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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7 Regal Princess (Eastern)

'17 Regal Princess (Day 4) - St. Thomas (Havensight)

by fairyhee 2018. 1. 24.

Reg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Fort Lauderdale,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Antigua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13th December, 2017

Day 4 St. Thomas, USVI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미 배는 St.Thomas 에 도착해있었다.




얼마전 허리케인 Irma 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어 배의 Itinerary 가 바뀌는가 싶었는데

크루즈쉽의 승객들이 찾는 관광지들은 엄청난 속도로 복구가 이루어져 

St. Croix 로 우회하던 항로가 11월부터 다시 St. Thomas 로 가는 일정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St. Maarten 은 피해가 커서 크루즈배들이 다른 섬으로 가고있는 상황이다. (최근에야 오픈한듯)




이른 아침부터 스노클링을 위한 배가 준비중이고.




어...근데 어째 늘상 보던 St. Thomas  풍경이 아니넹. 뭔가 다르다.

혹시나 싶어 발코니에서 아침인사를 하던 옆방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우리가 늘상 도착하던 Crown Bay 가 아닌 Havensight (The West India Company Dock) 이라 하셨다. 할아버지는 Havensight 쪽이 더 좋다고. 호호....저희도 여긴 처음이라 좋네요~ ^^;;


앗.....그럼 St. Thomas 는 처음이 아니지만 Havensight 는 처음이니 발을 디뎌봐야지.

예정에 없던 일이라 갑자기 바빠졌다.




짠~ 육지를 밟음. 아....더워~

새로지은 Crown Bay 쪽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긴 하다. 따지고보면 결국 Cruise Port 이지만.




배에서 내리고 보니 Royal Princess 가 Regal Princess 와 나란히 서(?) 있다.

혹시 Crown Bay 쪽이 허리케인의 피해를 더 많이 받은 쪽일까?




멀리 갈 생각이 없었기에 (내릴 생각도 없었지만) 주변만 돌아보고 다시 배로 돌아가기로 했다.

지난 크루즈들에서 Excursion 두번 하고났더니 비치에 가지 않는 이상 아일랜드 투어는 할 필요가 없는듯.




캐러비안의 크리스마스트리.




포트 근처에는 배에서 내린 승객들을 반기는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

매번 비슷한 브랜드들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구경하며 더울때는 비싼 브랜드 상점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쐬며 시간을 보낸다.




포트 근처의 상점들을 지나면 본격적인 St. Thomas 다운타운으로 돌어갈 수 있지만 

다운타운도 여러번 봤고 쇼핑할 생각도 투어할 생각도 없었기에 그냥 배 근처에서만 돌아다녔다.

특별히 뭘 한다기보다는 육지밟고 다니며 울렁거림을 완화시켰다고나 할까. 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여기저기 돌아보니 재미는 있었다.




알콜파는 곳에 들어가서 술값 비교도 해보고.

헐....우리 동네보다 두배를 더 받는구나.




캐러비안에서 딱 어울리는 사진 ㅋㅋ




더워서 헉헉거리며 다니다 한계에 도달. 

배로 돌아가야겠다.




배로 돌아가기 전에 Royal 과 Regal Princess 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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