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의 폭설로 여행출발 당일 새벽에 눈을 치워야 했던 기억에
올해는 12월 전에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계획을 짰는데 11월 중순에 폭설이 펑펑~ ^^;;
그래도 여행출발일과 겹치지 않았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아침 7시에 출발하는 Ft. Lauderdale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Newark 공항으로 출발.
땡스기빙데이 연휴라서 비행기는 만석이었다.
크루즈 시작 당일에 출발하는게 여러모로 편해서 밤잠 설쳐가며 새벽부터 움직이긴 하는데
여행떠나니 좋기도 하지만 아주아주 피곤한 긴 하루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래서 내가 NJ에서 출발하는 Anthem of the Seas 를 타고싶어하는건데 ㅋㅋ)
플로리다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니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다.
그대로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Port Everglades 의 Terminal 18으로 향했다.
(택시비는 20불)
Port Everglades 에는 배를 타기 위해 자주(거의 매년) 왔지만
터미널 18은 2012년 부모님과 Oasis of the seas 탈때 이후 처음이네.
여행 전 미리 인터넷에서 여권정보와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SetSail Pass 를 발급해왔기에
체크인 절차가 매우 간단해져서 시큐리티체크 때 기다린 것 빼고는 대부분의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모든 서류 절차가 끝나고
배에 오르기 전 기념사진 찍기 ^^
Royal Caribbean 의 Harmony of the Seas 에서의 일주일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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