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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8 Harmony of the Seas (Eastern)

'18 Harmony of the Seas (Day 4) - St.Maarten

by fairyhee 2018. 12. 19.

Harmony of the Sea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Cruising - Cruising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San Juan, 

Puerto Rico - Labadee, Haiti - Cruising - Port Everglades, FL




익숙한 듯 뭔가 달라진 모습의 선착장에 수상택시가 도착했다.

바다는 그대로인거 같은데 뭐가 달라진 걸까.




돌아다니다보면 비치체어를 대여해주겠다며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바닷가에서 선탠이나 수영을 하려면 빌려야겠지만 우린 그저 바다를 보러왔으니 노 땡큐~




몇년만에 왔더니 새로운 음식점들이 늘었고 올때마다 늘 찾던 곳이 더이상 보이질 않았다.

익숙한 장소가 사라져 아쉬운 마음에 새로운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야외테이블이 있는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고 치얼스~

(근데 술 마신건 내가 아닌데 내가 들고 있네 ㅋㅋ)


이번에는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에 가려고 했는데 

따지고 따지다보니 결국 실패. 아마 영원히 못갈거 같은 예감이 든다. ㅋㅋ




언제봐도 깨끗하고 고운 빛깔의 바다이다.




멀리 보이는 배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바닷물에 적시겠다고 수영복까지 입고 나왔는데 또다시 발만 담그고 ^^




바닷물에 발을 담근 뒤에는 맨발로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걸어본다.

푹푹 빠지는 모래위를 맨발로 힘주면서 걷다보니 발가락에 쥐날거 같다.




정오가 되어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 우린 이만 돌아가볼까.




햇살에 반짝거리는 바다.




매번 발만 담그고 가지만 자꾸 오다보면 허리까지 목까지 담글 날이 오겠지? 

이곳은 캐러비안 크루즈에서 빠지지 않는 크루즈 기항지 (Port of Call) 이니 언젠가는 가능할 듯 ㅋㅋ




배 위에서 스노클링을 할 날이 올지도 모르고.

(물에서 노는거 좋아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의 비애 ㅡ.ㅡ)




일반 택시에서의 교통체증을 수상택시에서는 겪지 않아도 되니 역시 편리하다.

우린 왕복티켓을 구입했지만 만약 편도를 구입했을 경우에는 수상택시에서 내리면서 돈을 내면 된다.

(티켓구입은 크루즈 피어에서만 가능해서 바닷가쪽에서 탈때는 티켓을 구입할 수 없다)




언제봐도 거대하고 못생긴 배이지만 매번 볼때마다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최대의 크루즈배였는데 Oasis Class 의 넷째인 1000톤이 더 큰 Symphony of the Seas 가 올해 나오면서 두번째로 큰 배가 되었다. (Oasis Class 배들은 새로 나올때마다 천톤씩 커졌다)




바로 배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시원한 면세점에 잠시 들렀다가 발견한 St. Maarten Rum.

이곳에서만 나는 럼이라길래 단순 호기심에 테이스팅을 해봤는데 우와...그 맛에 반해버렸다.

(우리 집이 플로리다에 있었음 사왔을지도)




전체샷 찍기가 정말 힘든 배라서 기회가 닿을때마다 사진을 찍어보았다.

자꾸 찍다보면 그 중 한장 정도는 건질 수 있으리란 기대하에.




오전시간을 섬의 바닷가에서 보낸뒤 배로 돌아간다.

우리와 반대로 이제 나오는 사람들도 꽤 많다. 출항시간인 오후 4시 30분까지 늦지말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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