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Oahu - Kualoa Ranch (Ka'a'awa Valley Tour)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Hollywood Movie Sites Tour 가 계속된다.

쿠알로아 랜치의 WWII Bunker and Movie Museum 을 나와 Kaaawa Valley 로 들어간다.

 

 

이제 본격적인 실제 야외 촬영지 돌아보기.

높이 솟은 산의 형태를 보면 쥬라기 공원과 로스트가 생각이 난다.

 

 

쿠알로아 랜치는 자연친화적인 농장이기도 하다.

로컬 커뮤니티를 서포트하는 방식으로 경영하면서

이곳에서 키운 고기와 양식한 생선과 새우를 로컬 마켓에 공급한다고 한다.

 

 

자연을 즐기되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생하는 관계가 참 맘에 든다.

관광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로컬사회에 환원하는 방식도 괜찮고.

 

 

줄맞춰 파파야 나무가 자라는 걸 보니 농장이 맞긴 하네.

 

 

영화 쥬만지의 세트로 만든 돼지 농장.

 

 

돼지를 키우지만 바닥이 흙으로 되어있어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온갖 농축수산물 농장이다보니

가이드의 설명엔 항상 Ono(하와이어로 delicious) 라는 수식어가 지나칠 정도로 따라붙는다.

살아있는 동물들을 보면서 입맛 다시는 모양새라 가끔 엽기적으로 느껴질때도.

 

 

Ono bananas 는 좋지 ^^

 

 

이스터 아일랜드의 모아이 석상이 보이고.

 

 

우리와 다른 투어를 하는 그룹이 쥬라기 공원 촬영지를 구경하고 있다.

우리 투어는 이곳에 정차하지 않는다.

 

 

Lost 에서 Hugo 'Hurley' Reyes 가 골프치던 장면을 찍은 곳.

 

 

공룡 발자국.

(공룡인지 고질라인지 모르겠다))

 

 

영화 촬영지마다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는데

보지 않은 영화 장면을 얘기할때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ㅎㅎ

 

 

 

Kong : Skull Island Bone Yard 에서 잠시 차에서 내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신난 아이들.

애들의 호응이 열렬하니 진행가는 가이드도 즐겁고

어른들도 뒷자리에서 가이드의 썰렁한 말에 반응 안해도 되니 편하다 ㅋㅋ

 

 

Jurassic Park Log.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을 피해 숨어있는 장면에 나온 나무인데 썪어서 새로 가져놓았다고 한다.

 

 

스티로폼으로 만든 뼈들이다.

잘 부러지기도 하고 가벼워서 태풍 왔을때 사라진 조각들을 못찾았다고 한다.

 

소품들은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쿠알로아 랜치에 남아 나중에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영화 개봉 전에는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 촬영이 끝나고 보관하다가 1년 정도 뒤에 공개된다고 한다.

 

 

랜치에는 600여마리의 소들을 방목하고 있다.

 

하와이 네이티브인 제이슨 모모아의 하와이 촬영 얘기를 들으면서 Ka'a'awa Valley 를 나간다.

(가이드가 제이슨 모모아의 열렬한 팬인 듯)

 

 

(Kualoa Ranch ATV Raptor)

시간상 90분짜리 투어를 했지만

ATV를 직접 운전해서 돌아다니는 2시간짜리 ATV Raptor Adventure Tour 를 해보고 싶다.

비포장도로 타고 양쪽 밸리를 다 돌아보려면 꽤나 먼지를 뒤집어쓰긴 하겠지만

복면강도 차림으로 엄청 재미있을거 같음 ㅎㅎ

 

 

돌아오는 길에는 가이드가 Mokolii 에 관한 하와이 전설 얘기를 해주었다.

차가 많이 흔들려서 옆으로 사진이 찍혔네 ^^;;

 

 

마침내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다.

피크닉하기 좋은 곳이지만 우리는 본격적으로 오아후의 North Shore 드라이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