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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Oahu

'22 Oahu - 저녁의 와이키키 비치 산책

by fairyhee 2022. 12. 13.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습관처럼 창문밖을 내려다보니 야외에 테이블과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결혼식 피로연이라도 하는 걸까?

 

 

저녁은 나가지 않고 호텔 풀사이드의 까페에서 먹기로 했으나

빈 자리가 나면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다 보니 빈 테이블 찾기가 너무도 힘들었다.

결국 풀사이드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테이블에 착석을 하고 (이마저도 조금만 늦었음 없을뻔)

우리가 왜 주말에 호텔에서 먹기로 했을까 후회하는 중.

 

 

휴양지에서 식사의 시작은 당연 알콜 ^^;;

맥주와 피나 콜라다였는데 역시 호텔답게 양도 쬐금이면서 술값이 많이 비싸구먼 ㅎㅎ

 

 

포케타코.

칩과 포케의 조합이 은근 잘 어울려서 맛있었는데

테리야키 소스를 조금만 자제를 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여기는 달달한 소스 범벅을 너무 좋아해.

 

 

한번씩 프라이가 땡기는 날이 있는데

신기하게 둘다 프라이가 땡기던 날이라 갈릭 프라이를 주문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앞 와이키키 비치에 나왔다.

늘 방에서 바라보던 다이아몬드 헤드 반대쪽으로 걸어보려 한다.

 

 

다이아몬드 헤드를 등지고 비치의 북쪽으로 걸어가는데

홀린 듯이 바다로 다가가는 한 사람. 어이...가더라도 가방은 두고 가지.

 

 

언제나 그렇듯 바다에 왔으니 발 담궈야지.

멀찌감치 신발을 벗고 모래를 밟고있는 나와는 달리 항상 발을 물에 담궈야 하는 사람.

 

 

결국 몰아치는 파도를 피해 점프를 해보지만 바지가 젖는 결말은 항상 똑같다 ㅋㅋ

 

 

우리 호텔 옆의 Outrigger Waikiki 는 할로윈을 즐기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그 옆의 Royal Hawaiian 호텔(일명 핑크 호텔)은 조용한 분위기이다.

 

 

남쪽의 다이아몬드 헤드는 아직 밝은데

 

 

북서쪽의 바닷가는 어둑어둑하다.

와이키키 비치가 끝나는 방파제까지 걸어가는 중.

 

 

로얄 하와이안 호텔에서 와이키키 비치는 끝이 난다.

방파제 넘어서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이 보인다.

 

 

방파제에 올라서서 핑크 호텔을 배경으로.

 

 

이제 호텔로 돌아간다.

 

 

어두워진 호텔의 courtyard 의 반얀트리에 조명이 켜졌는데 상당히 크리피하다. ㅋㅋ

 

 

잠시 후 파란색으로 조명이 바뀌었지만 크리피한건 마찬가지네.

 

 

방에 올라오니 야외 테이블에서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공연을 보며 식사 중이다.

 

 

구슬픈 하와이의 노래가 들리고 관객들에게 훌라춤을 가르쳐주는 댄서.

하와이 머무는 동안 여기저기서 보다보니 이젠 우리도 훌라춤을 출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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