤나 괜찮은 뷰를 볼 수 있었다.

 

 

밤에 켜져있던 조명이 꺼진 풀사이드.

건너편에 전날 저녁을 먹던 야외 레스토랑/까페가 있다.

 

 

오션 뷰는 실제 보니 만족스러웠다.

호텔에서 제안한 두 종류의 방보다 훨씬 맘에 드는데 굳이 추가비용 들일 필요가 없는 듯.

 

50불을 더 내는 오션 프론트 룸도 필요없고

300불을 더 내고 더 넓은 오션프론트 스위트롬에 묵을 필요도 전혀 없었다.

굳이 빈 방을 채우고 싶다면 그냥 업그레이드해 주면 좋을걸 ^^;; 돈을 잘 쓰게 생겼나??

 

 

밤에는 파도소리가 들리고

새벽에 구름 가득했던 하늘이 서서히 맑아지는 모습 보는 것도 좋았다.

 

 

방에서 나가기 전에 발코니에서 한장.

열심히(!) 놀다 가야지 ^^

 

 

새들이 날아와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리조트 내의 유리창문들은 커튼으로 닫아놓았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수영하는 사람들은 없다.

 

 

Koi 비단잉어들이 헤엄치는 연못.

너무 가까이서 보다가 잉어의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

 

 

새카만 밤이라 어두워서 몰랐었는데 커다란 나무들이 길가에 서 있다.

Monkeypod tree 인듯.

 

 

제법 긴 도보 후에 도착한 주차장.

우리방에서 먼 주차장이라 다음부터는 가까운 주차장에 세웠더니 별로 걷지 않아도 되어 편했다.

흰색 Chevy Malibu 를 타고 아침을 먹으러 리조트를 나섰다.

 

 

리조트에서 4마일 떨어진 차로 10분 거리의 Hanalima Bakery 에 도착했다.

아침 6시에 오픈을 해서 우리처럼 동쪽에서 온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

 

 

허름해 보이는 실내 모습.

포르투갈식 도넛인 Malasada 말라사다가 유명하다길래 찾아왔는데 그냥 빵집 같았다.

 

 

말라사다는 1달러고 사이즈는 아담 맛은 그저 그랬고

다른 빵들도 그저 그랬다. 그나마 사과 들어간 Apple Roll 이 제일 괜찮았음.

커피는 맛없음 이상한거고.

 

왜 여기가 유명한건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 사람들은 계속 들어와서 더욱 미스테리.

카우아이 첫날 아침부터 먹은게 이럼 어쩌냐.

 

 

다시 호텔에 돌아오니 구름이 걷히고 해가 쨍쨍한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Kalapaki Beach 칼라파키 비치.

 

 

카우아이 섬을 돌기 전에 리조트의 칼라파키 비치 쪽으로 나왔다.

날씨가 언제 나빠질지 모르니까 나중으로 미뤄봤자 좋을게 없다.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레스토랑들과 작은 mall 이 나온다. ABC 스토어도 이 곳에 있고

걸어서 크루즈 선착장에도 갈 수 있다.

 

 

하와이는 퍼블릭 비치라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어서

리조트 게스트들 이외 사람들도 리조트 앞의 해변에 들어올 수가 있다.

 

 

리조트 게스트들만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비치 체어와 방갈로들.

 

 

Kalapaki Beach 칼라파키 비치 의 모래를 밟고 걸어본다.

하와이 여행 오면서 수영복 안 들고 오는 애들 우리밖에 없을거야 ㅎㅎ

카우아이에 머무는 동안 이곳에 다시 나오게 될지 모르겠다.

 

 

이제 카우아이 섬을 돌아보러 리조트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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