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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8 Harmony of the Seas (Eastern)

'18 Harmony of the Seas (Day 1) - Welcome Aboard Harmony of the Seas

by fairyhee 2018. 12. 5.

Harmony of the Sea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Cruising - Cruising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San Juan, Puerto Rico - Labadee, Haiti - Cruising - Port Everglades, FL





드디어 갱웨이를 통해 배에 오르고 있다.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했던 예전과 달리 수속을 마치고 바로 승선을 할 수가 있었다.

복잡하지도 않아서 셀카를 찍을 여유까지.




방은 오후 1시가 되어야 준비가 끝나 들어갈 수 있으니

우선 16층의 Windjammer Marketplace 에 올라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부페가는 길에 마주친 풀 사이드에는 이미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Harmony of the Seas 의 16에 위치한 Windjammer Market Place 는 

아직 사람들이 다 배에 오르지도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가 없는 대혼란 그 자체였으니

Liberty of the Seas 와 Oasis of the Seas 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복잡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아....예전의 아침식사때의 끔찍함이 다시 떠오르는구나.





어찌어찌 식사를 마치고 우리방이 있는 11층으로 가는 길에 8층의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인다.




11층의 542호가 일주일 동안 머물 곳이다.

체크인을 할때 주지 않던 SeaPass 카드가 봉투에 담겨 문앞에 꽂혀있었고

이미 짐이 도착해있어서 시원한 복장으로 갈아입을 수가 있었다.




발코니방의 내부.




침대 양옆으로 클라젯이 있고




클라젯 문을 열면 이렇게 생겼고

 

 


침대 끝에는 TV가 있었고 (별 쓸모가 없었다)

발코니 쪽으로 테이블과 냉장고가 있는 서랍장, 소파베드가 위치해 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인터넷 서비스 정보.

Surf 와 Surf + Stream 서비스 두 종류가 있는데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배 타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패키지들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예약하고 나니 어찌나 세일 정보 이메일들이 많이 오는지 좀 귀찮았는데

가격을 보니 미리 구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린 Surf+Stream을 구입했다)

(우린 하루에 12$ 씩 7일이었는데)




욕실 모습.

샴푸와 비누만이 비치되어 있길래 Stateroom Attendant 에게 컨디셔너와 샤워젤을 요청하고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뇌물(?)을 상납했더니 관심과 정성을 듬뿍 받아 ㅎㅎ 일주일이 무척 편안했다.

(어차피 끝나면서 추가로 줄 생각이라면 미리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커튼이 아닌 샤워도어라서 더 좋았다.

욕실 문을 열고 샤워하면 투명한 샤워도어와 발코니를 지나 바다까지 볼 수 있다는 새로움도 있다. ㅋㅋ




발코니.

스타보드 사이드라서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배의 뒤쪽으로 Princess 가 보인다.

이 배를 타지 않았더라면 저 배에 타고 있었을 가능성 99%이다. ㅎㅎ




출항전 빼놓을 수 없는 이머전시 드릴.




우리의 머스터 스테이션은 배 앞쪽의 Royal Theater 이다.




이머전시 드릴을 기다리면서.




이머전시 드릴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이미 프린세스는 떠나고 없다.

그럼 이제 우리 차례인가?




발코니에서 여유롭게 출항을 기다리며.




어느덧 배가 피어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Holland America 보다 먼저 갈께~




오후 4시 30분인데 벌써 해가 지고 있다.




US Coast Guard 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배는 Port Everglades 를 빠져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Princess가 아닌 Royal Caribbean의 Harmony of the Seas 를 타게 되어 무척 설레인다.

어디 불태워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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