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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8 Harmony of the Seas (Eastern)

'18 Harmony of the Seas (Day 4) - 배 돌아보기 좋은 시간

by fairyhee 2018. 12. 20.

Harmony of the Sea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Cruising - Cruising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San Juan, 

Puerto Rico - Labadee, Haiti - Cruising - Port Everglades, FL




배로 돌아와 바로 16층으로 올라왔다.

11시 30분이 되어야 런치부페가 오픈을 한다길래 일단 아이스라떼를 주문하고 텅빈 부페에 자리를 잡았다.




배의 인스펙션을 위해 승선한 St.Maarten의 군인들이 부페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장면을 목격.

그닥 맛있는 음식은 아닐지라도 ㅋㅋ 한번씩 배에 올라와서 식사하는 것도 기분 전환이라 괜찮을 듯.




우리배 옆의 Adventure of the Seas.




헬리포트에 벤치들이 놓여있다.

평소엔 일반 승객들의 출입이 금지된 크루전용 공간이라 벤치가 있는게 이해되지만

헬기가 착륙해야하는 비상시에는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해졌다. 

(진짜 헬기가 내리는 일 자체가 없는건가)




더운 날씨에 땡볕에서 땀 흘리며 농구하는 사람을 신기하게 구경하는 동안 부페가 오픈했다.




뒤도 안돌아보고  파스타 스테이션으로 직행.

인기도 많고 주문사항이 많은 사람이 앞에 있음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일찍 가는게 상책이다.




깔끔하게 까르보나라 파스타로.

부페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가지수도 적고 매일 거의 같은 음식들이라 지겨웠지만

파스타 스테이션이 있어 우린 행복할 수 있었다. ㅋㅋ

(돈내고 먹는 Jamie's Italian 보다 훨 나은 맛이었음)




후식으로 과일과 디저트는 꼭 챙겨먹고.

디저트 사이즈가 작아서 남길 염려없이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방으로 돌아왔다.

이제 땡볕에 안 나갈겨.




바다나 섬이 보이면 더 좋을텐데.

그래도 배 안의 사람들이 많이 내린 상황이라 여유롭게 배를 돌아보기에 딱 좋은 시간이다.




일단 6층의 Focus 에서 아침에 해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크린에서 찾아보고.

그러고보니 사진 찍을때 우리 방번호도 얘기안해줬는데 어찌 우리 어카운트에 사진이 들어있는걸까.




로얄프라미나드에서는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하느라 분주하다.




화려한 조명 아래 돌아가던 머리도 정지해있고.




오후가 되니 내리는 사람보다 돌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아시스 클래스 배들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인 5층의 러닝 트랙을 걸어보았다.

모처럼 트랙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바쁘게 걷지않아도 되어 좋았다.




걸으면서 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고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배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러닝트랙은 1.5바퀴를 돌면 1킬로이다.




뛰려는 자는 왼쪽, 걸으려는 자는 오른쪽 트랙을 이용하면 된다.




언제봐도 만족스러운 공간이다.




트랙을 돌던 중 주유 중인 Bunkering Ship 을 발견했다.

풀스피드를 냈을때 1 nautical mile 을 가기위해 125 갤런의 오일이 든다고 한다.




야외를 돌아본 뒤 14층의 시원한 실내로 들어왔다.

키즈 클럽이 있는 곳이라 우리가 찾을 일이 없는 곳이지만 구경은 해야하니까.




커버차지를 내야하는 방탈출게임방인 Escape the Rubicon 이 이곳에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키즈클럽의 활동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 돌보는 스탭들이 정말 대단하다 ㅎㅎ 완전 녹초가 될듯)




아이들을 위한 세계지도.




각 나라의 상징물을 함께 그려놓았다.




북미지도도 찍어보고.





배가 한가하니 항상 누군가 앉아있던 복잡하던 센트럴파크에도 빈자리가 있었다.

그럴땐 냉큼 앉아서 즐겨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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