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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8 Harmony of the Seas (Eastern)

'18 Harmony of the Seas (Day 4) - 출항, 핫도그 그리고 아이스쇼

by fairyhee 2018. 12. 21.

Harmony of the Sea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Cruising - Cruising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San Juan, 

Puerto Rico - Labadee, Haiti - Cruising - Port Everglades, FL




어느덧 St. Maarten 을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배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오후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식사 전까지는 발코니에서 배의 출항을 보며 있으려고 한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승선을 마치고 갱웨이 통로를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어느덧 해가 지고 출항시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나갔다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다리는 상황이랄까.


가끔 출항시간을 지키지 못해 배는 떠나버리고 뒤에 남겨진 승객들의 기사가 뜨곤 하는데

얼마동안 오지않는 승객을 기다려주는지 궁금하다.

프린세스 경우엔 승객들이 늦는 경우가 거의 없어 (오히려 다들 일찍 들어와서 배가 일찍 떠나기도 하는데)

겪어보지 못했던 일들을 이번 크루즈에선 포트마다 겪었다.




맞은편의 Adventure of the Seas 는 더 심했다.

한사람 한사람이 뛰어올때마다 양쪽 배에서 사람들이 환호를 하며 박수를 친다.

어딜가나 늦는 사람들이 꼭 있다지만 좀 일찍일찍 다니면 어때서.




어둠이 내려앉은 뒤에야 St. Maarten 을 떠날 수 있었다.




출항시간이 한시간이 더 지났는데 맞은편의 배는 아직까지도 나타나지 않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먼저 갑니다~




아직까지 즐겁게 휴가를 보내는 중.




배는 천천히 피어에서 멀어진다.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다.




배는 마지막으로 뱃고동을 울리며 St. Maarten 을 빠져나간다.




뒤에 남은 배들도 무사히 출항하기를.




보드웤에 나오니 Day 2에 취소되어 리스케줄된 The Fine Line 공연크루들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결국 배의 심한 흔들림으로 또다시 취소되고 말았지만.




보드웤의 Dog House 에서 핫도그로 저녁을 대신하기로 했다.

저녁 7시면 문을 닫으니 매번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핫도그는 야식인데 7시 클로즈가 말이됨??)




소세지와 토핑들.




난 심플하게 소세지에 머스터드와 케첩만 얹었다. 싸우어크라우트는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음식.

사이드로 코우슬로와 감자샐러드까지 한끼 식사 완성.

핫도그에 콜라가 빠지면 섭하니까 4불짜리 소다도 구입하고. (그래도 골드멤버 소다 10% 할인 프로모션을 사용해서 $4.13 짜리를 $3.72 로 쬐금 싸게 샀다 ㅋㅋ)




맛있었던 핫도그 저녁 후 4층의 Studio B 에 아이스쇼를 보러왔다.




iSkate 라는 제목의 프리스타일 스케이팅에 가까운 공연이었다.

며칠전의 1887 공연은 에약이 필요했지만 이날 공연은 예약없이 그냥 입장이 가능했다.




흥겹고 재밌었던 공연이기도 했고

한 스케이터의 친근한 몸에 놀라 보면서 당황하기도 했었던 아이스쇼였다. (파트너가 넘 불쌍했다 ^^;)




7일간의 크루즈동안 두번의 아이스쇼 공연이 있었고 우리의 아이스쇼 관람은 끝이 났다.




아이스쇼가 끝난뒤 로얄프라미나드에 나오니 캐러비안 스트릿 파티가 한창이다.

본게임은 아직 시작 안했지만 밴드의 라이브연주로 사람들을 모으는 중.




사람들은 9시 30분에 시작되는 파티를 위해 하나둘씩 모여들어 자리를 잡고.

우리도 캐러비안 음악소리에 이끌려 소렌토에 자리를 잡았다.




유모차의 아이가 잠이 들자 '드디어'를 소리없이 외치며 기뻐하던 아이엄마도 있었고 ㅎㅎ

기다림 끝에 파티가 시작되고 로얄 프라미나드를 꽉 채운 사람들은 다함께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나게 놀다 방에 돌아오니 우릴 반기는 내일의 선상신문과 수건돼지(?) 곰인가?

또 배에서의 하루가 끝나간다. 정말 열심히 놀고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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